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매일 쓰는 수건에 곰팡이와 세균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수건을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지, 언제까지 사용해야 하는지 잘 모른답니다. 쾌적하고 청결한 일상을 위해 수건의 올바른 사용 방법부터 깔끔하게 접는 방법까지, 수건에 대한 모든 걸 알아봅시다! :D
매일 쓰는 수건! 올바른 사용법!
대부분은 한번 사용한 수건을 수건 걸이에 걸어두는데요. 하지만 화장실은 온도와 습도가 높아서 축축한 수건을 오래 걸어두면 세균과 곰팡이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요. 게다가 그 수건으로 몸과 얼굴을 닦으면 피부질환에 걸릴 수 있죠. 특히 피부에 상처가 있는 부위라면 더욱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답니다. 그래서 수건이 축축해졌다면 바로바로 갈아주는 게 좋아요. 게다가 하나의 수건을 여러 명이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것보다 자신만이 쓰는 전용 수건을 구분해두는 게 청결 상 좋아요.
또한, 젖은 수건은 곧바로 세탁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만약 바로 세탁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건조대 등에 말린 뒤 모아서 세탁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마른 상태에서 세탁해야 한다는 점! 그래야 세탁한 후에 냄새가 나지 않아요. 세탁할 때 좋은 냄새 나라고 섬유유연제를 넣는 사람도 많은데요. 하지만 섬유유연제에 들어있는 성분이 수건 섬유의 마찰력을 감소시켜 흡수력을 낮추고, 섬유 자체를 약하게 만들기 때문에 과도하게 사용하는 건 좋지 않답니다.
수건의 올바른 교체주기 및 보관방법
그렇다면 수건은 언제 교체하는 게 좋을까요? 생각해 보면 초등학교 때 썼던 수건을 성인이 된 이후까지도 쓴 적 있었던 것 같고, 혹은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썼던 것 같은데요. 하지만 수건에도 수명이 있다는 점! 섬유 특성상 쉽게 오염되고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교체 주기는 1~2년을 넘기지 않는 게 좋습니다. 특히 피부가 약한 어린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면 수건을 오래 사용하지 말고 주기적으로 바꿔주는 게 좋아요. 따라서 수건의 상태를 미리미리 체크하여 교체 주기가 돌아오면 한 번에 새로 구입하도록 합시다.
샤워하거나 머리 감은 후, 물기를 잘 빨아들이려면 수건은 늘 건조한 상태여야 하는데요. 화장실에 두면 습기 때문에 금방 축축해지기 때문에 반드시 수건함이나 거울장에 넣어서 습기가 닿지 않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켜켜이 쌓아 가로로 보관하는 것보다는 나란히 세로로 보관해야 사용할 때 보송보송함을 느낄 수 있어요. 만약 수건을 수건걸이에 걸어서 보관할 경우에는 수건들이 겹치지 않게 걸어두고,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잘 펴서 걸어둬야 합니다. 그래야 물기가 잘 마를 수 있어요.
보기도 좋고, 쓰기도 편한 수건 정리법!
수건을 접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죠. 정말 사소하지만 수건을 어떻게 접느냐에 따라 우리 집 욕실을 고급스럽게 만들어준답니다.
– 호텔식 접기
가장 고급스러워 보이는 수건 접는 방법은 ‘호텔식 접기’가 아닐까 싶어요. 호텔에 구비되어 있는 수건처럼 접어두는 건데요. 보기엔 있어 보여도, 보관할 때 공간을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평소 말고 손님 올 때만 해놓는 걸 추천합니다.
1.수건을 펼쳐놓습니다.
2.왼쪽 상단 모서리를 45도로 접어주세요.
3.수건을 수평으로 반 접어주고, 전체적으로 뒤집어 줍니다.
4.김밥을 마는 것처럼 수건의 오른쪽 끝부분부터 돌돌 말아줍니다.
5.다 말면 왼쪽에 뾰족하게 되어 있는 왼쪽 귀퉁이를 말려있는 수건 안으로 집어넣어 주면 끝!
– 주머니 접기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호텔식 접기보다 그냥 3단으로만 접을 텐데요. 그렇다면 거기서 살짝 응용한 주머니 접기는 어떨까요? 3단으로 접는 것보다 덜 풀리고, 보관할 때 공간도 차지하지 않는답니다.
1.수건을 펼쳐놓습니다.
2.수건을 한 번 접고, 한 번 더 접어서 총 3단으로 접어줍니다.
3.3등분 해서 오른쪽에 있는 부분을 접어주세요.
4.왼쪽 부분의 수건을 벌려서 그 틈 사이로 오른쪽 부분을 끼워 넣어주세요.
5.잘 끼워두고 반듯한 직사각형이 되도록 모양을 정리해 주면 끝!
오늘은 수건 사용법과 접는 방법까지 알아봤는데요. 우리가 늘 흔하게 사용하는 수건이지만, 잘 보관하는 게 이렇게 중요한지 몰랐네요. 소중한 내 피부와 내 가족을 위해 꼭 청결하게 수건 관리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