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대 푸드로 선정된 블루베리! 특히 여름철에 제철로, 맛과 영양이 최고치에 달하죠. 포도인 듯 딸기인 듯 독보적인 달콤한 맛을 가지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블랙베리를 더 맛있게 먹는 방법, 서울우유와 함께 알아봅시다!

10대 슈퍼푸드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바다 건너 북미에서 넘어온 과일인데요. 세계 각국에서 건강식품으로 인정받으면서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재배할 수 있고, 그 재배 면적도 점점 늘어나고 있죠. 다른 과일에 비해 보관할 때 세심한 온도와 습도가 필요하지만 건강에 좋고 여러 용도로 폭넓게 먹을 수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블루베리는 어떤 것을 고르는 게 좋을까요? 일단 블루베리에 쌓여있는 하얀색 가루인 과분이 많을수록 달고, 영양 함량이 높습니다. 또한 붉은색보다는 푸르스름한 검은색을 띄고 있는 것, 과실 표면이 쪼그라들지 않고 탱글탱글한 것이 수확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싱싱한 블루베리예요. 열매꼭지 부분엔 곰팡이가 피지 않았는지 꼭 확인해주세요.

좋은 블루베리를 골랐으면 최대한 껍질에 있는 과분을 남기며 씻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물에 너무 오래 씻게 되면 수용성 색소인 안토시아닌이 물에 녹아 없어지기 때문에 적당히 씻는 게 중요한데요. 그래서 오래 씻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유기농이나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것이 좋아요. 블루베리는 씻고 말린 뒤, 지퍼백에 넣어 얼려주면 되는데, 냉장이나 상온에 보관하면 영양가가 떨어져서 반드시 냉동 보관해야 합니다.

블루베리 효능

블루베리가 푸른색을 띠는 건 안토시아닌 색소가 풍부하기 때문이에요. 이 안토시아닌은 우리 눈 망막에 있는, 물체를 보이게 하는 색소체인 ‘로돕신’을 활성화하게끔 도와줍니다. 또한 당과 결합을 억제해 백내장 예방에도 도움을 주며, 눈 주위의 모세혈관을 보호하는 작용을 하고, 눈의 피로와 당뇨망막증 치료에도 효과적이에요. 또한 안토시아닌은 미국의 인간 영양연구센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산화 방지 효과가 뛰어나 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 함유량이 포도보다 무려 약 30배나 많다고 하네요.

블루베리는 식이섬유도 풍부해서 장 속 독소 생성을 막아줘 변비가 있는 환자들에게 좋아요. 장 속에서 당과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하는 작용을 해, 콜레스테롤이 장에 들러붙어 대장암을 유발하는 위험을 줄여줘요.

마지막으로 블루베리엔 안토시아닌과 더불어 플라보놀서라는 성분이 있는데, 치매를 예방하고 기억력을 높여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성분들은 뇌로 이동해 신경세포 간의 결합을 자극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자극으로 인해 기억력을 좋게 만들어 주는 거랍니다. 실제로 미국의 신시내티 의과 대학에서는 노인 4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이 노인들의 기억력과 뇌 기능 개선에 효과를 준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하네요!

블루베리로 만드는 디저트

-블루베리 타르트

그냥 먹어도 맛있는 블루베리지만 더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답니다. 그중 하나인,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은 블루베리 타르트를 만들어 볼까요? 먼저, 블루베리는 설탕과 꿀을 넣고 계속 끓여 잼 상태로 만들어준 후, 한 풀 식혀줍니다. 그리고 박력분과 버터, 계란을 넣고 잘 섞어 반죽을 만드는데, 중간중간 설탕과 소금으로 간을 해주고, 마지막으로 우유를 넣어 한 번 더 치대주세요. 밀대로 납작하게 만든 다음, 타르트 틀에 채우고 포크로 구멍을 내줍니다. 큰 볼에 크림치즈, 슈가파우더, 생크림을 한데 넣고 풀어 타르트 위에 얹어준 후, 170도 오븐에서 20분 굽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만들었던 블루베리 필링을 그 위에 조금 올리면 달콤상큼한 블루베리 타르트 완성!

-블루베리 코블러

다음은 요즘 유행하기 시작하는 디저트인 코블러를 만들어 볼게요. 마찬가지로 블루베리에 설탕과 전분을 넣고 잼이 될 때까지 계속 졸여준 후, 식혀줍니다. 박력분, 베이킹파우더, 버터를 한데 모아 손으로 비비듯이 잘게 풀거나 칼로 잘게 썰어서 반죽을 만들어요. 오븐 용기에 만들어뒀던 블루베리 잼을 깔고, 그 위에 비스킷 반죽을 올려둡니다. 170도 예열한 오븐에 30분가량 구우면 끝! 그 위에 아이스크림을 얹어 함께 먹으면 달콤함과 바삭함이 입에 사르륵 녹는답니다.

-블루베리 우유

앞서 말씀드린 디저트가 조금 어려웠다면 이번엔 자취생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블루베리 우유를 소개할게요. 블루베리를 깨끗하게 세척하고, 믹서기에 넣습니다. 설탕이나 꿀을 조금 넣고, 마지막으로 우유를 넣은 후 갈면 끝! 아침에 든든하게 마실 수 있는 블루베리 우유가 완성돼요.

눈에도 좋고, 산화 방지에도 좋고, 맛도 좋은 블루베리, 올여름에 절대 놓치면 안 되겠죠? 여름이 가기 전에 제철 블루베리 많이 먹어둬서 달콤한 여름 보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