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엔 선물이든, 제사 음식이든 평소보다 맛있는 음식이 많습니다. 이것저것 먹다 보면 결국 내가 소화할 수 있는 양보다 더 많이 먹게 되는데요. 과도하게 먹으면 배탈 나기 일쑤! 게다가 대부분 기름진 튀김이나 고기류이기 때문에 더 소화가 안 되죠. 곧 다가올 추석을 대비해서 서울우유가 소화 잘 되는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과식의 위험성
과식이란 몸이 요구하는 필요 영양소보다 많은 양의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과식이 위험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첫째,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사용하고 남은 잉여 에너지가 계속 쌓이게 되면 체중이 증가하고, 이는 곧 고지혈증, 고혈압 등의 성인병으로 이어지게 되죠.
둘째, 위, 간, 장 등의 소화기관이 부담을 느끼게 되면서 소화 불량이 자주 일어나고 결국 위염이나 지방간 등 소화계통의 질환이 생길 수 있어요. 또한 단시간에 많은 양을 먹다 보니, 음식이 다시 역류해서 올라와 역류성 식도염이 생길 가능성도 높답니다.
셋째, 과식하다가 설탕 등 정제된 탄수화물을 많이 먹게 됐을 경우 당뇨에 걸릴 위험이 있어요. 왜냐하면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데요. 이를 낮추기 위해 췌장이 인슐린을 급격하게 분비하고, 그로 인해 다시 낮아진 혈당은 또 정제된 탄수화물을 찾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작용들이 반복되면서 탄수화물 중독에 걸리고, 결국 당뇨로 이어질 수 있어요.
넷째, 잠을 자는 동안에도 내장 기관들은 소화를 진행하기 때문에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자고 일어나도 더부룩한 불쾌감과 속 쓰림이 느껴져 자도 잔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죠. 또한 과식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폭식으로 이어지거나 억지로 구토하는 증상 등, 거식증에 걸릴 위험도 있답니다.
소화 잘 되는 자세
과식을 했을 때, 배부르다고 웅크려있거나 계속 움직이지 않으면 장기 활동에 지장을 줘 소화가 원활하게 안 된답니다. 이럴 땐 소화가 잘 되게 도와주는 자세를 취해주는 게 좋습니다. 주요 포인트는 배와 가슴을 쭉 펴줘야 한다는 점이에요. 쉬운 동작을 몇 개 소개해드릴게요.
1. 하늘 보기
우리가 준비 운동할 때 많이 취하는 동작인데요. 양손을 허리에 대고 똑바로 섰다가 천천히 허리 뒤쪽을 받치며 가슴을 쭉 펴, 고개를 뒤로 젖힙니다. 20초 정도 유지했다가 다시 정면을 바라보세요. 같은 동작을 5회 반복하면 됩니다.
2. 고양이 자세
무릎과 손을 바닥에 짚어 전체적인 몸의 형태가 ‘ㄷ’ 모양이 되도록 자세를 취합니다. 마시는 숨에 허리를 아래로 끌어당기고 꼬리뼈는 위로 올려주세요. 이때 시선은 위를 봐주세요. 내쉬는 숨에 등을 최대한 위로 동그랗게 말아 올리고, 고개는 숙입니다. 시선은 배꼽을 바라봐 주세요. 이 동작을 3회 반복하면 됩니다.
3. 상체 비틀기
위의 자세처럼 상체 비틀기를 할 건데요. 먼저, 등을 쭉 펴고 앉습니다. 오른쪽 다리는 쭉 펴고 왼쪽 다리는 무릎을 구부려 오른쪽 다리의 허벅지 옆으로 넘깁니다. 상체는 발이 넘어간 반대 방향 즉, 왼쪽 뒤를 보듯 비틀어주세요. 오른쪽 팔은 오른쪽 무릎에 얹어 자세를 고정하고, 왼쪽 팔은 허리가 쭉 펴질 수 있도록 바닥을 짚고 세워줍니다. 시선은 반대편 어깨 뒤로 해주시고, 10초 이상 유지합니다. 양쪽을 번갈아 3회 반복하면 됩니다.
천연 소화제로 불리는 음식
이번엔 천연 소화제 역할로 널리 알려진 식품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1. 수정과
계피와 생강을 달인 물에 설탕을 넣고 차게 식힌 우리나라 전통 음료인 수정과. ‘물에 담근 과자’라는 뜻이 있는데요. 보통 뷔페에 가면 음료 코너에 수정과가 있는 걸 자주 볼 수 있어요. 그만큼 수정과는 옛날부터 천연 소화제 역할을 해왔다고 합니다.
2. 매실
동의보감에도 실려 있을 정도로 소화를 돕는 식품으로 널리 알려진 매실. 특히 우리는 보통 체할 때 매실 액기스에 찬물을 타서 먹곤 하죠. 매실청을 만드는 방법을 간단하게 알려드릴게요. 먼저,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매실을 유리병에 넣고 한 층으로 담아줍니다. 그 위에 매실이 잠길 정도로 설탕을 붓고, 또 매실을 한층 덮어주세요. 이렇게 반복해서 1:1 비율이 되면 올리고당을 설탕 위에 살짝 뿌리고, 오랜 시간 동안 그늘에 보관해주면 끝! 매실청 만드는 법 간단하죠?
3. 무
무는 전분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와 디아스타아제가 풍부하게 들어있고, 8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만약 속이 더부룩하여 무를 먹으려고 한다면 매운맛이 나는 흰 부분보다는 청색을 띠는 부분을 추천합니다.
아무리 몸에 좋고 맛있는 음식이라도 많이 먹으면 결국 탈이 난다는 점! 적당히 먹을 줄 알아야 음식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곧 다가올 추석에도 소화할 수 있을 만큼의 양만 적절히 먹으면서 즐겁게 보내길 바랍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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