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고 맛있는 브레드 푸딩 만들기

맛있는 시간 2015/03/30 14:00 SEOULMILK

#57. 서울우유 홍보대사 예쁜포비님의 ‘브레드 푸딩’레시피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주부입니다.
한 번도 빵을 준 적이 없는 큰아들과는 다르게 개성이 넘치는 저의 둘째 아들은 아침을 꼭 빵으로만 해결해요.아침마다 주로 담백한 토스트를 주고 있는데요.
식빵은 너무 퍽퍽한 것 같아 식빵을 더 맛있게 먹는 법, 알려드릴게요.
우유 듬뿍~ 견과류 듬뿍~ 달걀 넣고 만든 식빵 푸딩! 전문용어로 ‘브레드푸딩’
이름이 어려워 보이지만 식빵을 자른 후 우유나 생크림, 설탕을 넣고 오븐에 구우면 되는 간단한 레시피입니다. 오븐만 있으면 간편하고 근사하게 먹을 수 있는 식빵 요리이죠.

재료

머핀틀 7개 분량
식빵 4개, 견과류 4큰술(아몬드, 호두 등), 건과일 2큰술(건 크랜베리, 건 블루베리),
치즈 20g, 달걀 1개, 설탕 4큰술, 우유 150mL, 럼(먹다 남은 양주) 1큰술,
시나몬 파우더 1/2작은술, 슈가파우더 약간, 버터 약간

식빵은 한입 크기로 잘라 주세요.
냉동실에 들어가 있는 식빵이 있다면 꼭 이 방법으로 처리해 보세요. 식빵이 가진 부드러움과 촉촉함에 깜짝 놀라실 거예요.
식빵에 넣은 부재료들입니다.
어디까지나 부재료이니, 견과류나 건과일, 치즈는 안 넣으셔도 되지만, 넣어주면 더 맛있습니다.
건과일은 럼이나 포도주 등에 1시간 이상 담가 불려 주세요. 술이 없으면 그냥 물에 불려도 무방하지만 럼 등에 불리면 풍미가 더 좋아집니다.
그러나 우유와 달걀, 설탕은 꼭 넣어야 합니다. 저는 이번에 새로 출시한 서울우유 밀크랩 고단백 저지방 우유를 이용했습니다.
함께 넣은 치즈는 프렌치즈라고 치즈스틱인데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빵으로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 넣어 주었습니다.
물론 집에 있는 다른 치즈를 넣으셔도 됩니다.
볼에 우유, 달걀, 설탕을 넣고 잘 섞어 주세요. 브레드 푸딩 레시피의 가장 핵심 포인트는 우유의 양입니다.
빵의 건조도에 따라 식빵 1개의 무게가 다 다르므로 살짝 감이 필요합니다.
전 대략 150mL 정도 넣었는데요, 더 넣으면 더 촉촉해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식빵이 촉촉하게 젖을 정도로 우유의 양을 가감하세요.

우유 달걀 물에 자른 식빵을 넣고 고루 섞어 주세요.견과류와 건과일, 시나몬 가루를 넣고 잘 섞어 주세요.머핀 팬 안쪽에 버터를 골고루 발라 주세요.
혹시 그냥 일반 오븐 용기를 사용할 분들은 살짝 우유 달걀 물에 섞어 주셔도 됩니다.
전 ‘아침에 버터’ 제품을 발랐는데요. 제품이 냉장고에서 꺼내도 쉽게 발라질 정도로 무릅니다. 그래서 빵 발라 먹기에도 좋은 제품이지요.빵을 살짝 누르듯이 머핀틀에 담아 주세요.
그리고 180℃ 예열된 오븐에서 약 15분 정도 구워 주세요.
슈가 파우더로 데코~
꼭 뿌리지 않아도 됩니다.
식빵에 우유와 달걀, 설탕이 들어 있어서 부드러운 프렌치토스트와 맛이 비슷합니다.퍽퍽한 식빵이 식상하다면, 가끔은 촉촉하게 브레드 푸딩으로 즐겨보세요.
이상, 식빵 맛있게 먹는 법을 알려드렸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2개 든든하게 먹고 등교한 작은아들을 바라보면서 엄마는 또 감사하고 뿌듯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또 새로운 날이 시작되었으니 오늘도 열심을 내면서 작은 것이라도 배울 기회가 주어지기를 희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