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하기 좋은 봄이 왔습니다. 하지만 급격하게 따뜻해질수록 건강과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는 점! 특히 아이들은 성인보다 면역력이 떨어지니, 봄철 유행 질병에 더욱 노출되기 쉽겠죠? 그래서 오늘 서울우유는 봄철엔 유행하는 질병과 그에 따른 예방법을 준비해 봤습니다! :D
기분 좋게 시작하는 따스한 봄철!
유난히 강한 한파가 이어졌던 겨울이 지나고 완연한 봄이 다가왔습니다. 겨우내 꽁꽁 얼어붙어 움츠렸던 몸을 활짝 펼 때가 온 것 같은데요. 하지만 따스한 봄과 함께 찾아오는 바로, 각종 봄철 질병이라는 불청객이 있기 때문이죠. 기온이 급하게 바뀌는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여러 질환에 시달릴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하는데, 특히 봄은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크고, 미세먼지와 꽃가루 등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많이 생기며, 일조량에 따라 호르몬 변화도 일어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몸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봄을 맞이하기에 앞서, 봄철 질병을 잘 알아보고 예방법을 알아두는 게 중요해요. 그렇다면 봄철 질병, 특히 아이들을 위협하는 불청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봄철엔 이런 바이러스와 질병이 유행한다고?
– 수두
수두는 특히 어린아이들에게서 많이 발병하는데,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 질환입니다. 피부 전반적으로 빨간 물집이 생겨 가려움과 발열, 두통을 동반하죠. 이때 가렵다는 이유로 물집을 터뜨리거나 긁으면 피부에 상처가 나는데, 상처의 흔적이 쉽게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긁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수두는 수두 환자의 물집에 직접 접촉할 때, 혹은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감염된다고 해요. 다행히 한번 앓고 나면 면역이 생겨 두 번은 생기지 않지만, 그 전에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 확률을 낮추는 게 좋겠죠?
– 식중독
여름에만 식중독이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 4월부터 환자가 늘어나기 시작해 6월에 정점을 찍는 게 봄철 식중독이에요. 여름엔 다들 식중독을 경계해서 주의를 기울이지만, 아직 선선하다고 생각되는 봄철엔 음식 관리에 소홀하다 보니 더 잘 걸린답니다. 식중독은 유독 물질이 생긴 식품을 섭취했을 때 발생하는 질환인데, 구토, 설사, 복통의 증상이 생깁니다. 따라서 어떤 음식이든 항상 냉장 보관을 하고, 상온에 2시간 이상 둔 음식은 먹지 않는 게 좋아요.
– 쓰쓰가무시
봄이라고 산으로 들로 나들이 많이 갈 텐데, 반드시 돗자리를 깔고 놀거나 긴 바지와 긴소매 옷을 입어 주세요. 왜냐하면 쓰쓰가무시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거든요. 쓰쓰가무시는 ‘털진드기 병’이라고 하는데, 들쥐, 들새 등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질병입니다. 잔디, 논밭 등 풀이 많은 곳에서 야외 활동하거나 등산하면서 물리게 되죠. 이러한 쓰쓰가무시는 10일 정도의 잠복기가 지난 후, 발열, 두통, 림프절이 붓는 증상이 나타나고, 암적색의 발진이 전반적으로 생깁니다. 심할 경우 폐렴으로 진행이 되거나 쇼크가 발생할 수 있으니 쓰쓰가무시에 걸렸다면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 수족구병
수족구병은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바이러스 접촉성 감염병이에요. 아이의 열이 48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무기력증, 경련, 구토, 수포 등의 증상이 보이고, 유독 비틀거리는 것처럼 보인다면 수족구병을 의심해 볼 수 있죠. 이 병은 수족구에 걸린 사람의 호흡기나 분비물을 통해 감염되는데요. 해열제나 수액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는 있지만, 자연 회복 밖에 치료 방법이 없어 애초에 걸리지 않도록 청결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봄철 외출 & 산책 시 유의 사항
– 손 씻기& 양치 하기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행동인 손 씻기! 대부분의 질병은 손에 있는 균이 원인이 되어 걸리기 때문에 음식을 만들거나 먹기 전에, 외출한 후에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손은 그냥 물로만 씻는 것이 아니라 흐르는 물과 세정제로 손톱 밑, 손가락 사이사이를 30초 이상 꼼꼼하게 씻어주세요.
– 야외에 있는 물 마시지 말기
날이 많이 풀리면서 주말에 등산하는 분들 많을 텐데요. 이때 덥다고 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을 마시다가는 봄철 식중독에 걸릴 수 있어요. 따라서 안정성이 확실하지 않은 약수나 계곡물은 마시지 말고, 집에서 마실 물을 따로 챙겨 다니는 게 좋습니다.
– 예방접종 맞기
봄철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예방접종을 맞는 거예요. 아이들이 많이 걸리는 수두, 홍역, 폐렴구균 등 상당수 질환은 예방접종으로 질병의 발생과 악화를 막을 수 있어요. 따라서 연령에 따른 적절한 예방접종을 맞았는지 항상 체크하는 게 중요해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한집에 사는 모든 구성원들도 예방접종 해야겠죠?
오늘은 봄철 질병과 질병을 이겨낼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따뜻한 봄날을 제대로 만끽하고 싶다면, 서울우유가 알려드린 예방법으로 안전하게 봄을 즐기도록 해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