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서울우유 홍보대사 예쁜포비 님의 ‘김치 퀘사디야’ 레시피

 여러분은 ‘퀘사디야’ 들어 보신 적 있나요? 멕시코 요리 중 하나로 밀가루로 만든 토르티야에 치즈와 각종 재료를 넣어 반으로 접은 음식이랍니다.

예전의 퀘사디야 요리는 치킨과 토마토소스, 치즈를 곁들여 만들었는데요. 최근에는 김치의 세계화에 발맞추어 다양한 김치 퓨전요리들이 선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저는 김치 퀘사디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멕시코 요리와 한식의 절묘한 조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사워 크림이 빠졌다는 것인데요. 대용량으로 판매하다 보니 저는 빼고 만들었답니다. 사워 크림 소량 제품도 마트에서 판매했으면 좋겠어요^^
저희 집은 치즈가 쭉~ 늘어나는 것에 열광하는 경향이 있답니다.

재료
(2판 기준)

토르티야 4장, 김치 150g, 소고기 또는 닭가슴살 100g, 양파 1/2개, 피망 1개,
시판 스파게티 소스 100g, 모차렐라치즈 + 치즈스틱 200g(또는 모짜렐라 200g)
소고기 양념 : 간장 1작은술, 매실청 1작은술, 생강 술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다진 마늘 1작은술

예전에 배운 치킨 퀘사디야는 매콤한 맛을 강조해서 할라피뇨와 고추장을 넣고 만들었는데요. 오늘은 김치가 들어가서 그냥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만 넣고 만들었습니다. 혹시 매운맛을 좋아하시면 할라피뇨를 다져 넣으세요. 쇠고기는 간장, 생강 술, 매실청, 다진마늘, 후춧가루를 넣고 재워 주세요.치즈는 기본이 모차렐라치즈이고, 집에 있는 향이 강한 치즈를 더 추가하면 진한 맛이 나서 좋습니다.
전 이번에 서울우유에서 새롭게 출시한 프렌치즈 치즈스틱 아몬드를 더 넣어 주었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치즈이지만, 요리에 넣어도 좋습니다.이렇게 일회용으로 되어 있는 치즈로 안에 아몬드가루와 과일이 들어 있는 치즈입니다.
와인안주로 안성맞춤인 치즈인데요. 요리에 넣어도 좋더라고요^^
김치는 속을 떨어내고 물기를 대충 짠 후 다져 주세요.양파는 잘게 다져 주시고 피망은 가운데 씨를 제거하고 채 썰어 주세요.치즈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세요.
달군 팬에 식용유를 한 큰술 두른 후 다진 김치, 양파, 밑간한 쇠고기를 넣고 볶아 주세요.

시판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를 넣고 국물이 자작자작해질 때까지 졸여 주세요.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해 주세요.

피망을 넣고 센 불에서 한 번 더 볶은 후 불에서 내려 주세요.

오븐 팬 위에 토르티야 → 모차렐라치즈 → 김치, 채소 볶은 것 → 치즈 → 토르티야 순으로 올린 후 180℃ 예열한 오븐에서 약 7분 정도 치즈가 녹을 때까지 구워 주세요.
그냥 프라이팬에서 약한 불에서 구우셔도 됩니다. 어차피 다 익힌 재료이기 때문에 치즈만 녹이면 됩니다.
내심 고소하면서 상큼한 사워 크림이 있으면 베리 굿!! 이지만 안타깝게도 없네요. 다른 한편으로는 ‘고칼로리 사워 크림 안 먹었으니 살이 찌지는 않겠다’ 는 위안도 합니다.
김치 퓨전요리의 장점은 아무래도 깔끔하고 느끼한 맛이 감소한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집에 토마토소스와 모차렐라 치즈만 있으면 휘리릭 볶아서 만들 수 있는 김치 퀘사디야!
아이에게 해주면 김치 피자 맛이 난다면서 좋아한답니다^^ 
오늘 아이들을 위해 한 판~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