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때문에 습도가 높고, 여름이라 기온도 높고! 무더위 때문에 집 나간 입맛은 돌아올 생각은 안 합니다. 이럴 때 시원하고 상큼한 걸 먹어야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겠죠?
서울우유가 여름철 입맛을 확 끌어올려 줄 음식과 세계 각국의 대표적인 여름 나기 음식들에 대해 준비해 봤습니다. :D
더위에 지치고 에너지가 필요할 땐?
여름철에 입맛이 없다고 하죠? 그런데 실제로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고 해요.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체온 유지에 필요한 기초대사량이 줄게 돼요.
그만큼 에너지가 필요하지 않아 쉽게 배고프지 않게 됩니다. 반대로 겨울엔 추운 기온 탓에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게 되고, 기초대사가 올라가게 되면서 배가 자주 고파지죠.
또한 더위 탓에 활동량을 줄어들면서 발생한 잉여 에너지는 식욕을 낮추기도 합니다.
기온이 올라가면 체내 열도 함께 높아지는데 이때 자율신경이 흐트러져 부교감신경이 약해져요.
그러면 위와 장 등의 기능이 저하되어, 식욕도 없어지게 되죠.
소화 기능이 나빠지면 음식이 당기지 않게 되는 것도 여름철 입맛 없는 원인 중의 하나랍니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먹을 수는 없는 노릇! 여름일수록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과 나트륨을 적정하게 잘 챙겨 먹어야 하는 건 당연지사니까요.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면서, 새콤한 맛을 내는 음식을 먹거나, 적당히 매콤한 음식을 먹어주는 것도 지친 입맛을 돌아오게 합시다.
여름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음식들이 있는데요 서울우유가 입맛 돌게 하는 여름 음식들을 소개해 줄게요.
여름철 입맛을 확 끌어올려 줄 음식! (+간단 요리 레시피까지!)
– 오이 미역냉국
땀 많이 흘린 무더운 여름엔 수분 보충도 되고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오이 미역냉국이 최고죠.
새콤달콤한 맛이 집 나간 입맛도 돌아오게 해준답니다.
1. 미역 한 줌을 30분간 물에 불려줍니다.
2. 생수 또는 멸치육수에 사과 식초, 국간장, 설탕, 매실액, 다진 마늘, 소금을 약간 넣고 간을 해준 뒤
냉장고에서 차갑게 식혀주세요.
3. 불린 미역을 잘게 썰어주고, 끓는 물에 넣고 1분 정도만 살짝 데친 후, 찬물로 헹궈주세요.
4. 오이를 길고 얇게 채 썰어 준비하고, 홍고추와 풋고추도 송송 썰어주세요.
5. 냉장고에서 차갑게 식혀둔 육수에 물기를 꼭 짠 미역과 4번 재료를 넣어줍니다.
6. 5번의 재료들을 잘 섞어준 뒤 얼음을 동동 띄워주면 새콤달콤한 오이 미역냉국 완성!
– 묵사발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 시원한 묵사발 한 그릇 어때요? 만들어 먹기도 간단하고, 면보다 칼로리가 낮아 좋은 묵사발! 특히 냉면 육수를 이용하면 더욱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1. 도토리묵 한 모를 손가락 굵기로 길게 썰어주세요.
2. 김치는 양념을 한번 짠 다음에 다져줍니다. 설탕과 참기름을 넣고 버무려주세요.
3. 오이, 양파는 가늘게 채 썰어주세요.
4. 큰 유리그릇에 준비해 둔 재료들을 쌓아 넣어준 뒤 차가운 냉면 육수를 부어줍니다.
5. 깨를 솔솔 뿌려 마무리하면 시원한 묵사발 완성!
– 간장 비빔국수
더워서 입맛은 없지만 밥은 챙겨 먹어야 할 때, 간장 비빔국수는 어떨까요?
탱글탱글한 국수 면발에 뜨거운 육수 없이 간편하게 짭조름한 간장소스만 더해 담백하게 한 끼 뚝딱 해치울 수 있어요. 게다가 냉장고 파먹기처럼 냉장고에 있는 남은 재료들을 활용해 뚝딱 만들기 쉽죠.
1. 끓는 물에 소면을 넣고 3분간 끓여줍니다.
2. 다 익은 소면은 건져, 찬물에 헹궈 박박 문질러 헹궈준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3. 간장 3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식초를 약간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주세요.
4. 소면에다가 간장 양념을 넣고 오이를 채 썰어 넣어준 뒤 손으로 잘 비벼줍니다.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 애호박 등 냉장고 속 야채를 더해주면 더욱 좋아요!
5. 참기름과 깨로 마무리해주면 짭짤한 간장 비빔국수 완성!
세계 각국의 대표 여름 디저트
– 땡모반
여름 하면 빠질 수 없는 과일이 수박이죠.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사랑받고 있는데
태국에서는 이 수박을 이용한 주스인 ‘땡모반’은 국민 음료나 다름없다고 해요.
피부 건강은 물론 낮은 칼로리 대비 빠르게 수분 보충이 되기 때문에 하루에 1잔은 꼭 마셔야 더운 동남아 기후에서 버틸 수 있다고 하네요!
– 코코넛 워터
동남아 열대 기후에서 자라는 코코넛. 그 코코넛 안에 가득 들어있는 물이 코코넛 워터입니다.
코코넛 워터는 천연 스포츠음료로 불릴 정도로 전해질이 풍부해 더위에 좋습니다. 특히 칼륨이 많이 들어 있어 운동 후에 마시기 좋고, 칼로리가 낮아 부담이 없죠.
그냥 먹어도 좋지만, 스무디나 주스에 섞어 마시거나 과일과 함께 블렌더에 갈아 마시면 더위 해소와 함께 맛도 즐길 수 있어요.
– 할로할로
필리핀에서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여름 디저트가 ‘할로할로’예요. 모두 함께 섞는다는 뜻으로, 우리나라의 빙수와 비슷하죠. 곱게 간 얼음에 우유와 젤리, 망고, 타로, 코코넛과 같은 열대 과일, 치즈, 아이스크림 등 맛있는 것은 몽땅 그릇에 넣는 거랍니다. 재료가 풍성한 만큼 골라 먹는 재미가 있고 얼음과 함께 먹기 때문에 더위도 싹 가시게 한다고 하네요!
집 나간 입맛도 건강도 되찾을 수 있게, 서울우유가 알려드린 여름 음식 레시피로, 시원한 여름, 건강한 식사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