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이 더러우면 볼일을 편하게 볼 수 없고, 씻을 때도 불쾌해져서 삶의 질이 확 떨어지죠. 그래서 늘 청결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한데요. 다들 화장실 청소하는 걸 두려워하거나 많이 부담스러워하지만, 생각보다 화장실 청소의 방법은 다양하고 쉽다는 것! 서울우유가 쾌적한 화장실을 위한 필수 상식과 꿀팁들을 알려드릴게요! :D

화장실 물때&곰팡이 제거 방법!

– 수전에 물 때가 꼈다면 다 쓴 치약을 이용하자

욕실이나 화장실에서 물 때가 잘 생기는 곳 중의 하나가 세면대 수전인데요. 특히 비누나 클렌징폼을 사용하면서 얼룩이 많이 생기죠. 이때 다 쓴 치약을 이용해 보세요. 힘껏 짰지만 다 써서 더 이상 치약이 나오지 않을 때, 가위로 잘라보면 그 안에 남아있는 치약이 있을 거예요. 그 치약을 칫솔에 묻혀서 물 때 있는 곳을 구석구석 닦아준 후 물로 한번 헹궈주면 물 때가 깨끗하게 사라진답니다.

– 변기에 낀 곰팡이 청소할 때 김빠진 콜라를 이용하자

화장실 중에서 곰팡이가 가장 많이 끼는 곳이 변기인데요. 특히 매일 변기 뚜껑을 닫고 있는 집은 변기 물 주변으로 좋지 않은 색상의 곰팡이가 생겨요. 이럴 때 따로 힘들이지 말고, 배달음식을 시켜 먹고 남은 콜라, 탄산이 다 빠져나간 콜라를 이용해 보세요. 탄산음료에 있는 시트르산 성분이 곰팡이와 찌든 때를 없애는 역할을 한답니다. 변기에 콜라를 뿌려준 뒤 30분 정도 방치한 후에 깨끗한 물로 한번 헹궈주면 끝!

– 물 때 낀 화장실 벽은 싹이 나서 못 먹는 감자를 이용하자

화장실을 청소할 때 주로 세면대나 수전, 변기만 청소하기 마련. 유일하게 놓치는 부분이 벽입니다. 하지만 샤워할 때마다 벽에 물 때가 끼고, 심지어 소변을 볼 때도 알게 모르게 벽에 튀죠. 좋은 건 물기를 최대한 없애 준 후 건조하는 것이지만 상황이 그렇지 못하다면 싹이 나서 못 먹는 감자를 이용해 보세요. 감자의 녹말은 끈끈하기 때문에 곰팡이와 때를 흡착시켜 제거해 주는데, 감자를 잘라서 타일에 문지르고 5~6분 후에 물로 헹궈주면 깨끗해진 벽을 볼 수 있을 거예요.

효과적인 화장실 청소 꿀팁!

– 세면대 거울 김 서림 방지는 린스로!

린스가 머릿결만 보호해 주지 않아요. 세면대 거울도 깨끗하게 보호해 준답니다! 샤워하다 보면 거울에 물도 튀고 거울에 김이 서려 물얼룩이 남는데요. 샤워하기 전에 마른 걸레에 린스를 묻히고 거울을 한번 닦아주면 린스의 매끈매끈한 성분이 거울을 보호해 김이 서리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거울의 물 때를 제거해 주는 것은 덤!

– 물이 닿아 녹슨 곳은 레몬으로

욕실 청소하다 보면 수도꼭지, 배수구 근처, 선반 등 물이 자주 닿는 곳이나 물이 고여있는 곳에 녹이 있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이럴 땐 레몬과 소금을 이용해 보세요. 녹슨 부분에 소금을 붓고, 그 위에 약간의 레몬즙을 짜줍니다. 레몬즙과 소금이 녹의 얼룩을 흡수해 줘요.

– 샤워기 헤드도 청소하자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샤워기도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샤워기 헤드의 겉면이 아닌 물이 나오는 곳은 물 때가 자주 껴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고 합니다. 이럴 땐 비닐봉지 안에 식초와 따뜻한 물을 1:1 비율로 섞어 넣어주세요. 그 안에 샤워기 헤드를 넣고 비닐봉지 입구를 묶은 뒤 약 30분 정도 불려주면 된다고 하네요. 샤워기 헤드의 겉면은 베이킹소다나 치약을 이용하면 물 때가 없어져요.

화장실 냄새 잡는 방법!

– 수건은 자주 삶자!

화장실 냄새의 원인 중에 낡고 오래된 수건도 포함된다는 걸 알고 있나요? 아무리 쓴 뒤에 바로 세탁한다고 해도 시간이 흐르면 세탁한 수건도 눅눅해지고 곰팡내가 나기 마련! 이럴 때는 한두 달에  한 번씩 고온으로 삶아주세요. 세탁기에 있는 고온 삶기 기능을 이용하거나 대야에 과탄산소다와 뜨거운 물을 넣고 수건을 담가둔 다음 세탁기로 헹구어 내는 것도 좋습니다.

– 배수구 청소하기

물 샴푸, 바디워시 등등 모든 것이 흘러 들어가는 배수구. 화장실 악취의 가장 큰 원인이죠. 매번 화학제품으로 청소하기 부담스러웠다면 천연 재료로도 배수구 악취를 없앨 수 있어요.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은 베이킹소다! 베이킹소다를 배수구 위에 뿌리고, 그 위에 식초를 부어주면 거품이 일어나는데요. 이때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배수구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답니다. 혹은 레몬즙과 소금, 약간의 얼음을 넣어 잘 섞어준 후 배수구 위에 부어주면 퀴퀴한 냄새를 잡을 수 있고, 살균효과도 있어요.

욕실은 다른 곳보다 청소할 공간이 작기 때문에 조금만 부지런해도 금방 깨끗해지고, 쾌적해진답니다. 화장실 청소, 두려워하지 말고 서울우유가 알려드린 꿀팁으로 청결하게 관리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