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길거리에 전동 킥보드가 많이 보이는데요. 자주 이용하는 것을 넘어서 이제는 아예 관련 법까지 제정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렸을 때 동네 친구들과 탔던 킥보드가 지금 다시 관심받게 된 이유가 뭘까요? 새롭게 등장한 이동수단인 퍼스널 모빌리티에 대해 알아봅시다!
퍼스널 모빌리티란?
퍼스널 모빌리티란 전동 킥보드처럼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인용 이동 수단입니다. 전동 킥보드 외에도 전기 자전거, 전동 휠처럼 혼자서 타는 전동 이동수단이라면 다 속하죠. 사실 킥보드는 아이들이 장난감으로 많이 탔었는데요. 요즘엔 전기를 이용해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서 성인들도 하나의 교통수단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퍼스널 모빌리티는 장점이 정말 많습니다. 버스나 지하철처럼 정해진 정류장 없이 내가 원하는 곳 어디든지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대부분 시속 25km/h의 속도라서 걸어가기에는 멀고, 대중교통을 타기엔 아까운 거리를 갈 때 사용하면 좋죠. 또한 요즘 코로나 때문에 사람 많은 대중교통이 부담스러울 때 더욱 알맞은 교통수단이랍니다. 사회적으로 봤을 때도 전기 모터와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연료비 부담이 없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입니다. 주차가 필요하지 않아서 고질적인 도시 문제라 할 수 있는 주차공간도 줄일 수 있죠.
퍼스널 모빌리티 이용 방법
그렇다면 퍼스널 모빌리티는 어떻게 이용하는 걸까요? 일단 번화가를 중심으로 공유 모빌리티가 공급되고 있는데요. 이런 모빌리티를 이용하려면 앱은 필수! 앱을 통해 본인인증을 하고 회원가입을 합니다. 그런 후, 내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에 사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가 있는지 체크하고, 내가 사용할 모빌리티의 QR코드를 이용해 등록하면 끝!
다 사용하고 나면 지정된 정류소가 있으면 그곳에, 혹은 통행에 불편을 주지 않는 공간에 반납하면 됩니다. 내가 탔던 곳에 다시 갖다 놓을 필요가 없어요. 그런 후, 앱을 이용해 반납하기를 누르고 결제하면 되는데, 보통 기본요금 외에 1분이 지날 때마다 추가되는 시스템입니다. 내가 탄 만큼만 돈을 지불하기 때문에 경제적이라고 할 수 있죠. 그렇게 반납된 모빌리티는 또 다른 사람이 이용하고 반납하는, 말 그대로 공유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답니다.
이용 시 주의사항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 보니, 최근 들어 안전사고도 큰 문제로 오르고 있어요. 따라서 꼭 지켜야 하는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먼저, 원동기 면허 이상을 가진 사람만 운전할 수 있습니다. 운전면허 없이는 모빌리티를 이용할 수 없어요. 또한 타고 있을 땐 헬멧을 반드시 써야 하고, 횡단보도에서는 킥보드에서 내린 후 걸어서 이동해야 합니다. 인도 주행은 불가능하며, 자전거도로나 도로 오른쪽 가장자리에서만 이용할 수 있어요.
혼자가 아닌 둘이서 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도로교통법 제50조 10항에 따라 위법에 해당한다는 점! 반드시 승차정원 1명을 초과하지 말고, 혼자서 타도록 합시다. 시속 25km 이하로 주행해야 하고, 음주 후에 탑승하게 되면 벌금을 내는 것뿐만 아니라 탑승자, 주변인까지 위험해질 수 있으니,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답니다.
퍼스널 모빌리티는 개인 교통이라는 점에서 편하고, 친환경, 주차문제 등 여러모로 이점이 많지만 그런 만큼 사고의 위험성 등 단점도 많습니다. 모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이용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주의 사항을 숙지하고 조심해서 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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