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에도, 실내에서도 1년 내내 선크림은 필수라고?! 나에게 맞는 선크림 A to Z

 

따뜻한 봄이 다가오면서 야외 활동이 부쩍 늘었는데요. 덩달아 선크림 바르는 사람도 많아졌어요. 하지만 흐린 날엔 ‘괜찮겠지’라는 마음으로 선크림을 안 바르기도 하는데, 사실 기미와 잡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1년 내내 선크림을 발라야 한답니다. 그렇다면 나에게 맞는 선크림은 어떤 게 있을까요? 오늘은 서울우유와 함께 선크림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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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크림을 바르지 않는다면 생기는 일

 

우리가 선크림을 바르는 이유는 자외선 때문입니다. 자외선은 파장 길이 기준으로 UVA, UVB, UVC 등으로 나뉘는데, 그중에서도 UVA 자외선은 1년 내내 비슷한 강도를 띄기 때문에 피부에 그만큼 악영향을 끼쳐요. 또한 UVA 자외선은 다른 자외선에 비해 비교적 파장이 길어서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 중에서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죠. 즉, UVA 자외선은 피부의 깊은 진피까지 침투하여 광노화를 일으켜서 잡티와 기미를 유발할 수 있답니다. 또한 구름양이 많으면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UVA 자외선은 흐린 날에도 존재한다고 해요.

 

그래서 우리는 흐린 날도, 실내에서도 선크림 바르는 걸 거르지 말고 더욱 꼼꼼하게 자외선을 차단해야 합니다. 선크림은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서 나이가 들어서도 피부를 지킬 수 있는 몇 안 되는 화장품 중 하나인데요. 참고로 햇빛이 강한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 스키장을 이용할 때도 하얀 눈에 의해 반사되는 자외선량이 상당하기 때문에 꼭 발라주는 게 중요합니다.

 

보통 화장할 때 베이스나 파운데이션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어서 선크림은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파운데이션은 최대한 얇게 펴 바르는 거기 때문에 일반적인 자외선 차단제보다 훨씬 적은 양을 바르게 됩니다. 따라서 어떤 화장을 해도 선크림은 기초로 따로 발라줘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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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크림의 효능 및 선크림 사용법 A to Z

 

1. 자기 피부 유형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자

아무 선크림이나 쓴다고 해서 효과가 좋은 건 아니에요. 자기 피부 유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만약 피부가 건조하다면 수분을 채워줄 수 있는 촉촉한 자외선 차단 제품을,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된다면 유분기 없는 매트한 타입의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아요. 내 피부에 잘 맞는 선크림은 자외선과 노화를 막아주어 피부를 보호해 주지만, 피부에 맞지 않는 선크림은 오히려 피지를 과다하게 분비하게끔 만들어 피부를 망치는 주범이 돼요.

 

2. 올바른 선크림 제품 고르자

시중에는 정말 다양한 선크림 제품이 나와 있는데요. 내 피부 유형과 잘 맞는 걸 선택했다면 이제는 그 선크림이 어떤 성분을 가졌는지 확인해 봐야겠죠? 보통 선크림은 PA 지수가 높은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PA 지수는 UV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건데요. ‘+’의 개수로 표시되기 때문에 되도록 +가 많은 제품을 선택해야 더욱 효과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3. 선크림 제대로 바르자

햇빛을 제대로 차단하고 싶다면 색조 화장 전, 기초를 바르고 선크림을 넉넉하게 바르는 게 좋습니다. 과하다고 생각돼도, 한번 바를 때 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양 또는 500원 크기 정도의 양을 발라야 효과가 있어요. 또한 피부가 햇빛에 노출되기 30분 전에 발라야 하며, 외출 후에도 피지와 땀으로 선크림이 지워질 수 있어서 2~3시간 단위로 덧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화장 위에 선크림을 덧바를 경우엔 그냥 발랐다가는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어서 기름종이나 티슈로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하고 발라주는 게 좋습니다.

 

4. 꼼꼼하게 세안하자

선크림은 피부를 하얗게 만드는 게 아니다 보니 세안을 대충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하지만 선크림을 깨끗하게 씻어내지 않으면 모공을 막거나 피부에 자극이 되어 각종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따라서 일반 비누나 클렌징폼으로 지우는 것보다는 클렌징 워터, 오일, 크림 등 세안제로 꼼꼼하게 지워주는 게 좋습니다.

 

5.유통기한 준수하자

오래된 선크림도 그냥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유통기한은 미개봉 상태라면 제조 일자로부터 약 3년, 개봉 후에는 6개월~1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 기간을 넘기면 성분이 변할 수 있고, 자외선 차단 효과도 떨어진다고 해요. 따라서 비싼 선크림을 아껴서 조금씩 바르는 것보다 성분이 검증된 저렴한 선크림을 꾸준히 자주 발라주는 게 좋습니다.

 

 

오늘은 다가올 봄과 초여름 대비! 선크림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흐린 날이나 실내에만 있는 날엔 괜찮다는 생각으로 안일하게 넘어가지 말고, 꼼꼼하게 발라서 피부 노화를 최대한 늦추도록 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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