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햇빛에 빨갛게 익은 피부 진정시키는 음식

서울우유 이야기 2020/08/18 14:00 SEOULMILK

피부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계절, 여름! 강하게 내리쬐는 자외선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피부가 상하는 건 시간 문제죠. 심하면 일광화상까지 입을 수 있답니다. 그런데 우리가 자주 먹고 마시는 식품들을 이용해서 화끈한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다고 해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서울우유와 함께 알아볼까요?

토마토

피부 진정시키는 식품 첫 번째, 토마토! ‘빨간 보석’이라고도 불리는 토마토는 항산화 성분인 리코펜이 풍부해 피부 손상을 줄여주고, 자외선에 자극받은 피부를 보호해줍니다. 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를 3개월 동안 매일 먹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비교했을 때 햇빛 화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능력이 약 25%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게다가 토마토의 비타민 C, E, 카로틴, 칼륨 등의 성분은 피부를 뽀얗게 만들어준다고 해요. 이 때문에 많은 화장품 업계에서는 토마토를 이용한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했답니다.

감자

감자 역시 빨갛게 익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식품! 감자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탄수화물과 아트로핀 성분은 햇빛 화상으로 인해 지친 피부와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어요. 감자를 이용해 피부를 진정시킬 때는 차가운 감자를 강판에 생으로 갈아 팩처럼 이용하면 되는데요. 이때 밀가루와 섞어 바르거나 해초 가루, 곡물가루 등을 섞어도 좋답니다. 게다가 감자는 미백 효과도 있어 겨울철 거칠어진 피부에 바르면 좋다고 하네요. 하지만 싹이 난 부분은 독성이 있기 때문에 활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녹차

녹차에 들어 있는 비타민 A, C, E, 아미노산 등의 성분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고, 모공 및 피부 트러블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카테킨 성분은 녹차 속 영양분 중에서도 가장 큰 항산화 효과를 발휘해 노화를 예방하고, 타닌산은 일광화상으로 인한 통증 감소에 도움을 줘요. 하루 두 잔 정도 물에 우려 마시는 것도 좋지만, 녹차 티백을 찬물에 적셔서 차갑게 한 뒤 화상이 발생한 피부 위에 올려두는 것도 좋은 방법! 하지만 녹차를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면 치아에 변색이 발생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찬 우유

마지막으로 피부를 진정시키는 식품으로는 우유가 있습니다. 우유의 지방과 젖산이 햇빛 때문에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고, 피부 표면에 단백질 막을 형성해 주름까지 예방해주죠. 차가운 우유를 거즈나 화장솜 등에 묻혀서 20~30분 정도 화상 입은 피부에 대주면 돼요. 그러면 효소의 작용으로 염증을 일으킨 피부가 진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