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밤에 쉽게 잠을 못 자거나 잠을 자다가 수시로 깨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이러한 불면증은 현대인이 가지고 있는 흔한 질병 중의 하나입니다.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시간인 수면시간. 조금이라도 편한 밤이 되도록, 서울우유가 도움 되는 음식을 소개할게요! :D

상추

점심에 삼겹살을 맛있게 쌈 싸 먹고 그날 오후 내내 잠이 왔던 경험, 종종 있을 텐데요. 단순히 배불러서가 아니라 고기와 함께 먹은 상추가 원인일 수도 있어요. 상추는 졸음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채소인데요. 특히 상추 줄기 속에 있어서 쓴맛을 내는 락투카리움이라는 성분이 진정과 최면, 수면 유도 효과를 일으킨답니다.

그래서 불면증이 있다면 상추를 자주 먹어주는 게 좋아요. 실제로 상추는 동의보감에 오장을 편안하게 하며, 기가 막힌 부분을 통하게 한다고 나와있답니다. 불면증 치료의 오랜 역사라고 할 수 있겠죠? 또한 상추 속 비타민 A, 비타민 B, 철, 칼슘, 엽산이 신경을 안정시켜주고, 멜라토닌도 다량 함유되어 있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답니다. 다만 조금 먹었다고 바로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에요. 끼니때마다 상추를 자주 챙겨 먹어주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겠죠?

대추

대추는 면역력이 저하돼서 감기에 걸릴 때, 면역체계를 강화해주는 재료로 유명한데요. 이런 대추가 ‘천연 수면제’라고 불릴 정도로 불면증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해요. 일단 대추에는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각종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대추의 단맛을 내는 갈락토스, 슈크로스 등의 성분들이 몸의 긴장을 풀고 신경을 안정시켜 수면을 유도합니다. 또한 대추 속의 마그네슘 역시 세로토닌을 생성해서 수면의 질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어요.

보통 대추는 씨를 버리고 과육만 먹지만, 불면증에는 오히려 대추 씨가 더 좋답니다. 대추 씨에는 스피노신이라고 해서 신경이 예민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마음에 안정을 주게끔 도와주는 성분이 있어요. 따라서 대추는 그냥 먹는 것도 좋지만 따뜻하게 푹 끓여 차로 마시거나 씨를 가루로 내서 물에 타 먹으면 불면증에 더욱 좋답니다.  

우유

우유도 수면을 유도하게 도와주는 대표적인 제품인데요. 우유 속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트립토판은 감정 조절에 관여해서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과 함께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합니다. 또한 우유에 있는 비타민 B6, 필수 아미노산이 신경을 이완시켜 정서적인 피로를 풀어주고, 우유 속 칼슘은 낮보다 밤에 체내흡수율이 더 높아 수면에 도움을 줘요.

실제로 서울수면센터에서 ‘우유가 수면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된 실험을 했는데요. 그 결과, 우유를 마시지 않은 날보다 우유를 마신 날 뇌파의 반응이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우유가 숙면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답니다. 몸의 영양분을 챙기는 것과 동시에 수면도 챙길 수 있는 우유! 특히 우유는 따뜻하게 데워 마시거나 바나나, 키위처럼 수면에 도움을 주는 과일과 함께 갈아 마시면 더욱더 효과적이에요.

차

따뜻한 음식은 몸과 마음을 릴랙스시켜줘서 쉽게 잠이 들게 합니다. 그래서 자기 전에 향긋한 향이 있는 허브차 위주로 마셔주면 좋은데요. 이때 불면증에 좋은 차는 캐모마일입니다. 누구나 좋아해서 호불호 없는 꽃인 캐모마일의 대표적인 효능은 진정 효과예요. 불안감, 초조함 등 잠을 방해하는 감정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죠. 실제로도 오랜 옛날부터 약초로 사용되어왔고, 소염 작용, 통증 개선에도 좋답니다. 이런 캐모마일은 차로도 좋지만 꽃잎을 따서 잠자리 근처나 베개 안에 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보랏빛의 라벤더도 심신을 위로해주는데 좋습니다. 이미 라벤더는 아로마 테라피로 유명한 향이죠. 긴장감, 불안함을 완화해줘서 특히 고민 많은 밤에 한잔 마셔주면 편안한 잠자리에 들 수 있을 거예요. 더불어 스트레스로 인한 위염과 두통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답니다. 차뿐만 아니라 라벤더 오일을 활용하면 더더욱 좋아요.

불면증은 사람을 참 괴롭게 만듭니다. 잠을 못 자면 예민해지고, 낮에 잠이 와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 때문인데요. 무엇보다 잘 때만큼은 머릿속을 비워주세요. 그리고 서울우유가 알려드린 재료들로 편안한 밤이 되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