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으로 그쳐야 했던 현실이 눈앞에 있다면? 이제는 영화에서 보던 환상의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대가 왔어요. 현실인지 아닌지 구분조차 하기 힘든 가상현실! 서울우유가 신세대 사업인 VR의 모든 것을 알려드릴게요!
가상현실 / 증강현실
가상현실은 영어로 Virtual Reality라고 하며, 약자로는 우리가 익숙하게 들어왔던 단어인 VR인데요. 다른 말로는 인공 현실 (artificial reality), 사이버공간 (cyberspace), 가상세계 (virtual worlds)라고도 불린답니다. 말 그대로 현실에 존재하지 않고 가상에서의 세상을 말합니다. 비슷한 단어로 증강현실이 있습니다. 얼핏 듣기에는 같은 말인 것 같지만 의미는 전혀 다른 단어인데요. 이 둘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이 둘의 차이는 현실 세계의 모습이 있느냐 없느냐의 기준으로 나뉩니다. 가상현실은 아예 존재조차 하지 않는 세상이라면 증강현실은 현실과 허구의 모습이 혼합된 세상이라고 할 수 있어요. 즉, 우리가 사는 현실 세계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허구의 세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때 유행했던 ‘포켓몬 GO’ 라는 게임을 기억하나요? 요즘에도 주변에서 심심찮게 게임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제로 돌아다니면서 포켓몬을 잡고 싸우며 레벨을 올리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이 증강현실을 대표하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길을 걷다가도 스마트폰만 들면 피카츄를 비롯해 각종 귀여운 포켓몬을 잡을 수 있다니, 정말 센세이션 하죠?
VR이 적용되는 분야
가상현실인 VR은 어떤 분야에서 가장 많이 쓰일까요? VR의 장점을 가장 최대치로 즐길 수 있는 놀이공원 아닐까요? 눈에는 VR 기계를, 귀에는 각종 효과음을 이용해 놀이기구에 몸을 맡기면 실제로 그 세계에 들어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되죠. 계곡을 가로지르는 보트와 행성을 빠르게 피하는 우주선을 타는 등 VR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세계는 무궁무진하답니다.
게임 분야 역시 놀이공원 못지않게 VR 활용도가 높은 분야입니다. 특히 좀비나 전쟁을 주제로 한 게임에서 주인공이 되어 싸우는 FPS 게임에서의 VR은 한층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갑자기 나타나는 적이나 괴물을 무찌르는 그 스릴감과 현장성이 어마어마해서 한동안 후유증을 남길지도 모른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의학 분야에서는 수술과 해부 실습에 VR이 사용되고, 군인이나 항공 분야에서는 비행기 조종 훈련에 VR이 활용됩니다. 마케팅 분야에서도 넓은 공간이 필요한 모델하우스보다 VR을 활용한 모델하우스로 좁은 공간에서도 집을 살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영화에 나왔던 장소나 배경을 VR을 통해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습니다.
VR 기술의 전망
그렇다면 VR 기술은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까요? 요즘 아이돌 시장이나 엔터테인먼트 쪽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 있습니다. 바로, ‘버추얼 유튜버(Virtual youtuber)’. ‘버추얼 아이돌’입니다. 실시간 3D 렌더링 기술로 제작한 가상의 캐릭터가 사람의 얼굴, 표정, 손동작, 움직임 등을 인식해 실제 사람처럼 활동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미 일본이나 중국, 북미에서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시작 단계에 불과하지만, 해당 산업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또한 코로나19가 불러온 비대면 생활, 5G 이동통신 상용화 등의 이유로 가상증강현실이 핵심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나중엔 비대면 교육과 비대면 고객상담, 비대면 공연 및 스포츠 관람 등 시공간을 넘어 실제처럼 체험하고 소통하는 서비스로 진화한다고 하네요. 더 나아가 VR을 이용한 의료 서비스, 의약품 택배 배송, 처방전 전송 등에 대한 논의가 계속해서 이뤄진다고 하니, 의학 분야에서도 VR은 빼놓을 수 없는 기술이 됐답니다.
VR 기계만 있다면 방구석에서도 해외여행, 더 나아가 우주여행도 할 수 있게 될 것 같아요. 꿈만 꾸던 상상 속의 세계로 가게 될 미래가 너무나 반가운데요. 눈뜰 때마다 훅훅 바뀌는 세상을 위해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야겠죠?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