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꽃다발에 담아 선물해 보세요! [봄꽃 & 탄생화 추천]

 

 

세상엔 다양한 선물 종류가 있지만, 꽃만큼 사람을 기분 좋게 해주는 선물은 없죠. 특히나 요즘처럼 산뜻한 봄이 찾아오는 시기엔 꽃 선물이 제일 좋답니다. 그래서 오늘 서울우유는 선물하기에 좋은 봄꽃과 월별 탄생화에 대해 알아볼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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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받는 순간 특별해지는 꽃다발 선물!

 

아무런 날이 아닌데도 갑작스럽게 꽃다발을 받으면 그 순간은 되게 특별해지죠. 그런 만큼 꽃에는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어요. 그 이유는 ‘받는 이를 생각하는 마음’이 온전히 담겨 있기 때문이에요. 나를 생각하며 꽃을 고민했을 모습, 꽃다발을 가져와 나를 만나러 오는 길을 생각하면 그 사람이 참 고마워지죠. 게다가 꽃은 색도, 모양도 예쁘고, 향도 그윽해 받는 순간 기분 좋아지고, 케이크 등 다른 선물들과 매치해도 좋습니다. 꽃다발을 받고 나서, 다양한 방법으로 보관할 수 있는데요. 물을 넣은 화병에 꽂아두면 일주일간은 활짝 핀 꽃을 감상할 수 있어요. 혹은 거꾸로 말리면 드라이플라워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답니다.

 

 

봄에 선물하기 좋은 봄꽃과 꽃말

 

Tulip flowers, close up

– 망고튤립

한때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망고튤립. 망고튤립은 익숙한 일반 튤립과는 모양이 다른데요. 조금 더 도톰한 모양으로, 그러데이션으로 예쁘게 물든 것이 특징이죠. 보통 초겨울에 피기 시작해서 5월 말까지 재배할 수 있는데 철이 아니라면 네덜란드 등에서 수입해서 들어온다고 하네요. 이렇게 매력적인 망고튤립의 꽃말은 ‘사랑의 고백’, ‘매력적인 사랑’이라고 해요. 사랑스러운 모양과 예쁜 색상 덕분에 화병에 놓기만 해도 너무 멋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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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약

5월에서 7월에 가장 예쁘게 피는 작약. 이때 아니면 볼 수 없기에 더욱 희귀하고 소중한 꽃인데요. 꽃이 피기 전에는 매우 동그란 모양을 유지하다가 꽃이 필 시기엔 모든 꽃잎을 피워내 화형이 매우 크게 자라요. 그래서 작약의 꽃말은 ‘수줍음’ 또는 ‘부끄러움’이랍니다. 동양에서는 ‘정이 깊어 떠나지 못한다’라는 애틋한 꽃말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연인들이 서로에게 자주 선물하면 좋을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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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베라

꽃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거베라. 거베라는 국화의 일종인데, 더위와 추위에 강하고 코랄, 노랑, 주황 등 꽃의 색깔이 풍부한 게 특징이에요. 꽃의 화형이 크고, 색감이 풍부해 축하를 전할 때 많이 사랑받는데, 결혼식 화환에서 가장 흔하게 쓰이기도 합니다. 활짝 핀 생김새답게 ‘희망’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주변에 무언가를 시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거베라 한 다발 선물해 주는 건 어떨까요?

 

라넌큘러스

– 라넌큘러스

웨딩 부케에 많이 쓰이는 라넌큘러스는 ‘작은 개구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요. 개구리의 눈처럼 동글동글하면서 보통 연못이나 습지에서 자라기 때문이에요. 원래 라넌큘러스는 홑꽃이었지만, 기술적으로 개량한 과정을 거쳐 화려한 겹꽃으로 탄생했답니다. 라넌큘러스는 종류가 정말 다양한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건 ‘하노이’라고 하네요. 라넌큘러스 중에서도 꽃대가 굵고 얼굴이 커서 귀족꽃이라고 불리죠. 이러한 라넌큘러스는 ‘당신은 매력적입니다’라는 뜻을 갖고 있어요. 다가가고 싶은 사람에게 선물로 주면 좋을 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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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탄생화의 의미

 

– 1월 탄생화: 히아신스, 수선화

히아신스는 백합목과의 여러해살이풀인데요. 꽃향기가 좋고, 널리 퍼지는 특징을 갖고 있어요. 겨울이 끝나갈 무렵에 볼 수 있어 1월 탄생화라고 불립니다. 꽃말은 ‘차분한 사랑’, ‘겸손한 사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이하는 수선화도 1월 탄생화인데, 특히 13일의 탄생화라고 해요. ‘신비’, ‘새로운 시작’이라는 꽃말이 있답니다.

 

– 2월 탄생화: 물망초, 앵초

2월의 대표적인 탄생화로는 물망초가 있어요. 추운 겨울에서 초봄 사이에 피는 연파랑의 꽃이며, 아기자기하면서도 잔잔하게 피어있어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꽃만큼이나 꽃말 역시 매력적인데요. ‘나를 잊지 마세요’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또한, 2월 탄생화로 ‘앵초’라는 꽃도 있는데요. 산이나 들의 물가나 풀밭의 습지에서 자라는 식물이에요. 화분에서 키우기 쉽고, 팬지나 비올라 등과 짝을 이뤄 심어도 좋습니다. 꽃말은 ‘영원히 당신과 함께’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 3월 탄생화: 데이지, 수레국화

3월로 오면서 본격적으로 꽃들이 밝아집니다. 대표적인 탄생화로는 데이지가 있는데,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에요. 노란색의 암술을 둘러싸고 있는 흰색의 꽃잎들이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을 느끼게 하죠. 꽃이 풍기는 분위기답게 ‘천진난만’, ‘명랑’이라는 꽃말을 갖고 있어요. 수레국화도 3월의 탄생화인데요. 보라색과 푸른색이 섞인 색깔로 꽃에서는 보기 드문 특별한 색감을 갖고 있습니다. 이른 봄을 알리는 꽃이며 ‘행복’이라는 꽃말이 있어요.

 

– 4월 탄생화: 금잔화, 동백

‘노란색의 금빛 술잔을 닮은 꽃’이라 뜻을 가지고 있는 금잔화. 4월 탄생화인데요. 이름 뜻처럼 황금빛을 띠고 있어 금잔화가 흐드러지게 핀 화단을 보면 황홀한 느낌을 줍니다. 이러한 금잔화는 ‘겸손’, ‘안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봄의 전령사로 통하는 ‘동백’. 4월부터 5월 초까지 꽃을 피웁니다. 짙은 녹색의 잎과 붉은 꽃잎은 정열적인 삶의 자세를 배우게 하죠. 그래서 동백의 꽃말은 ‘매력’입니다.

 

– 5월 탄생화: 민들레, 라일락

5월이면 민들레가 주인공이 됩니다. 잔잔한 노란색의 잎들이 모여 하나의 꽃을 만들어 낸 민들레. 그 시기가 지나면 하얀 민들레로 변하게 되죠. 이러한 민들레의 꽃말은 ‘신뢰’예요. 5월은 라일락도 가득 피어나는 계절인데요. 연보랏빛의 라일락은 향기가 매우 짙어, 꽃의 형태보다는 향기로서 존재감을 드러내죠. 라일락은 ‘사랑의 싹’, ‘청춘’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답니다.

 

– 6월 탄생화: 장미, 재스민

여름을 알리는 6월엔 장미도 함께 핍니다. 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장미는 불멸의 스테디셀러라고 할 수 있죠. 이러한 장미의 꽃말은 ‘변치 않는 사랑’입니다. 6월엔 재스민도 탄생화인데요. 순백의 흰 색깔 잎이 청순하게 피어있는 꽃이죠. 그래서 그런지 꽃말도 ‘사랑스러움’이에요.

 

– 7월 탄생화: 라벤더, 금어초

라벤더를 감상하고 싶다면 7월이 가장 좋은데, 그래서 그런지 7월의 탄생화가 라벤더예요. 보랏빛을 띠는 라벤더는 향기가 풍부하고, 신경 안정에 효과가 있는 꽃이에요. 꽃말은 ‘침묵’입니다. 하늘을 향해 위로 솟아오른 듯한 금어초도 7월의 탄생화예요. 길쭉길쭉하게 자라면서도 다양한 색상을 가지고 있어, 화단에 심으면 예쁘고, ‘욕망’이라는 꽃말을 갖고 있답니다.

 

– 8월 탄생화: 해바라기, 토끼풀

해바라기는 쌍떡잎식물로, 국화과의 한 종류인데요. 여름의 대표 꽃이자, 모양도 색깔도 뜨거운 태양과 닮아 보기만 해도 정열이 넘치죠. 그래서 해바라기의 꽃말은 ‘일편단심’입니다. 토끼 꼬리처럼 몽글몽글한 흰색 꽃인 토끼풀도 8월의 탄생화! 토끼풀은 질소를 공급해 줘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고 식물 생장을 도와주는 이로운 식물이에요. 꽃말은 ‘약속’입니다.

 

– 9월 탄생화: 로즈메리, 샤프란

향기가 풍부한 로즈메리도 9월의 대표적인 탄생화예요. 꽃말은 ‘나를 생각해요’이며, 로즈메리꽃에서 얻은 벌꿀은 최상의 품질을 자랑한답니다. 우리에게는 섬유유연제로 유명한 샤프란도 9월의 탄생화입니다. 약용 허브 식물로 잘 알려져 있고, 가정에서 재배하는 허브 식물이기도 하죠. ‘후회 없는 청춘’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어요.

 

– 10월 탄생화: 카라, 무궁화

가을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카라. 마치 치마를 두른 듯, 우아함을 상징하죠. 이러한 카라는 웨딩 부케에도 많이 쓰이는데 ‘순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무궁화도 10월의 탄생화예요. 흰 꽃잎에 붉은 단심. 노란 수술이 특징이죠. 옛날부터 우리 민족의 사랑을 받아온 무궁화의 꽃말은 ‘끈기’입니다.

 

– 11월 탄생화: 초롱꽃, 레몬 버베나

초롱꽃은 국화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인데요. 고개를 아래로 떨구고 있어 수줍은 듯한 모습처럼 보이거나 머메이드 스커트처럼 보이기도 하죠. 흰색이 일반적이지만, 파란색 등 다양한 색상이 있답니다. 이러한 초롱꽃의 꽃말은 ‘성실’이에요. 레몬 버베나도 11월의 탄생화인데요. 특이한 이름답게 원산지는 남아메리카이며, 보통 관상용이나 온실에서 키웁니다. 레몬 버베나의 꽃말은 ‘인내’예요.

 

– 12월 탄생화: 박하, 세이지

시원한 민트 향기를 내뿜는 박하.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유럽과 아시아가 원산지입니다. 청량감이 특징이며, 차로 우려내거나 요리 재료로 많이 사용돼요. 꽃말은 ‘덕’입니다. 마지막으로 12월의 탄생화로는 꿀풀과에 속하는 세이지도 있어요. 원산지는 지중해이며, 향신료, 약초 및 관상용으로 재배해 왔어요. 이러한 세이지의 꽃말은 ‘가정의 덕’입니다.

 

 

오늘은 봄꽃 종류와 월별 탄생화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특별하게 해주는 꽃 선물! 항상 말로 하지 못하는 감사함과 사랑하는 마음을 꽃다발에 담아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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