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뀌면서 집 분위기를 바꾸고 싶은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어두웠던 겨울 인테리어를 걷어내고 싱그러운 봄 분위기를 내고 싶은데요. 이때 추천하는 것이 플랜테리어! 각종 예쁜 식물들로 봄맞이, 집에 작은 식물원을 꾸며볼까요? 서울우유가 키우기 쉬운 식물들을 추천해 드릴게요! :D
플랜테리어(Planterior)란 무엇일까?
요즘 유행하는 인테리어인 플랜테리어는 식물(plant)과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로, 실내 곳곳에 식물이나 화분으로 포인트를 주는 자연 친화적인 인테리어를 말합니다. 공간의 크기나 집 디자인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특별한 시공 없이 실내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어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테리어 방법 중 하나죠.
무엇보다 실내 곳곳에 푸릇푸릇한 식물들을 두게 되면 싱그러운 인테리어 효과는 덤, 공간에 활력을 북돋아 주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게끔 도와줘요. 또한 요즘 미세먼지와 공기 중 유해 물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실내에 식물을 두는 것만으로도 습도조절, 공기정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죠. 특히 코로나19 이후로 홈 인테리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플랜테리어가 더욱더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식물도 생명이라, 함부로 키우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서울우유가 초보 식집사들도, 똥손들도 잘 키울 수 있는 식물들을 추천해 드릴게요!
집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추천
– 산세비에리아
‘천연 공기청정기’라고 할 수 있는 산세비에리아!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나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공기 독성 물질을 먹고, 반대로 깨끗한 산소를 다시 내뿜어준다고 하죠? 그래서 습하고 곰팡이가 많은 여름철에 매우 유용한 식물이랍니다. 시원시원한 모양이 예쁜 산세비에리아는 인테리어로도 좋은데, 무엇보다 식집사들에게 더 좋은 점은 물이 없는 건조한 환경에서도 살아갈 수 있는 식물이라는 점! 그래서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알아서 잘 큰답니다. 실내가 답답하고 꿉꿉하다면 키워보는 걸 추천해요!
– 스투키
토끼 귀 모양처럼 귀여운 스투키는 선반이나 책상에 올려놓고 키울 수 있을 만큼 귀엽고 아담한 매력을 자랑합니다. 스투키는 나사에서 추천한 공기정화식물인데,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탁월하고, 전자파 차단 효과도 있다고 해요. 게다가 집안 어디에서도 키울 수 있을 정도로 까다롭지 않고, 물을 많이 줄 필요도 없어 관리가 쉽습니다. 특히 여름 햇볕을 받으면 잘 자라기 때문에 빛이 잘 드는 곳에 배치해 주면 더 예쁘게 키울 수 있답니다.
– 루스커스
보통 꽃다발의 빈 공간을 채우는 역할을 하는 루스커스! 다른 꽃들의 배경이 되곤 하는데요. 이런 루스커스는 단독으로 키울 경우에 초보자들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초보 식물이에요. 이름하여 물꽂이 식물! 흙도 필요 없을 정도로 그냥 꽃병에 물을 담아두고 꽂아놓으면 끝이에요. 물이 더러워지지 않게 주기적으로 갈아주기만 하면 6개월, 길면 1년까지도 초록빛을 유지하죠. 게다가 한 단에 5,000원 내외로, 가격이 저렴해 집안 곳곳에 놓으면 꽃다발의 빈 공간을 채워주듯, 집의 빈 공간을 채워줘 싱그러움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
꼭 알아둬야 할 식물관리법
1.흙이 완전히 마른 다음 물주기
식물을 살 때 1~2주에 한 번만 물을 주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사실 집안이 얼마나 건조한지, 얼마나 햇빛이 드는지에 따라 물 주는 주기가 달라질 수 있답니다. 그래서 물 주는 시기를 아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확인해 보는 것! 나무젓가락을 화분에 꽂아보거나 직접 손으로 흙을 만져서 흙의 마름 정도를 확인해서 마르면 물을 주는 게 좋습니다. 이때 물은 흙이 완전히 마른 다음에 줘야 흙이 썩지 않아요.
2.해충 예방하기
실외가 아닌 실내에 키우는 식물이라도 해충에 감염되면 금세 시들고 말라버리기 일쑤랍니다. 따라서 해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한 번씩 방지 스프레이를 뿌려주는 게 좋은데, 집에서 천연 방지 스프레이를 만들 수 있어요. 따뜻한 물 200ml에 식물성 기름 조금, 주방세제 조금 넣고 섞어주면 천연 해충 방지 스프레이 완성! 분무기에 담아 잎을 위주로 골고루 뿌려주세요.
3.날파리가 많다면 뿌리를 점검하기
식물 옆에 날파리 1~20마리가 날아다니는 것을 봤다면 당장 뿌리를 점검해 주세요. 과수분으로 인해 식물의 뿌리 끝이 썩었거나 물을 너무 많이 머금고 있어 화분 안의 습기가 많을 때 날파리들이 꼬이기 시작한답니다. 확인했을 때 뿌리 끝이 썩어 있다면 끝을 잘라내고 새 흙으로 갈아주고, 썩지 않았지만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다면 흙을 파내어 뿌리를 공기에 노출해 건조하게 말려주면 됩니다.
인테리어용으로도, 정신 건강에도, 공기 정화에도 좋은 식물들! 어떤 인테리어 소품과 비교해도 식물을 따라올 수 있는 건 없는 것 같아요. 매번 똑같은 집 분위기가 지겹다면, 봄맞이 플랜테리어로 집에 싱그러움을 선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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