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핵꿀팁! 청년·중소기업 혜택 정리

서울우유 이야기 2020/09/10 14:00 SEOULMILK

한푼 한푼 돈 모으기 쉽지 않은 사회초년생들! 언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고민되는데요. 그렇다고 벌써 포기하기엔 일러요. 정부에서 청년과 중소기업에 다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알뜰살뜰하게 돈을 모을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기 때문인데요! 어떤 혜택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국세청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제도! 소득세를 최대 90%나 감면해준다고 해요. 다만 이 제도는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만 15~34세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최대 150만 원 한도까지 감면해준다고 합니다. 또한 해당 기업으로 복직이나 이직, 합병 혹은 분할 때문에 다른 중소기업으로 고용이 승계되는 경우 등 이직이나 복직과 상관없이 최초의 취업일로부터 5년간 감면받을 수 있어요. 만약 신청 가능한 대상자라면 홈텍스에서 다운받은 중소기업취업자 소득세 감면 대상 신청서를 작성해서 회사에 제출하면 됩니다. 회사는 신청서를 확인하고, 명세서를 작성해서 사업장 관할 세무서로 제출하면 끝! 참고로 이미 지난 소득세에 대한 감면도 가능하답니다.

중소기업취업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

돈이 제일 많이 드는 곳은 주거비용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정부에서는 청년들의 주거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라는 정책을 내놨습니다. 이미 너무 유명하지만 다시 한번 짚어볼게요! 집 혹은 사무실 임대비용 등 전월세 보증금을 마련하기 힘들거나 이자 부담이 큰 중소기업 취업 청년 혹은 청년사업가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만 34세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여야 합니다. 만약 병역의무를 이행한 사람이라면 복무기간과 비례해서 최대 만 39세까지 신청 가능하다고 해요. 물론 신혼부부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외벌이거나 단독세대주라면 부부합산 연 소득이 3,500만 원 이하여야 하고, 맞벌이라면 부부합산 연 소득이 5,000만 원 이하여야 한다고 하네요. 대출이 가능한 주택은 임차보증금이 2억 원 이하, 전용면적은 85㎡ 이하 주택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전월세 보증금 대출로 주거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봐요!

청년동행카드

교통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서 근무하는 청년 근로자들의 편리한 출퇴근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청년동행카드 제도를 만들었어요. 이 제도는 교통 여건이 열악한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 근로자를 대상으로 매월 5만 원씩 교통비를 지급해줍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버스, 지하철, 택시 요금 및 주유비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카드를 발급받게 돼요. 해당 용도로 사용한 내역에 대해서 월 5만 원 한도의 바우처에서 차감하는 방식이며, 바우처 초과 사용분은 본인에게 청구되는데요. KTX, 무궁화 등 기차와 수소차 충전은 해당하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내일채움공제

마지막으로 너무나 유명한 내일채움공제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내일채움공제는 젊은 인재들의 중소·중견기업 유입을 촉진하고, 청년 근로자의 장기근속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만든 제도입니다. 즉 2년이나 3년간 근속한 청년에게 성과 보상금 형태로 만기 공제금을 지급하게 되는 건데요. 대상자는 만 15세 이상 만 34세 미만이어야 하고, 군필자는 39세까지 가능하답니다.

내일채움공제는 취업한 지 6개월이 안 된 신입사원 기준으로 2년 형과 3년 형이 있는데, 2년 형은 5인 이상의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2년간 300만 원을 적립하면 정부가 900만 원, 기업이 400만 원을 공동 적립해서 만기 시 1,600만 원이라는 목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또한 3년 형은 5인 이상의 중소·중견기업 중, ‘뿌리 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3년간 300만 원을 적립하면 정부가 1,800만 원, 기업이 600만 원을 공동 적립해 만기 시 총 3,00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어요. 회사도 다니고 목돈도 모으고 1석 2조의 효과가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