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은 지구의 날! 우리 모두 같이 지구를 지켜요!

서울우유 이야기 2022/04/21 14:00 SEOULMILK

환경오염이 심해지면서 지구에 이상 기후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빙하가 급속도로 녹고, 한겨울에도 춥지 않죠. 이런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환경운동가들은 4월 22일은 지구의 날로 정했다고 합니다. 민간 운동에서 시작됐지만 이젠 전 세계적으로 확산한 지구의 날! 실생활에서 환경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알아봐요!

이메일 수신 거부

가장 손쉽게 지구를 지키는 방법, 클릭 한 번으로 읽지 않거나 필요 없는 이메일은 수신 거부하기! 단순히 이메일을 거부하는 행동이 환경을 보호하는 일이라니, 무척 생소하죠? 일단 메일을 보관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센터가 가동되어야 합니다. 이 데이터 센터는 24시간 내내 일정한 온도에서 관리되고 있어요. 이때 엄청난 전기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데이터 센터를 ‘전기 먹는 하마’라고 부르기도 하죠. 따라서 메일함에 쌓인 메일 한 통을 지우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보통 메일은 한 통에 4g 정도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데요. 메일함 1GB를 비우면 무려 14.9kg을 감축할 수 있어요. 그래서 영국의 한 에너지 공급업체에서는 쓸데없는 메일 75%만 지워도 230만 대의 자동차를 도로에서 없애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고 했답니다. 따라서 필요 없는 메일은 바로바로 삭제하거나 수신 거부하는 게 좋고, 메일뿐만 아니라 쓸데없는 포털 검색, 비디오 스트리밍, 음악 스트리밍도 각각 탄소를 배출하니, 줄이는 게 좋아요.

중고 거래 활용

요즘 남녀노소에게 정말 핫한 앱이 있죠? 바로, 중고 거래 앱인데요. 입지 않는 옷, 들지 않는 가방, 필요 없는 물품, 사용하지 않는 가구들을 되팔거나 나누는 플랫폼입니다. 판매자는 돈도 벌고, 환경도 지키고, 구매자는 돈도 아끼고 환경도 지키고! 한 번의 중고 거래는 1석 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옷의 경우엔 하나의 청바지가 탄생하기까지 무려 1만 리터의 물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최대한 중고 거래를 이용하는 게 좋겠죠?

실제로 한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조사한 결과, 매월 1,000만 건 이상의 나눔과 거래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어요. 실제 누적 거래 완료 건을 기준으로 전국 단위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계산했을 때 약 19만 1,782톤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줄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만큼 이제 중고 거래 문화는 환경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더 나아가 지역 생활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혹시 집에 필요 없는 물건이 있다면 쌓아두지 말고, 필요한 사람에게 거래해보는 건 어떨까요?

텀블러 사용하기

물을 마실 때 사용하는 일회용 종이컵, 카페에서 커피 마실 때 사용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 잠깐 마시고 버릴 수 있는 편리함 때문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구에는 100년 넘게 안고 가야 할 쓰레기랍니다. 이런 일회용품을 자꾸 소비하게 되면 플라스틱 배출량이 늘어나고, 큰 플라스틱이 분해되면 미세 플라스틱으로 되어 환경 오염에 영향을 끼치게 되죠. 또한 미세 플라스틱이 바다로 들어갈 경우엔 어류 등 작은 개체가 먹게 되는데, 환경에 안 좋을 뿐만 아니라 그런 물고기를 먹는 우리 몸에도 자연스레 미세 플라스틱이 쌓인답니다.

그래서 최대한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게 좋아요! 이때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건 텀블러 혹은 다회용 컵 사용하기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텀블러를 쓸 때 알아야 할 점은 텀블러를 최소 220번 재사용해야 일회용 컵보다 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점입니다. 예쁘다고 텀블러를 많이 사지 말고, 딱 하나를 지정해서 더 자주, 더 많이 재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 환경과 우리를 위해 텀블러를 사용하도록 노력해 봅시다!

이제 환경 보호는 생존의 문제! 여유가 되면 하는 행동이 아니라 꼭 필수로 해야 하는 행동입니다. 4월 22일 지구의 날에 맞춰, 서울우유가 알려드린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부터 하나씩 해봅시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