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강아지 산책과 열사병에 대하여

애견인들에게 여름은 또 다른 지옥! 내가 더운 건 참아도 되지만 내 반려견이 더워하는 것은 참기 힘들기 때문인데요. 그렇다고 산책을 안 나갈 수도 없는 노릇! 여름철 강아지와 산책할 때 주의할 점과 강아지 열사병 예방법에 대해 준비해봤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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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산책 주의사항

-산책 시간

강아지들에게 산책은 매우 좋지만 한낮의 뜨거운 태양은 오히려 위험합니다. 산책하러 나가기 전 하루 기온을 살펴보고 가장 더운 시간은 피해 주세요. 만약 어쩔 수 없이 더운 시간에 나가야 한다면 멀리 가지 말고 집 주변의 간단한 산책과 배변 정도만 하고 오는 걸 추천합니다.

 

-아스팔트

아스팔트는 흙바닥보다 기온이 더 올라갑니다. 사람은 신발을 신어 발을 보호할 수 있지만 강아지들은 뜨거운 아스팔트 바닥에 맨발로 서 있는 거나 다름없어요. 산책 중 아스팔트 길이 나오면 먼저 견주가 맨발로 서서 땅의 열기를 체감해 주세요. 만약 열전도가 빠르고 강한 아스팔트라면 그 길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잠깐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강아지들에게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물 챙겨가기

물은 굳이 여름이 아니더라도 강아지들과 산책할 때 꼭 챙겨야 할 준비물입니다. 강아지들에게 갈증은 몸에 좋지 않을뿐더러 스트레스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갈증이 심해지면 쉽게 피로해지고, 더욱 민감해져서 짖거나 흥분하는 성향을 보일 수가 있답니다. 따라서 물을 꼭 챙겨서 산책 중간에 물을 마시게 하고 소변을 보게 하는 등 꾸준히 물을 마시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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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열사병 증상과 예방법

강아지 열사병은 체온이 상승하다가 정상 수준을 넘겨 체온 조절이 어려운 것을 말합니다. 심하게 헐떡거리는 등의 호흡곤란, 고열, 코가 건조하고 뜨거움, 잘 움직이지 못함, 경련, 구토, 식욕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요. 사람과 달리 강아지들은 땀샘이 없기 때문에 체온 조절하는 것이 불가능해요. 따라서 강아지의 체온이 정상보다 높아지면 되면 목숨이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더운 여름철엔 열사병을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만약 강아지에게서 열사병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으로 데려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시원한 장소로 옮기거나 선풍기 바람을 쐬어주고, 체온이 높다면 미온수로 발과 귀 주변을 닦아주며 열을 식혀주는 게 좋습니다. 강아지가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았다면 미지근한 물을 주세요.

강아지 열사병을 예방하려면 너무 더운 날엔 산책 횟수와 시간을 줄이는 것이 제일 좋아요. 그리고 최대한 낮보다는 기온이 낮은 아침이나 저녁에 산책을 시켜주세요. 강아지가 실내에 있다면 에어컨이나 선풍기로 실내 온도를 조절해 주고, 외출 시 강아지를 차 안에 두는 것은 절대 금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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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만 더위 타는 것이 아닙니다. 강아지들도 더위에 취약한데요. 오늘 서울우유가 알려드린 방법들로 해가 지날수록 점점 더워지는 여름, 사랑하는 강아지와 건강하게 여름 나도록 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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