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2030대들에게 소주나 맥주보다 와인이 더 큰 인기라고 해요. 기존에 ‘비싸고, 어렵고, 고급스러운 술’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편의점에서도 쉽게 살 수 있는 ‘친숙한 술’로 와인의 이미지가 바뀌고 있죠. 와인은 역사가 오래되어 워낙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하나씩 마셔보며 내 입맛에 맞는 와인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답니다.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와인의 세계에 오늘 한번 빠져봅시다!
다양한 와인의 종류!
– 레드 와인
와인의 가장 대표적인 종류라고 할 수 있죠. 포도즙과 포도 껍질을 함께 발효시켜 흑색 계열의 포도 색소가 그대로 우러나온 와인이에요. 그렇다 보니 포도 껍질에 있는 ‘탄닌’ 성분 때문에 떫은맛이 강하죠. 유명한 품종으로는 레드 와인의 절반 이상에 해당되는 ‘카베르네 소비뇽’이 있는데 남성적이고 묵직한 맛을 가지고 있답니다. 반대로 ‘피노누아’라는 품종은 섬세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고, 무겁지 않고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말벡’이나 ‘메를로(멜롯)’ 품종도 도전해 보면 좋아요.
– 화이트 와인
화이트 와인은 포도 껍질이 아닌 포도즙만 발효시켜 만듭니다. 숙성 과정이 짧아서 신선한 산도를 느낄 수 있죠. 화이트 와인의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강한 산미와 풍부한 과실 향을 느낄 수 있는 ‘쇼비뇽블랑’, 화이트 와인 중에서도 바디감이 무겁고 부드러운 맛인 ‘샤르도네(샤도네이)’가 있어요. 또한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은 초보자도 쉽게 마실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모스카토’ 품종이 있는데 낮은 알코올 도수와 달콤함이 특징이랍니다.
– 내추럴 와인
요즘 와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내추럴 와인! 일반적으로 와인이 만들어질 때 들어가는 인공적인 향과 화학 성분을 사용하지 않아 ‘유기농 와인’이라고도 불린답니다. 게다가 소규모 와이너리에서 만들어져 가격이 ‘컨벤셔널 와인’에 비해 가격대가 높죠. 독특한 향과 맛 때문에 호불호가 매우 강한 와인이기도 한데, 초보자보다는 와인을 많이 경험해 본 사람이 마시는 걸 추천합니다.
– 포트 와인
포트 와인도 내추럴 와인과 함께 뜨고 있는 종류랍니다. 기본 레드 와인과 같은 발효 중 코냑이나 브랜디 등 증류주를 첨가하여 알코올 도수를 높인 와인이에요. 그래서 도수가 높지만, 오히려 쓰지 않고 과일 향이 풍부해 달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17세기 중 수송 과정 중 와인이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해요.
와인 보관 방법
‘와인 셀러’라는 제품이 있을 정도로, 와인을 보관할 때는 온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발효주이다 보니 온도와 빛에 따라 같은 와인이라도 맛이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일단 와인을 보관하는 곳은 10도~15도 정도로 서늘하고 일정한 온도가 유지되어야 하며, 습도는 70% 정도에 직사광선도 없어야 합니다. 와인은 무조건 신선해야 한다고 냉장고에 보관하면 와인이 너무 차가워져 맛을 변형시켜요. 가장 좋은 건 와인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지만 가격이 부담된다면 신발장 또는 옷장에 보관하는 것도 한 방법이랍니다.
그렇다면 남은 와인은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요? 이미 한번 딴 와인은 공기와 접촉하면서 산화되기 시작합니다. 시고, 맛이 변질되죠. 그래서 요리할 때 쓰거나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진공 스토퍼’를 이용해 입구를 꽉 막아주세요. 그리고 되도록 빨리 마시는 게 좋겠죠?
이렇듯 와인은 온도에 따라 맛이 변하는 예민한 술이기 때문에 와인잔에 따라 마실 때도 잡는 법에 유의해야 하는데요. 그래서 와인의 볼(볼록한 부위) 부분보다 스템(다리)을 잡아야 합니다. 특히 화이트 와인의 경우 차게 마셔야 하기 때문에 스템 부위도 가볍게 잡는 게 좋아요. 손의 따뜻한 온도가 조금이라도 와인에 닿게 되면 온도가 상승해 와인 본연의 맛을 즐기기 어렵답니다.
와인별 어울리는 안주 추천!
떫은맛이 있는 레드 와인은 대체로 맛이 강하기 때문에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 기름진 육류 요리와 잘 어울려요. 혹은 하몽이나 육회처럼 생고기와도 페어링이 맞습니다. 고기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토핑이 올라간 피자와도 괜찮으며, 치즈 플래터와도 찰떡궁합! 의외로 레드 와인은 순대와도 잘 어울린답니다.
– 화이트 와인
화이트 와인은 청량하면서도 과일 맛이 강하고, 산미가 있는 편이에요. 그래서 보통 생선 요리나 해산물과 잘 어울리는데요. 특히 초밥이나 회에 샴페인을 곁들이면 깔끔하면서도 기분 좋은 페어링을 맛볼 수 있어요. 하지만 품종에 따라 주의해야 하는데, 오크 향이 강한 ‘샤도네이’ 품종을 마실 땐 익히지 않은 해산물과 페어링 하게 되면 오히려 비린 맛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달달한 맛의 로제 와인은 육류나 해산물보다는 카나페처럼 핑거푸드나 디저트와 함께 먹을 때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혹은 샐러드처럼 가벼운 음식도 좋아요. 아니면 아예 매콤한 음식과 함께 페어링 하는 것도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다양한 종류에 따라 내 취향껏 즐길 수 있는 와인! 특별한 날, 분위기 낼 때 와인만큼 좋은 건 없죠. 소주와 맥주가 뻔하다면 이번엔 와인의 세계에 푹 빠져보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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