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강한 나라인 것 같아요. IT 강국이자, 영화 강국이고, 심지어 요리뿐만 아니라 디저트 문화도 굉장히 발달한 나라죠. 최근 인도 디저트가 우리나라 MZ들을 강타했다고 하는데, 인도의 이색 디저트들엔 어떤 게 있는지 서울우유와 함께 알아봅시다! :D
꾸준히 화제를 몰고 온 인도의 다양한 디저트
인도에는 정말 다양한 디저트가 있다고 해요. 놀랍게도, 인도의 디저트들은 대부분 8,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등 역사가 깊은 음식입니다. 왜냐하면 인도의 불교가 융성하면서 디저트도 급속히 발전했기 때문이에요. 요즘은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서 인도 디저트 먹방이나 인도 여행 콘텐츠 등 이전보다 쉽게 인도의 디저트들을 접해 볼 수 있는데요,
인도의 디저트들은 대부분 되게 단데, 그 이유도 고독하게 수행해야 하는 불교의 영향으로 자극적인 향신료를 멀리하고 대신 설탕을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실제로 인도는 브라질 다음으로 사탕수수 생산량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탕수수 자체를 5,000년 전부터 먹어왔다고 합니다. 인도의 간식 종류도 천차만별! 각 지방의 특색과 특산물에 맞춰 수천, 수백 가지가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인도 사람들은 튀긴 ‘칩’ 같은 간식을 좋아해, 대부분의 디저트가 기름이 가득 들어있는 냄비에 바로바로 튀긴 것이 많다고 합니다.
인도의 이색 디저트들
– 굴랍자문
굴랍자문은 찹쌀 도넛처럼 생겼지만, 반죽을 튀겨 만든 케이크에서 변형된 디저트인데요. 우유나 고체 치즈를 약불에 오래 끓여 굳혀서 밀가루를 넣고 만든 반죽을 동글동글하게 만든 후, 꽃향기가 나는 로즈 워터 시럽에 담가두는 거죠. 그런 뒤, 약불에 기름을 이용해서 튀겨주면 됩니다. 겉바속촉! 안에는 부드러우면서도 달고, 향긋한 맛을 내요.
– 까주 버르피
까주 버르피는 겉이 은박지를 바른 듯, 혹은 은색의 눈송이가 내린 듯 반짝반짝 빛나는 예쁜 디저트예요. 그래서 특별한 날에 먹거나, 신세 진 사람에게 주는 고급 디저트로 불리죠. 이러한 까주 버르피는 캐슈넛을 곱게 갈아주고, 졸인 설탕물 시럽을 넣어 반죽 형태로 만든 다음, 거기에 버터와 사프란을 넣어 만듭니다. 평평하게 밀대로 밀어 그 위에 식용 은박지를 올려 다이아몬드 형태로 잘라주는 거죠. 한 입 먹으면 기분 좋은 달콤함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 키르
키르는 마치 아기 이유식처럼 생긴 우유죽인데요. 불린 쌀에 우유와 대추야자, 사프란, 아몬드, 캐슈너트 등 견과류를 부숴서 넣은 다음, 은은한 불에 한참 끓이는 디저트입니다. 식사와 같이 먹거나 식후 디저트로 먹는데, 기름진 육류 요리를 먹고 나서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역할을 하죠.
– 라씨
라씨는 물소 젖을 발효시켜 만든 요구르트에 과일을 넣어 만든 인도의 전통 음료입니다. 여름엔 얼음을 갈아서 만들기 때문에 시원한 맛도 즐길 수 있죠. 이러한 라씨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골다공증을 예방해 주고, 유산균도 많아 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자연스레 다이어터들에게 좋겠죠? 이색 음료인 라씨를 만들어 먹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릭요거트 유청으로 라씨 만드는 방법!
그렇다면 서울우유 더진한 플레인요거트로 그릭요거트를 만들고 난 뒤! 남은 유청을 활용해 라씨 만드는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유청엔 단백질과 락토스가 풍부하기 때문에 라씨 만들기에 아주 좋아요. 먼저, 준비물은 유청 1컵, 서울우유 1.5컵, 꿀 또는 알룰로스 2스푼, 소금 약간, 딸기나 바나나 등 먹고 싶은 과일이 필요합니다.
1. 그릭요거트를 만들고 남은 유청을 준비해 주세요.
2. 바나나, 딸기 등 원하는 과일을 한 입 크기로 썰어주세요.
3. 믹서기에 유청 1컵, 서울우유 1.5컵, 꿀 또는 알룰로스를 넣고 돌려줍니다.
4. 잘 섞어졌으면 소금 한 꼬집과 자른 과일을 넣어 부드럽게 갈아주세요.
5. 시원하게 먹고 싶다면 얼음을 함께 갈아준 후, 컵에 담아 주면 라씨 완성!
인도 디저트라니 비주얼부터 이색적이죠? 한 번씩 색다른 디저트가 당긴다면, 달콤하고 독특한 인도 디저트, 한번 먹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