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5월 15일은 ‘스승의 날’입니다. 평생에 좋은 스승 한 분 만나기 어렵다고 하죠? 여러분에겐 마음속 깊이 감사를 드리는 스승님이 있나요? 오늘 서울우유는 스승의 날 기념으로 스승의 날의 유래와 사제지간의 마음을 담은 멘토 영화를 추천할게요!
스승의 날 유래와 의미
우리가 학창 시절 때부터 챙겨왔던 스승의 날은 교권 존중과 스승 공경의 사회적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정된 날입니다. 오늘날 5월 15일 스승의 날이 제정되기까지 약간의 변화가 있었는데요. 처음엔 청소년적십자 중앙학생협의회(J.R.C)라는 단체에서 1963년 5월 26일을 스승의 날로 정하고 사은행사를 열었다고 해요. 그러다가 1965년부터는 세종대왕 탄생일인 5월 15일로 변경해서 각 학교와 교직단체가 주관이 되어 스승의 날 행사를 해왔죠. 하지만 약 8년 뒤인 1973년, 위기가 찾아오게 되는데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사은행사가 규제된 겁니다. 이렇게 스승의 날이 잠깐 폐지되었다가 1982년에 스승을 공경하는 풍토 조성을 위해 부활되어 오늘날까지 이르게 됐답니다.
스승의 날 영화 추천
이번엔 스승의 날에 가볍게 보기 좋은 멘토 영화 3가지 추천해드릴게요.
-완득이
코믹과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영화, 바로 <완득이>에요. 공부는 못하지만 싸움만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완득’은 모두가 문제아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런 완득이에게 ‘똥주’ 선생님은 무심한 척 무한한 애정과 관심을 주는데요. 이 둘은 완득이가 킥복싱을 배우면서 서로 성장하는 과정을 겪게 됩니다. 과연 싸움밖에 모르던 완득이는 어떻게 변하게 될까요? 영화도 재미있지만 내로라하는 두 배우, 김윤석과 유아인 둘의 케미도 정말 완벽한 영화입니다.
-죽은 시인의 사회
스승과 제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중에서 가장 클래식하고 몇 번을 봐도 감동을 주는 영화, 바로 <죽은 시인의 사회>예요. 이 영화는 영국의 한 명문 고등학교의 신임 교사로 부임한 ‘키팅’이 억압적인 방법으로 교육받는 제자들에게 진정한 삶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본인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가르치는 영화입니다. 보수적이었던 1989년도 영화였기에 그때 당시 사회에 더 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죠.
-라자르 선생님
마지막으로 소개할 스승의 날 추천 영화는 <라자르 선생님>입니다. 이 영화는 초등학교 교실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을 다룬 영화인데요. 학교 시스템, 이민자, 죽음, 상처 등 어쩌면 무거운 주제들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입니다. 무엇보다 선생님도 아내와 두 자녀를 잃었던 가슴 아픈 기억이 있었는데 스승과 제자가 교감하면서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죠. 그러다가 어떠한 일로 인해 마지막 수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들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스승과 선생은 뜻이 조금 달라요. 선생은 지식을 가르치는 사람, 스승은 삶의 지혜와 방향을 가르치는 사람을 뜻하는데요. 사전적인 지식을 가르쳐주진 않았어도 내 인생에 큰 도움이 주셨던 은사님이 있었다면 이번 스승의 날을 맞이해 한번 찾아뵈는 건 어떨까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