딸기우유와 냉동딸기의 만남, 딸기스무디 만들기

맛있는 시간 2015/02/23 15:00 SEOULMILK

#52. 서울우유 홍보대사 문지영님의 ‘딸기 스무디 레시피’

눈만 뜨면 딸기를 찾는 신랑 때문에, 저는 마트에 가면 일단 딸기 가격부터 확인해본답니다. 예전에 집에 믹서기를 들인 기념으로 딸기스무디를 하려고 냉동딸기를 홈쇼핑으로 주문한 적이 있었는데, 아무 맛도 나지 않아서 실망했던 기억이 있어요. 이게 과연 냉동딸기인가, 아니면 딸기로 둔감한 얼음인가! 그래서 결국 반은 딸기잼을 만들고 반은 그대로 남겨뒀죠.

그런데 마침 서울우유 딸기우유가 보이네요. 오늘은 이 녀석의 힘을 빌려 딸기 스무디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딸기시럽을 넣으면 더 맛있는 딸기 맛이 나겠지만, 저에게는 딸기시럽이 없으니까 대신 꿀을 넣도록 하자고요! :)

자~ 그럼 이제부터 냉동딸기와 딸기우유로 딸기스무디를 한번 만들어 볼까요?

서울우유 딸기우유

맛있는 서울우유 가공우유 라인입니다. 바나나우유부터 딸기우유, 초코우유, 커피우유까지! 여기서 우리 신랑이 좋아하는 우유는 단연! 딸기우유! 제가 좋아하는 우유는 초코우유! :-)

다행이죠? 둘이 서로 먹겠다고 싸울 일은 없겠습니다.

저도 신랑도 흰 우유보다 이렇게 바나나맛, 딸기맛, 초코맛, 커피맛 우유를 더 좋아해요. 커피맛은 팩에 있는 것만 먹어봤는데, 이렇게도 나와 있네요. 커피포리는 목욕탕에서 나와서 꼭 먹어야 한다죠? 목이 타서 들이켰는데 맛있더라고요~

오늘은 이 중에서 딸기우유를 가지고 요리해 볼 거랍니다 :)

재료

냉동딸기(딸기, 얼음), 꿀, 서울우유 딸기우유

만들기

냉동딸기에 딸기우유와 꿀을 넣어 믹서에 갈아주면 끝.

완성

냉동딸기와 딸기우유로 딸기스무디 만들기! 믹서기만 있으면 뚝딱 만들 수 있을 만큼, 너무 쉬운 레시피죠? 설마 이것도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려나?^^

스무디 색도 연핑크로 아주 예쁘게 나왔는데요~ 먹기가 아까울 정도랍니다. 냉동딸기를 제 욕심껏 많이 넣었더니 스무디에 물기가 거의 없어 숟가락으로 퍼먹어야 할 질감이 나왔는데요. 여러분의 취향에 따라서 냉동딸기와 딸기우유의 양을 적절히 조절해 주세요~ 우유의 양이 많아질수록 묽은 질감이 되겠죠?

어느 정도 물기가 없는 퍽퍽한 스무디라면 제일 위에 딸기를 콕 올려줘도 예쁠 텐데, 왠지 사진 찍다 보면 점점 딸기가 빠질 것 같아서 올려주진 않았답니다.

믹서기에 갈고 보니, 딸기스무디의 양이 좀 많길래 유리저그에도 좀 담고 유리컵에도 조금씩 따라 봤답니다. 그리고 페이퍼 스트로도 딸기색으로 콕! :) 이 정도의 센스는 있어야겠죠~?

매번 음료 만들 때마다 이렇게 페이퍼 스트로 꽂아서 내면 저도 모르게 기분이 좋답니다. 뭔가 패션을 완성한 기분?^^? 2% 부족했는데 그 2%를 채운 기분, 아세요? 스무디라서 페이퍼 스트로로 마시지도 못할 거면서 사진 찍겠다고 깔 맞춤을 매번 하고 있네요 =_= 푸하하하

사진 거의 찍고 나니 딸기스무디도 약간 녹았습니다. 물기 보이시죠? 얼른 마무리 하고 마셔야 할 것 같습니다. 희한하게 요즘 날씨는 엄청 추운데, 목이 계속 타더라고요. 뭔가 짜게 먹은 것 같기도 하고요.. 이럴 때는 이 딸기스무디를 쫙~ 들이켜주면 딱이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