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날이 추워지면서 몸이 쉽게 피곤해지는 것 같아요. 특히 점심 먹고 난 이후에 쏟아지는 졸음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는데요. 그런데! 점심시간에 쪽잠을 자기 전에 커피를 마셔보세요. 아주 놀라운 일이 벌어질 거예요. 커피 속에 들어있는 꿀잠의 비밀을 서울우유가 알려드릴게요!
가을과 함께 찾아온 식곤증! 피로감!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식곤증이 찾아온 사람 많을 거예요. 식사 후에 온몸이 나른해지고 심하게 졸려서 오후 업무나 학업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는데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식곤증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다고 합니다. 다만 섭취한 음식물이 위장관에 들어오면서 신체 이완을 담당하는 부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됐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어요. 또한 봄이나 가을 초입에서는 급격한 일교차 때문에 우리 몸이 날씨에 적응하지 못해 많이 피곤함을 느끼는 것으로 보고 있어요. 식곤증은 질환이 아닌 정상적 신체 반응이기 때문에 대부분 30분 이내에 저절로 없어지거나 계절이 지나가면 사라져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커피냅(Coffee Nap)이란?!
하지만 여전히 잠이 오는 분들을 위해서 서울우유가 ‘커피냅’을 추천합니다! 커피를 마신 직후 20분 정도의 낮잠을 자는 것을 커피냅(Coffee Nap)이라고 하는데, 보통 커피는 잠을 깨려고 마시는데 오히려 자라고 하니, 좀 의아하죠? 사실 커피 마시고 자는 낮잠은 오히려 각성효과를 높이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합니다.
보통 이 커피냅 효과는 카페인 때문에 나타나요. 사람이 활동을 많이 하면 뇌에 피로 물질인 아데노신이 생성되어 피곤함을 느끼는데, 카페인은 아데노신의 활동을 방해해서 피로를 덜 느끼게 만듭니다. 체내에 흡수된 카페인의 각성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최소 15분 후인데, 커피를 마시고 바로 잠들면 카페인의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푹 잘 수 있고, 낮잠을 자는 동안 아데노신이 분해되어 개운한 상태로 일어날 수 있는 거죠. 게다가 낮잠에서 깨어난 20분 뒤에는 카페인의 각성효과가 시작되니 이후 업무에서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겠죠?
실제로 커피와 낮잠을 동시에 하면 피로 해소에 더욱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영국의 한 대학교 정신생리학과에서는 각각 커피만 마신 그룹, 20분간의 낮잠만 잔 그룹, 커피도 마시고 낮잠도 잔 그룹 총 3그룹으로 나눠 운전 시뮬레이션 실험을 진행했는데요. 연구 결과 커피와 낮잠을 함께 한 그룹이 다른 그룹들보다 더 나은 주행 집중력을 보였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도 젊은 성인 10명을 대상으로 카페인을 복용한 뒤 20분간 낮잠을 자게 했더니,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기억력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꼭 커피 1~2잔의 카페인과 20분을 넘기지 않는 낮잠이 중요하답니다.
일상 속 피로 관리하기!
커피냅이 아니더라도 환절기 식곤증을 예방하기 위해 일상에서 피로를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 유산소 운동하기
피곤해서 운동을 못하면 체력이 부족하고, 그러면 더 피곤하게 되고…. 이런 악순환의 반복인데요. 일단 체력부터 기르는 것이 급선무! 피곤하더라도 운동을 해주는 게 좋아요. 운동은 무리가 안 가는 선에서 걷거나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위주로 운동을 시작하면 좋아요!
– 충분한 수면
피로 해소의 기본은 잠! 매일 최소 6시간의 수면을 취하는 게 중요한데, 일단 자는 동안엔 우리 몸은 뇌와 몸에 휴식을 주고, 호르몬의 균형을 맞춥니다. 또한 낮 동안 쌓인 뇌 속 피로물질들을 배출한다고 해요. 그러니 충분한 수면 시간은 필수겠죠?
– 골고루 식사하기
바쁜 일상에서 밥을 대충 때우거나 그냥 넘기는 일도 다반사인데, 밥을 제대로 챙겨 먹어서 영양성분을 섭취해야 피로감을 이겨낼 수 있어요. 이때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등 골고루 챙겨 먹는 게 좋으며, 위장에 피로와 부담을 주는 매운 음식, 밀가루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이제부터는 잠이 온다면 커피 마시면서 억지로 잠 깨우려고 하지 말고, 잠깐의 수면도 함께 취하면서 개운하게 일어나봅시다. 가을 식곤증, 적당한 커피와 낮잠으로 잘 이겨 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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