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서울우유 홍보대사 예쁜포비 님의 ‘당근 케이크’ 레시피
아이들의 간식으로 당근 케이크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요즘 건강 케이크로 디저트 카페 등에서 핫한 인기를 끌고 있는 메뉴입니다. 예전에는 전기밥솥으로 만들었는데, 오늘은 살짝 정식 버전으로 크림치즈 토핑까지 듬뿍 넣어 홈메이드 당근 케이크를 만들었습니다.당근 케이크 만들기의 화룡점정으로 남은 당근을 깎아서 모양을 만들었는데, 너무 작게 만들어서 티도 안 나네요. 예전에 엄마가 먹는 것 가지고 장난하는 것 아니라고 하셨던 이야기가 생각이 납니다^^
재료
(4개 분량)
달걀 2개, 녹인 버터 50g, 박력분 100g, 흑설탕 80g, 계핏가루 1 Ts, 베이킹파우더 2/3 Ts, 물기를 짠 당근 채를 친 것 70g, 다진 호두 40g, 크림치즈 토핑
크림치즈 100g, 설탕 1 Ts, 플레인 요구르트 40g
달걀과 크림치즈는 실온에 두어 차갑지 않은 상태로 이용해 주세요.
당근은 대략 100g 정도 채소 다지기에서 굵게 다져 주세요. 믹서기에 가시면 안됩니다. 사실은 칼로 다지면 좋은데, 귀찮아서 다지기에서 다져주었습니다. 그리고 손으로 물기를 꼭 짜 주세요. 호두는 굵게 다져 주세요.실온에 둔 달걀은 거품기로 풀어 주세요.흑설탕을 2~3번 나눠 조금씩 넣어 가면서 잘 섞어 주세요.버터는 전자레인지에서 50초 정도 돌려 녹여 주세요.
전 서울우유 고소한 버터를 사용했는데요. 이 제품은 일반 제품 대비 고소한 향미가 살짝 더 있어서, 빵이나 과자를 만들 때 사용하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버터 고유의 고소한 향미를 내고 싶으시다면 볶음밥 등에도 사용하셔도 됩니다.
녹인 버터와 계핏가루를 넣고 잘 섞어 주세요.체에 친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잘 섞어 주세요.다진 당근과 호두를 넣고 잘 섞어 주세요.유산지를 깐 머핀 틀에 반죽은 넣고 180℃ 예열된 오븐에서 20분간 구워 주세요.제가 반죽을 꼼꼼하게 넣지 않았는지 부풀어 오름이 엉망이 되었습니다. 통상 가운데가 봉긋하게 올라오는데, 이번에는 이상하게 모양이 안 잡히네요. 어쨌거나 식힘 망에서 잘 식혀 주세요.
실온에 둔 크림치즈를 볼에 넣고 핸드믹서로 가볍게 풀어 주세요.설탕을 넣고 잘 섞은 후플레인 요구르트를 넣고 가볍게 섞어 주세요. 사실 여기에 레몬즙만 살짝 넣으면 크래커나 나초를 찍어 먹으면 좋은 크림치즈 소스가 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뿌링클 치킨의 소스와 흡사한 소스 맛이 납니다^^윗면을 칼로 잘라 정리해 주세요.크림치즈 소스를 예쁘게 발라 주시면 끝!
당근을 조각해서 미니 당근 모양을 만들었는데, 너무 작게 만들었네요.
당근 케이크는 크림치즈 소스의 상큼함과 계피향, 당근의 조화가 좋은 케이크입니다.예쁜 당근 모양이 있는 케이크 완성! 가족들과 함께 나눠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이번 주말, 엄마표 당근 케이크로 아이들의 건강을 챙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