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 서울우유 홍보대사 라벤더 님의 ‘밤 타락죽’
냉장고 식재료 중 떨어지기 전에 미리미리 사다 놓는 품목 중 하나가 바로 우유인데요. 쌀쌀해진 날씨 탓에 우유를 따뜻하게 마시는 방법을 연구 중이랍니다. 우유로 만드는 따뜻한 음식은 바로 타락죽!
평소 죽을 잘 안 먹는 가족들도 타락죽은 좋아해서 자주 만들어 먹는답니다.
재료
서울우유, 밤, 남은 밥, 대추
타락죽은 쌀가루에 물과 우유를 섞어 만들지만, 오늘은 남은 밥으로 만들 수 있는 간단한 방법 알려드릴게요!
가을에 많이 먹는 ‘밤’을 이용해, 가을에 어울리는 밤 타락죽을 만들었어요.
우선 밤은 먹기 좋게 썰어, 물 3컵 넣고 15분 정도 삶아 건져주세요.
밤 삶은 물에 찬밥을 넣고 한소끔 끓여 쌀이 먹기 좋게 퍼지면
삶은 밤을 넣고 서울우유를 부어주세요. 너무 묽으면 갈기 힘드니, 퍽퍽하지 않을 정도로만 우유를 부어주세요.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물과 우유의 비율을 1:1로 맞춰주세요~
우유를 활용해 농도 조절을 한 뒤, 핸드블랜더로 곱게 갈아주세요. 그 뒤부터가 중요한데요. 약한 불에서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잘 저어주세요.
농도 조절은 우유로 해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팁 하나! 우유가 들어간 후에 팔팔 끓이면 타락죽의 고소한 맛이 사라지니, 불은 완전 약한 불로 해주셔야 해요~
완성된 타락죽 위에 삶은 밤을 얹고, 대추로 데코레이션까지! 남은 밥으로 만든 음식이라곤 아무도 생각하지 않을 비주얼이죠! 타락죽은 바쁜 아침에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속이 불편하지 않아 아침 식사 대용으로 좋은 거 같아요. 특히 밤은 피부미용, 피로회복, 감기 예방에도 좋다고 하니, 환절기 보양식으로 밤 타락죽만 한 게 없겠죠~
우유의 진하고 부드러운 맛과 밤의 달콤함이 더해지니, 다른 간이 필요 없이 이 자체로 맛있는 죽이 완성되었답니다. 명절을 지내고 남는 밤이 있을 때, 일교차가 큰 환절기 보양식으로 밤 타락죽 어떠세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