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선 김치 볶음밥, 간단 버전으로 만들어 보았어요.
만드는 이는 만들기 쉬워서 좋고
먹는 이는 보기 좋고 맛있어서 더 좋은 그런 레시피인 것 같아요.
모짜렐라 치즈의 양은 취향에 따라 조절하시면 된답니다.
그럼 어디 한번 얼마나 쉬운지 만들어 볼게요.
재료 (1인분 기준)
C: 컵 (200-240mL) T: 큰술 (15mL) t: 작은술 (5mL)
(한 큰술은 수북한 밥수저와 비슷한 양이에요)
계란 1개
베이컨이나 햄 등 약간
송송 썬 김치 반 컵
대파 1/2대
밥 한 공기
모짜렐라 치즈 약간
계란은 미리 팬에 후라이를 해 두시면 팬 닦는 수고를 줄이실 수 있어요.
1인분이니까 한 개만 만드세요.
저는 이상하게 만들었지만…. 이웃님들은 동그랗게 이쁘게 만드셔야 해요~
집에 있는 햄이나 베이컨 등을 50g 정도 적당히 썰어 두시고
대파도 반대에서 한대 정도 송송 썰어요.
김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작게 송송 썰어요.
가위로 썰거나 도마에 두고 칼로 썰으세요.
밥은 일인 분이니까 한 공기 준비하시고요. 2인분 만드실 때는 재료를 두 배씩 하시면 되어요.
팬을 예열하고 기름을 두르고 파를 볶아서 파향을 내세요.
어느 정도 새파랗게 볶아지면 햄을 넣어 주세요.
달달달 볶다가 김치도 넣어주세요.
김치 상태에 따라 설탕을 반 숟가락 정도 넣어 주셔도 괜찮고요.
김치를 넣고는 정성스럽게 잘 볶아주세요. 타지 않게 주의하시고요.
김치가 잘 볶아졌으면 이제 밥을 넣어요.
나무 주걱 두 개를 한 손씩 잡고 세워서 밥알을 분리해 주면서 볶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취향에 따라서 들기름이나 참깨를 넣으셔도 되고 생략하셔도 괜찮아요.
이제 우주선 모양을 만들 차례입니다.
저는 간단하게 접시에다 했지만….
작은사이즈의 프라이팬에다가 놓으셔도 됩니다.
밥공기에 볶음밥을 눌러서 담고 뒤집어서 놓아요.
뒤집을 때는 접시를 공기 위에 올린 후 접시를 밑으로 뒤집으면 쉬워요.
어때요? 여기까지 너무 쉽나요?
우주선 김치 볶음밥에 꼭 필요한 모짜렐라 치즈예요.
서울우유 슈레드 모짜렐라 치즈는 개별포장으로 사용이 편리하고 신선함이 느껴지는 제품이랍니다.
품질관리가 철저한 서울우유 제품이라서 믿고 사용하고 있답니다.
치즈를 좋아하시면 많이, 보통 좋아하시면 적당히 주위에 둘러 주세요.
치즈가 녹을 때쯤 계란물을 올리는 방법도 있지만…. 저는 계란후라이를 올릴 거라서 이렇게 치즈만 했지요.
접시가 아닌 팬을 이용했다면 약한 불에 치즈를 녹이시면 되고요.
저는 접시라서 간단하게 전자레인지에 짧게 30초씩 끊어서 녹을 때까지 돌렸어요.
모양도 귀요미지만
슈레드 모짜렐라 치즈와 김치볶음밥이 아주 잘 어울린답니다.
모짜렐라 치즈를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면 꼭 만들어 보세요.
아마도 만드신 수고에 비해서…. 아주 좋아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