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무척 춥습니다.
추워진 몸 따뜻하게 덥혀줄 따뜻한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느낌과 함께
몸에선 열을 내기 위해 절로 달달한 것을 찾게 만드는 듯합니다.
그래서 이번엔 달달하면서도 따뜻하게 속을 데워줄 옥수수 수프를 끓여보았습니다.
오돌오돌 떨리던 몸이 따끈한 수프 한 스푼에 스르륵 풀어지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재료: 옥수수 통조림 작은 것 1캔, 양파 1/2개, 감자 플레이크 2큰술 (감자 1/2로 대체 가능 / 생략하셔도 무방), 버터 or 올리브유 1큰술, 우유 200ml, 슬라이스 치즈 1장, 생크림 50ml 내외(생략가능), 소금, 후추 약간
냄비에 채 썬 양파와 올리브유를 두르고 볶기 시작합니다.
올리브유 대신 버터를 넣어주시면 좀 더 고소하고 진한 맛이 납니다.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물기 뺀 옥수수를 넣고 고루 볶아주세요.
양파가 완전히 투명해지면 우유를 부어줍니다.
그리고 감자 플레이크도 넣어 함께 섞어줍니다.
감자 플레이크는 감자를 익혀 동결·건조한 것으로 없으면 감자를 잘게 썰어
양파 볶을 때 함께 볶아주셔도 좋고, 생략하셔도 무방합니다.
끓기 시작한 후 5분정도 끓이고 나면
핸드블랜더나 믹서기를 이용해 곱게 갈아줍니다.
진한 풍미를 더하기 위해 슬라이스 치즈나 파마산 치즈가루, 생크림 등을 추가로 넣어주세요.
가볍게 드시려면 넣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기호에 따라 소금, 후추로 간을 더해줍니다.
묽게 끓여 후루룩 마셔도 좋고, 진하게 끓여 빵이나 크래커를 찍어 드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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