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토커K7와 함께 서울우유 생산관리에 대해 알아보기!

해피토커 2014/05/30 16:40 SEOULMILK

안녕하세요 서울우유 기업블로그 사내기자단 해피토커 1기 K7입니다.

벌써 사내기자단 해피토커가 출범 두 달 째네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저의 업무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저는 공장에 근무하고 있으며 생산관리 업무, 그 중에서도 우유의 살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생산관리는 생산의 3요소인 QCD(Quality, Cost, Delivery)를 관리하는 것입니다.

Q는 Quality 즉 품질을 뜻합니다.
품질은 제품에 대한 고객의 기대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품질에 대한 인식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요. 과거에는 제품에 대하여 고객이 “만족”하는 수준의 품질을 목표로 하였지만, 이제는 제품에 대하여 고객이 “감동”하는 수준의 품질을 달성하여야 합니다. 저의 담당업무인 우유 살균 파트에서는 우유를 초고온순간살균법을 이용하여 미생물을 사멸시키면서도 우유 본연의 색, 맛, 향, 영양 등을 그대로 간직시켜 최상의 품질을 달성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C는 Cost 즉 비용을 의미합니다.
아무리 최상급 품질의 제품일지라도 비용이 과다하게 투입된다면 제품의 가격은 상승하게 되어 가격 경쟁력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생산공정의 불합리한 요소들을 발견 및 개선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저는 오늘도 생산현장을 돌아다니며 이러한 불합리 요소들을 찾아내려고 노력합니다. 가끔 생각치도 못한 곳에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곳들을 발견할 때가 있기 때문인데요.

저기 누군가가 전등을 사용 후 안 끄고 갔네요.

(불을 안끄고 갔어요)

바쁘 업무를 진행하다보면 가끔 깜박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 까’ 하다가 전등에 센서를 부착하여 사람이 있을 때에만 전등이 켜지도록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여 전기비용을 더 줄일 수 있겠죠?

(센서를 달아두니 사람이 없다는 걸 감지했어요)

(불이 꺼졌어요)

마지막으로 D는 Delivery 즉 납기를 뜻합니다.
아무리 최상급 품질, 알뜰한 가격의 제품일지라도 재고부족으로 인하여 판매되고 있지 않다면 그것은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큰 불행이겠지요. 반대로 제품이 판매수량 이상으로 과잉 생산되어 창고에 재고가 수북이 쌓여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보관비용의 발생과 제품의 품질저하를 초래하게 됩니다. 특히 신선함이 생명인 우유로써는 가장 치명적인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따라서 서울우유에서는 우유의 제조일자를 표기하여 우유가 제조된 날에 바로 시장에서 판매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1000ml 흰우유의 경우 새벽에 생산하여 바로 유통되도록 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상 생산의 3요소에 대하여 제 나름대로 적어보았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저를 비롯한 생산관리자들은 QCD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불철주야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답니다. 다음에는 더욱 새로운 서울우유를 보여드릴 콘텐츠를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