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니까~ 다양한 차가운 면요리!+[레시피]

 

푹푹 찌고 있는 여름, 무더위 때문에 입맛을 잃었다면 뜨거운 밥, 펄펄 끓는 찌개보다 차가운 면 요리는 어떤가요? 한 끼 호로록 가볍게 먹을 수 있어 부담 없고, 시원한 육수 덕분에 더위도 한풀 식혀줄 수 있죠. 그렇다면 차가운 면 요리엔 어떤 게 있을지, 서울우유가 몇 가지 준비해 봤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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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더위를 차갑게 식혀줄 다양한 차가운 면 요리!

 

– 냉면

여름 하면 가장 대표적인 면 요리가 냉면이 아닐까 싶어요. 냉면은 메밀가루로 만든 국수를 차게 식힌 국물에 말아먹는 음식인데요. 함흥냉면, 평양냉면, 진주냉면 등 각 지방마다 특징을 담은 냉면이 있을 정도로 역사가 깊고, 조선 왕조 시대 숙종과 고종이 냉면을 먹었다는 기록도 있다고 하네요.

 

– 막국수

‘막 먹는 국수’라는 뜻을 가진 막국수! 메밀국수를 삶아 찬물에 헹군 후, 김치국물이나 고기 육수에 말아먹는 강원도의 전통 음식이라고 할 수 있어요. 어쩌면 냉면과 비슷할 수 있는데, 냉면은 메밀의 겉껍질을 분리해서 속살만 곱게 갈아 면을 만들었다면, 막국수는 메밀껍질 그대로 갈아낸 면으로 만든답니다. 그래서 식감이 부드러워 더욱 메밀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죠.

 

– 콩국수

콩국수는 콩을 삶아서 갈아 체로 밭친 국물인 콩국에 국수를 만 요리예요. 콩의 단백질과 지방질 등 영양소를 그대로 먹을 수 있어 여름철에 든든하게 몸보신할 수 있죠. 콩국수는 콩물 특유의 걸쭉하면서 고소한 맛이 특징인데요. 경상도에서는 소금을, 전라도에서는 설탕을 넣는다고 해요. 콩을 베이스로 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지만,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매혹적인 음식이랍니다.

 

– 밀면

부산의 대표적인 음식인 밀면은 육수에 밀가루와 전분으로 만든 국수를 넣고, 수육과 삶은 달걀 등의 고명을 올려 먹는 요리입니다. 1950년대 말, 함경도식 국수를 부산의 기후와 재료 특성에 맞춰 변형했으며 ‘밀 냉면’, ‘경상도 냉면’이라고 불리다가 ‘밀면’으로 줄여서 부르게 됐다고 하네요. 한약재를 넣은 달달한 국물과 쫄깃한 면의 맛 때문에 부산 여행 오면 꼭 먹어야 할 음식 1순위라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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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을 잡을 [5가지 차가운 면 요리 레시피!]

 

그렇다면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여름철 집 나간 입맛을 잡을 5가지 차가운 면 요리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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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말이 국수 레시피

 

시원한 김치국물과 부드러운 하얀 소면이 어우러지는 김치말이 국수! 한국인에게 여름용 국수로 김치말이 국수만한 게 없죠. 더운 여름 날에 얼큰하게 후루룩 먹어볼까요?

 

1. 배추김치를 송송 잘게 썰고, 김치국물은 체에 걸러 고춧가루를 걸러내 주세요.

2. 동치미맛 냉면육수 1봉지에 냉면육수만큼 물을 넣어줍니다.

3. 2번에 김치국물 반컵을 넣어주고, 약간의 소금과 겨자를 넣어주세요.

4. 끓는 물에 소면을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약 3분 가량 끓이고, 면이 투명하게 익으면 꺼내 차가운 물에 마사지하듯 비벼줍니다.

5. 익은 소면에 소금과 참기름을 뿌려 간을 해주세요.

6. 면기에 삶은 소면을 넣고 3번의 육수를 부은 다음, 고명으로 썰어뒀던 김치를 올리면, 시원하고 얼큰한 김치말이국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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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샐러드 파스타 레시피

가볍게 한 끼 먹고 싶을 때, 상큼하게 먹을 수 있는 샐러드 파스타는 어떠세요? 간단하지만 맛이 고급스럽고 샐러드와 함께 먹을 수 있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답니다!

 

1. 양상추, 치커리 등 함께 곁들어 먹고 싶은 새싹채소들을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2. 간장 3큰술, 설탕 2큰술, 발사믹 식초, 레몬즙, 올리브유 2큰술, 다진마늘 1큰술을 섞어 소스를 만들어주세요.

3. 토핑으로 올릴 베이컨은 잘게 썰어주고,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오이는 먹기 쉬운 크기로 잘라줍니다.

4. 소금과 올리브유를 넣은 끓는 물에 파스타면을 넣고 취향에 따라 7~10분 정도 삶아줍니다.

5. 다 삶아졌으면 시원하게 먹기 위해 파스타면을 찬물에 헹궈주세요.

6. 면기에 면을 넣고, 씻어둔 채소, 토핑, 소스를 얹어줍니다. 시판 오리엔탈 소스를 사용해도 좋아요!

7. 마지막으로 견과류나 파마산 치즈를 뿌려주면 보기에도, 먹기에도 좋은 샐러드 파스타 완성!

 

Nudelsalat mit grünem Pesto, Tomaten, Mozzarella, Oliven und Basilikum

– 바질 콜드 파스타 레시피

이번엔 브런치 카페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메뉴인 ‘바질 콜드 파스타’ 레시피를 알려드릴 건데요. 한 끼 근사하게 차려먹고 싶을 때나 손님 초대하는 용으로 좋아요. 이때 파스타면은 바질페스토와 잘 어울리는 푸실리 같은 숏파스타를 사용하면 좋아요.

 

1. 소금과 올리브유를 넣은 끓는 물에 푸실리 파스타면을 넣고 삶아줍니다.

2. 적당하게 삶아진 파스타면은 찬물에 헹궈주세요.

3. 바질페스토, 꿀, 후추, 소금 약간을 넣은 소스에 삶아진 파스타면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4. 그릇에 파스타면을 담고, 굵게 다진 양파, 반으로 가른 방울 토마토를 얹어줍니다.

5. 마지막으로 부라타치즈를 올리고 발사믹 소스를 뿌려주면 상큼하고 향긋한 바질 콜드 파스타가 만들어져요!

 

Korean ramen with egg and green onion on golden pan

– 냉라면 레시피

이번엔 국민음식 라면으로 이색적인 면 요리를 만들어 볼 건데요. 바로, ‘냉라면’이에요! 아무래도 여름엔 뜨거운 국물보다는 시원한 국물이 더 땡기기 마련. 자취생들도 쉽게 만들어 볼 수 있답니다.

 

1. 끓는 물에 원하는 라면의 면과 후레이크를 넣고 면이 익을 때까지 끓여줍니다.

2. 익기 2분 전에 콩나물과 양파를 넣어주세요.

3. 면과 콩나물, 양파가 다 익으면 체에 걸러 찬물로 씻어줍니다.

4. 간장, 설탕, 식초 각 2큰술과 라면 스프 1봉지, 물 1컵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5. 3번에 4번의 육수를 붓고, 얼음을 동동 띄워줍니다.

6. 마지막으로 청양고추를 썰어 올려주면 시원하고 탱탱한 냉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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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무김치 비빔국수 레시피

마지막으로 새콤달콤한 양념장에 비빈 열무김치 비빔국수는 어떤가요? 아삭한 열무김치와 함께라서 더 감칠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예요!  

 

1. 끓는 물에 소면과 소금을 약간 넣어 삶은 뒤,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빼줍니다.

2. 열무김치를 먹기 좋은 크기만큼 썬 다음, 오이와 양파는 가늘게 채 썰어주세요.

3. 고추장 2큰술, 식초 2큰술, 고춧가루 약간, 설탕, 깨소금, 참기름 약간을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4. 면기에 소면을 담고 썰어둔 열무김치, 오이, 양파를 얹은 뒤 양념을 올려준 뒤 잘 비벼서 먹으면 열무김치 비빔국수 한 그릇 뚝딱!

 

 

사실 면은 차갑게 먹을수록 탱탱한 식감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차게 먹는 게 더 맛있다는 사실!, 여름 무더위를 물리쳐줄 시원한 면 요리 5가지 레시피로 한끼 뚝딱! 맛있게 만들어 먹어봐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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