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주신 선물’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맛과 영양이 가득한 양배추! 어떤 요리에 넣어 먹어도 제값을 톡톡히 해내는데요. 게다가 냉장고에 오래 있어도 잘 시들지 않죠. 팔방미인 양배추를 어떻게 요리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요? 효능부터 레시피까지, 서울우유가 양배추의 모든 것을 알려드릴게요!
몸에 좋고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은 양배추
양배추는 특히 ‘위’에 좋은 식품입니다. 현대인의 고질병이라고 할 수 있는 속쓰림,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이 있을 때 양배추를 다양하게 요리해 먹으면 좋답니다. 왜냐하면 양배추는 위 점막의 재생력을 높이고, 소화 기능을 활발하게 해주는데요. 특히 위염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헬리코박터균의 생성을 막아 염증과 암세포를 억제해 준답니다. 따라서 ‘위’라는 장기에 있어서는 양배추는 천하무적! 참고로 양배추는 즙을 내서 섭취하는 게 더 효과적이고, 속잎보다 심지와 껍질에 칼슘, 비타민A, K, U 등 여러 영양소가 많이 들어있어서 버리는 것 없이 모두 먹는 게 양배추 효능을 극대화할 방법이에요.
그런데 양배추는 몸에만 좋은 게 아니랍니다. 칼로리가 낮은 데다가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높여줘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아요. 또한 다이어터들이 적은 식사량 때문에 변비에 자주 걸리는데, 양배추에는 섬유질과 수분이 풍부해 변비 증상을 완화해 준다고 해요. 그래서 양배추를 갈아서 해독주스로 만들어 마시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답니다.
비주얼과 맛을 동시에 잡은 [양배추 레시피 5가지]
– 양배추 롤
매번 쪄서 먹기만 했던 양배추를 이번엔 색다르게 먹어볼까요? 각종 채소와 고기를 넣은 ‘양배추 롤’은 비주얼도 좋고, 너무나 매력적인 맛이라 손님을 초대하는 집들이 음식으로도 좋답니다. 마치 이탈리아에 있는듯한 느낌이 들 거예요!
1.양배추는 딱딱한 심지를 자르고, 잎만 따로 떼어내어 세척해 줍니다.
2.양배추 잎들을 끓는 물에 1분 정도 데친 후, 찬물에 식혀주세요.
3.양파, 마늘, 베이컨을 잘게 다져서 소금과 후추 간만 한 후, 볶아줍니다.
4.3번을 볼에 옮긴 후, 다진 쇠고기, 모차렐라 치즈, 다진 마늘을 넣고 섞어주세요.
5.익혀뒀던 양배추 잎에 전분을 묻히고, 4번을 넣은 후 월남쌈 싸듯 돌돌 말아줍니다.
6.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양배추 롤을 살짝 익혀주세요.
7.냄비에 끓인 토마토소스에 6번의 양배추 롤을 넣고 중불에 20분가량 끓여줍니다.
8.오목한 그릇에 소스와 함께 담아내면 양배추 롤 완성이랍니다!
– 양배추 스테이크
이번엔 양배추로 스테이크를 만들어볼게요. 양배추로 스테이크를 만들 수 있다니, 너무 생소한데요. 하지만 다이어터들이나 비건들에게는 양배추로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음식이랍니다. 모양부터 신기한 양배추 스테이크! 치즈와 버터가 있어 고소하면서도 안은 아삭해서 새로운 양배추의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1.식초 2~3방울 떨어뜨린 물로 양배추를 잘 세척합니다.
2.스테이크를 생각하며 2~3cm 정도의 두께로 양배추를 두툼하게 썰어주세요.
3.양배추 한 덩어리에 소금과 후추를 조금씩 뿌려 밑간해줍니다.
4.한쪽 면에 밀가루를 듬뿍 묻혀주세요.
5.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약불에서 밀가루 묻힌 부분을 아래로 가게 둬서 구워줍니다.
6.양배추 조각 위에 슬라이스 치즈, 피자치즈 등 치즈를 듬뿍 올려주고, 뚜껑을 덮고 굽습니다.
7.프라이팬 한쪽에 버터를 넣고 녹으면 다진 마늘을 넣어 살짝 볶습니다. 그런 후, 치즈 위에 뿌려주세요.
8.접시에 담아 파슬리 가루를 뿌려주면 양배추 스테이크 완성!
– 양배추 덮밥
이번엔 양배추로 한 끼 뚝딱 먹을 수 있는 양배추 덮밥을 소개할게요! 양배추의 달달하면서도 아삭한 식감과 함께 짭짤한 베이컨의 조합이 환상적이랍니다. 소화도 잘 돼 위장이 약한 분들에게도 좋아요.
1.세척한 양배추와 당근을 채 썰어 물기를 빼줍니다.
2.닭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대파는 송송 썰어주세요.
3.볼에 물, 굴 소스, 간장 비율을 2:1:1 비율로 넣어주고, 설탕도 약간 넣어주세요.
4.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대파를 먼저 볶고, 한 입 크기의 닭고기를 마저 넣어 볶습니다.
5.닭고기가 익기 시작하면 양배추, 당근을 넣어 숨이 죽을 때까지 볶다가 3번의 양념을 넣어주세요.
6.다 볶으면 후추로 마무리해 주고, 밥을 담은 그릇 위에 양배추 볶음을 얹어줍니다.
7.가운데 노른자만 올리고, 참기름과 통깨를 약간 넣으면 양배추 덮밥 만들기 끝!
– 양배추전
요리하고 자투리 양배추가 많이 남았다면 양배추전을 만들어보는 걸 추천합니다. 양배추전은 요즘 SNS에 자주 보이기도 하는데요. 특히 비 오는 날, 막걸리 한 잔에 바삭한 양배추전만 있다면 남부러운 것 없겠죠?
1.세척한 양배추를 잘게 채 썰어주세요.
2.채 썬 양배추에 후추, 소금, 계란, 다진 양파를 넣고 섞어줍니다.
3.부침가루 3 큰술을 넣고 잘 섞이도록 반죽해 주세요.
4.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양배추 반죽을 넓게 펴준 뒤 뚜껑을 덮고 익혀주세요.
5.마지막으로 한 번 더 뒤집어주며 골고루 익혀줍니다.
6.다 익으면 불을 끄고 접시에 옮겨 담으면 고소하고 아삭한 양배추전이 완성됩니다!
– 미니양배추 피자
양배추 스테이크에 이어 이번엔 미니 양배추로 피자를 만들어볼게요. 정확히는 토르티야를 이용해 피자를 만들고 그 위에 미니 양배추를 토핑으로 활용해 만들어 준 건데요. 피자로 만들어 먹어도 전혀 어색함이 없는 양배추! 아이들도 좋아해서 영양 간식으로도 굿이에요!
1.세척한 미니 양배추와 파프리카를 채 썰어줍니다.
2,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다진 마늘을 볶다가 미니 양배추, 파프리카, 케첩을 넣고 볶아주세요.
3.토르티야에 볶은 채소를 올리고, 올리브와 살라미로 꾸민 뒤, 모차렐라 치즈를 얹어줍니다.
4.에어프라이어에 넣어 180도에 약 10분가량 구워주면 양배추 피자 완성!
오늘은 양배추의 효능과 다양한 레시피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곧 양배추 철이 다가온다고 하니, 팔방미인 양배추 많이 먹고 건강해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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