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따뜻해진 이맘쯤에 이사 생각하는 분들 많을 텐데요. 이사하고 나서 제일 고민되는 건 아무래도 인테리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한정된 공간을 예쁘게 그리고 실용적으로 꾸미는 게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거든요. 그래서 오늘 서울우유는 좁은 집이라도 넓게 보이는 인테리어 팁들을 알려드릴게요!
통일된 가구 톤
인테리어할 때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이 아닐까 싶습니다. 집 안의 가구 색상을 통일시키는 건데요. 가구들의 색감이 알록달록하면 집이 좁아 보일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때 통일되는 색상은 화이트 톤이나 밝은 우드톤의 계열이 넓어 보이게 만든답니다. 또한 가구 역시, 장식 없는 단순한 디자인이 집 분위기를 깔끔하게 만들어주고 집도 넓어 보이게 해주죠. 따라서 밝은 계열로 통일하되, 여기에 원색 계열 색상의 가구를 1~2개 더해주면 시선을 사로잡는 포인트가 되고 인테리어가 밋밋하지 않습니다. 만약 밝은 벽지에 밝은 가구가 싫다면 아예 대비되는 색인 블랙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아요. 블랙&화이트는 매치하기도 가장 쉽고 감각적인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
밝은 색상의 벽지
방 분위기를 가장 크게 좌우하는 게 벽지라고 하죠? 그래서 벽지를 밝은 색상으로 하면 방을 더 넓어 보이게 만듭니다. 화이트 톤이나 파스텔 톤과 같은 옅은 색이 좋아요. 그리고 앞서 얘기했듯 가구와 벽지를 밝은 계열로 통일하면 개방감이 들어 다른 색상보다 공간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어요. 거기에 바닥 색도 최대한 옅게, 밝은 조명까지 비춘다면 개방감 효과가 더 커져 좁은 면적의 집도 더 넓어 보이게 만들어주겠죠? 참고로 어두운 색의 벽지는 공간을 더 답답하게 만들고, 오히려 공간이 더 작게 느껴지게 합니다. 화려한 무늬나 패턴들도 마찬가지!
높이가 낮은 가구
천장이 높아야 집이 넓어 보이는 느낌이 드는데 우리나라 대부분의 집은 그렇지 않죠. 그렇다면 높이가 낮은 가구를 배치해서 천장이 높아 보이게끔 해줍시다. 일단 시선이 막히지 않도록 하는 게 제일 중요한데요. 그래서 가구의 높이를 낮추면 시야가 그만큼 확보되기 때문에 공간에서 여유가 느껴진답니다. 반대로 높은 가구는 시야를 가리기 때문에 자칫하면 공간이 답답해 보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책장이나 옷장 등 어쩔 수 없이 키 높이 가구를 사용해야 한다면 벽 쪽이나 모서리에 두어 시선을 분산 시켜 주세요. 그러면 갑갑해 보이지 않고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답니다.
거울을 이용한 착시 현상
마지막으로 소품을 이용해서 집을 넓어 보이게 만들어볼게요. 바로, 거울을 이용해서 말이죠. 우리가 옷 가게나 음식점에 갔을 때 한쪽 벽 전체가 거울이어서 가게가 크다는 느낌을 종종 받을 때도 있는데요. 이처럼 거울은 내 모습을 비춰볼 수 있는 실용적인 용도로 쓰이고 있으면서도 공간을 반사해 방을 더 넓어 보이게끔 하는 착시현상도 일으킨답니다. 거울은 보통 길고 큰 거울을 걸어둬야 시야가 넓어진 듯한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작은 거울을 여러 개 두면 오히려 난잡해 보일 수 있기 때문이거든요. 그리고 현관이나 신발장처럼 통로가 좁은 곳에 설치하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거울은 제2의 창문 역할까지 한답니다. 창문 바로 옆이나 맞은편에 설치하면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 빛을 반사해 방안을 더 환하게 만들어주고 더 넓어 보이게 만들기 때문이죠. 거울을 이용해 시야를 트여줄 뿐만 아니라 집을 환하게 밝혀주고, 외출하기 전 옷매무새 정리까지 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려보세요!
오늘은 집을 넓어 보이게 만드는 4가지 팁을 가져왔는데요. 다양한 소품과 색상을 조합해서 인테리어하는 방법은 정말 무궁무진한 것 같습니다. 이 말은 인테리어에 정답은 없다는 말이겠죠? 내가 원하는 방법과 방향으로 아늑하고 편안한 집이 되길 바랍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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