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장마가 계속되는 요즘, 집안을 가득 채운 습도 때문에 방바닥은 끈적하고, 옷은 꿉꿉해지기 마련인데요. 제습기와 에어컨을 돌리면 좋지만 그것만으로는 해결하지 못할 때, 어떻게 하면 집안을 뽀송뽀송하게 유지할 수 있을까요? 서울우유가 여름철 뽀송 제습 방법을 정리해 봤어요!
여름 장마철! 불쾌지수 UP! 제습기만으로 우리 집 꿉꿉함이 해결되지 않을 때!
장마 때마다 찾아오는 습함! 이 습함은 불쾌지수를 높일 뿐만 아니라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듭니다. 집안 곳곳 곰팡이가 생기면 호흡기로 들어가서 자칫 각종 기관지염, 알레르기, 천식 등 다양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 그래서 보통은 제습기와 에어컨을 이용해 실내 습도를 40~60% 수준으로 맞춰주고, 통풍시켜 집안 공기를 순환하죠. 그런데 이들만으로는 집안 가득 채운 꿉꿉함과 습도를 없애지 못할 때가 있어요. 그럴 때 어떤 방법을 쓰면 좋을까요?
– 신문지 활용하기
신문지는 습기를 잘 빨아들이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여름철에 유용하게 쓰이는데요. 습기가 많이 차는 신발장이나 옷장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끼워 넣어주면 습기를 제거해 주고, 빨래를 말리고 있는 건조대 밑에 신문지를 깔아두면 빨래가 더욱 빨리 마른답니다.
– 보일러 틀기
여름에 보일러라니 생소하죠? 그런데 제습기나 에어컨을 틀 수 없을 때, 빠르게 습기를 제거해야 한다면 보일러도 방법이 될 수 있답니다. 창문을 열어놓은 채 4시간 정도 보일러 틀어주면 습기가 날아가요. 이 방법은 외출했을 때 쓰는 게 좋겠죠?
여름철 제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
– 침실
침실에서 효과적으로 제습할 방법은 이불 빨래 자주 해주는 거예요. 땀을 많이 흘린 이부자리를 주기적으로 빨아줘야 세균과 곰팡이가 사라지고 침실 방 제습에도 도움이 돼요. 또한 자고 일어난 뒤 침구를 바로 개거나 뭉쳐두지 말고, 땀으로 눅눅해진 부분을 최소 1시간 정도 펼쳐서 말린 다음 개는 게 좋습니다. 만약 매트리스에 가득 찬 습기를 제거하고 싶다면 매트리스 위에 프라이팬에 2~3분가량 볶은 굵은소금을 뿌려 손으로 10분 정도 박박 문지른 뒤,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면 습기는 물론 먼지 제거에도 효과적이랍니다.
– 화장실과 욕실
습식이 주를 이루는 우리나라 가정문화 특성상 화장실 습기는 잡기 어려운 거로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환기만 잘해도 화장실의 습기 90%는 없앨 수 있어요. 또한 샤워한 후에는 유리, 바닥 등 물기를 바로바로 제거해야 습기를 빨리 없앨 수 있고, 향초를 잠깐 피우는 것도 습기와 냄새를 잡는 데 좋다고 하네요.
– 주방
욕실 다음으로 물을 많이 쓰는 곳이 주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만큼 습기와 곰팡이에 취약한 장소죠. 특히 각종 양념장 안에 습기가 들어가게 되면 빨리 상하거나 굳어버리는데요. 이럴 땐 양념통 안에 나무로 된 이쑤시개를 3개 정도 넣어주면 천연 제습제 역할을 해서 양념 굳는 걸 방지한다고 하네요. 또한 소금이나 베이킹 소다를 뚜껑 없이 용기에 담아 주방 곳곳에 배치해 두면 주방에 있는 습기를 어느 정도 제거해 준다고 합니다.
– 옷장, 신발장
평소에 문을 닫고 사용하는 옷장과 신발장은 별도의 환기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제습에 더더욱 신경 써야 하는데요. 주기적으로 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를 시켜주고, 칸마다 볶은 커피 가루를 놔둬서 습기를 제거해 주세요. 만약 제습제를 배치해서 습기를 없애려고 한다면 습기는 아래로 가라앉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맨 아래쪽에 두는 게 제습 효과를 높인답니다.
에어컨과 제습기가 없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습 방법을 알려드렸는데요. 내 건강을 위해서라도 습기는 꼭 잡아야 한다는 점! 서울우유와 함께 올해는 눅눅한 여름이 아닌 뽀송뽀송한 여름 보내길 바랍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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