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있으면 대학생들의 개강이 시작됩니다. 20학번 새내기분들은 새로 시작할 대학 생활에 가슴이 두근두근할 텐데요. 중고등학교 때와 다른 대학교! 오늘 서울우유는 대학 생활을 조금이라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새내기 꿀템들을 소개해 드릴 거예요. 그러니 신입생 여러분들 모두 주목! :D

다이어리
중고등학생 때는 정해진 스케줄과 수업 시간표에 따라 움직였는데요. 하지만 대학생은 그때와 달리 능동적이고 자율적인 생활을 할 수 있어요. 수업도 본인이 직접 듣고 싶은 걸 신청하고, 강의실 역시 수업마다 달라 일일이 찾아가야 하죠. 모든 것이 자유롭고 내가 선택하는 대로 생활할 수 있기 때문에 스케줄을 직접 관리해야 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다이어리예요.

수업 일정은 물론, 수업마다 과제, 시험 일정과 시험 범위 모두 다르기 때문에 다이어리에 적어두면 훨씬 편하겠죠? 또한 대내외 행사나 동아리, 과 행사처럼 따로 챙겨야 할 스케줄도 메모해놓는 게 좋아요. 만약 캠퍼스가 넓은 학교의 경우엔 신입생 때는 길 잃기 쉬워요. 길을 안 헷갈리기 위해서 다이어리 제일 뒤편에 학교 지도를 붙여놓는 것도 추천합니다.

폴더형 파일
대학생은 프린트물의 연속! 따라서 공부를 잘하고 싶다면 폴더형 파일은 대학생들의 필수품입니다. 수업마다 유인물이 다 다르고, 내가 직접 자료나 과제를 프린트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서류를 잘 챙겨야 하는데요. ‘그냥 강의 책에 끼워두면 되지 않나’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한 학기에 7과목 정도 듣게 되면 프린트 물량은 어마어마하다는 점!

이때 파일을 하나 준비하면 잃어버릴 위험이 없어 좋겠죠? 폴더형 파일에 몰아넣기만 해도 공부할 때 프린트물을 찾기 편리할 거예요. 아니면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는 아코디언 파일을 이용하면 강의 별로 구분되기 때문에 유인물들끼리 섞이지 않고, 한 번에 들고 다닐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요즘엔 학생회에서도 많이 나눠주기 때문에 버리지 말고 챙겨두면 언젠가 유용하게 쓰일 거예요.

USB
대학 생활하면서 사실상 가장 요긴하게 쓰이는 것은 USB입니다. 과제나 발표 자료, 공인인증서 등 중요한 파일을 컴퓨터로 옮기는 일이 많기 때문인데요. 만약 내가 PPT 발표를 해야 해서 강의실 내 공용 컴퓨터로 파일을 옮겨야 하는 일이 있다면 무조건 USB를 추천합니다. ‘발표 자료는 그냥 메일로 보내면 되지 않나?’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공용 컴퓨터는 워낙 많은 학생들의 손을 거쳤기 때문에 고장이 잦고, 강의실 내 인터넷이 연결이 안 되거나 와이파이가 안 잡힌다면? 발표 점수가 깎이는 아찔한 일이 일어날 수도 있어요. 따라서 발표 자료 같은 경우엔 빠르고 편리하게 USB로 옮기는 것이 훨씬 좋답니다.

이뿐만 아니라 내가 여태 했던 과제들은 학년별로, 학기별로 정리해두는 게 좋아요. 졸업 후 취업을 할 때 나의 중요한 데이터이자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때 USB만으로는 용량이 부족할 수 있어서 1TB 정도의 외장하드를 하나 사서 정리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제 곧 대학생 신분으로 살아갈 신입생 새내기 여러분들! 높은 학점을 쌓고, 훌륭한 스펙을 쌓는 대학 생활도 좋지만 무엇보다 내 인생에서 알차고 보람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