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드는 녹차 디아망

#59. 서울우유 홍보대사 예쁜포비 님의 ‘녹차 디아망’ 레시피

자연이 준 색상은 참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렇게 초록색 음식을 참 사랑합니다. 요즘 홈 베이킹을 하는 인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요. 가정에서는 빵보다 쿠키가 더 만들기 쉽고 간편하답니다.오늘은 녹차 가루를 이용한 쿠키, ‘녹차 디아망’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녹차 가루가 아니고 말차 가루입니다. 일본 녹차의 일종으로 색상이 더 진해서 제과제빵에 많이 사용되는 가루입니다.‘녹차 디아망’에서 ‘디아망’은 다이아몬드를 뜻하는데요. 이 녹차 쿠키는 설탕 코팅을 입혀 마치 다이아몬드와 비슷하다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설탕이 코팅되어 있어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으면 정말 궁합이 잘 맞는 쿠키입니다.

재료

버터 100g, 박력분 130g, 말차 가루 10g, 슈가파우더 65g(또는 설탕),
소금 1/8작은술, 달걀노른자 1개, 크랜베리 40g, 럼 2큰술

토핑 : 달걀흰자 1개, 설탕 약간, 종이 호일

건 크랜베리를 럼에 1시간 이상 불려 주세요.실온 상태의 말랑말랑한 버터를 볼에 넣고 핸드믹서를 이용해 부드러운 상태가 될 때까지 섞어 주세요.
제가 사용한 서울우유 후레쉬 버터는 풍미가 좋아 제과제빵, 볶음밥 등의 요리를 할 때 사용하면 좋은 제품입니다. 제과제빵에서는 무가염버터를 주로 이용하는데요. 만약 가염버터를 사용할 때에는 소금 양만 살짝 줄이시면 됩니다.
설탕을 넣고 핸드믹서기로 2~3분간 휘핑해 주세요. 디아망 쿠키는 슈거파우더를 이용하면 빨리 녹일 수 있어 쿠키가 퍼지는 것을 살짝 막을 수 있습니다. 저처럼 일반 흰 설탕을 사용하셨다면, 설탕이 녹을 때까지 휘핑해 주세요. 전 녹이다가 말았더니 쿠키가 살짝 퍼졌네요. 실온 상태에 둔 달걀을 노른자만 넣고 잘 섞어 주세요. 흰자는 따로 두었다가 쿠키 반죽에 설탕 묻힐 때 사용해 주세요.
체에 친 박력분과 말차 가루를 넣고 잘 섞어 주세요.불린 건 크랜베리를 넣고 잘 섞어 주세요.종이 호일이나 랩에 반죽을 넣고 긴 막대 모양으로 모양을 잡아 주세요.
냉장고에서 1시간 이상 휴지시켜 주세요.
냉장고에서 반죽을 꺼내 달걀흰자를 붓으로 바른 후 장식용 설탕을 골고루 묻혀 주세요. 전 집에 크리스탈 설탕이 있어서 사용했는데요. 그냥 일반 설탕을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쿠키 반죽은 대략 7mm 두께로 잘라 주세요.팬에 유산지를 깔고 간격을 두고 반죽을 올려 주세요. 180℃ 예열된 오븐에서 대략 12~13분 정도 구워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