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여름 태양! 양산 대신 우산 써도 과연 효과가 있을까?

 

다시 돌아온 무더운 여름! 더위도 더위지만 땡볕에 내리쬐는 자외선은 우리의 피부를 상하게 할 수 있답니다. 피부 노화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자외선!

자외선과의 싸움과 다름없는 여름에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엔 어떤 게 있을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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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여름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여름의 강렬한 자외선을 차단하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은 선크림 바르기죠.

그런데 아무리 좋은 선크림을 꼼꼼하게 발랐다고 해도 자외선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없어요.

왜냐하면 일상생활 중 시간이 많이 지나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때 좋은 것이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건데 그럴 땐 양산을 추천해요.

 

사실 옛날엔 양산은 노년층의 전유물인 줄로만 알곤 했는데요.

요즘엔 MZ들 사이에서 양산 바람이 불고 있고, 심지어 젊은 남성들도 햇빛 강한 날엔 양산을 쓰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어요.

양산은 자외선을 차단해 줘서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체감온도를 낮추고 탈모 예방에도 좋아요. 일단 양산을 쓰면 주변 온도는 7도, 체감온도는 10도 정도 떨어진다고 해요.

불쾌지수를 낮춰줘 한여름에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죠. 게다가 양산은 자외선 차단제로는 커버할 수 없는 두피와 모발도 보호해 줘서 탈모를 예방해 줍니다.

보통 햇빛 때문에 모자를 많이 쓸 텐데요. 그렇게 되면 모자 안에 열기와 땀이 순환이 되지 못하고 갇혀서 두피 건강에 좋지 않아요. 따라서 모자를 쓰는 것보다 양산을 쓰는 것이 자외선을 더욱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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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대신 우산! 과연 효과가 있을까?

 

시중에 나와 있는 수많은 양산들! 어떤 걸 고르는 게 좋을까요? 무게나 크기 등 정말 다양하게 있지만,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부분은 ‘양산 내부가 검은색으로 되어 있느냐’입니다.

우리는 보통 양산을 쓰면, 양산 밑에서 햇빛을 피하게 되는데요. 이때 양산 내부가 흰색이면 땅에서 올라오는 지열을 반사해, 양산을 쓰고 있는 사람에게 열이 전달돼요.

하지만 검은 색은 빛을 흡수하기 때문에 사람에게 열이 오지 않죠. 따라서 차양 효과를 더 극대화하고 싶다면, 양산 내부에 검은색으로 자외선 차단 코팅이 된 제품을 고르면 됩니다.

 

그렇다면 양산이 없을 때, 우산을 써도 될까요? 기본적으로 양산은 자외선 차단 처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우산보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뛰어납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햇빛이 나다가, 갑작스럽게 소나기가 내리는 변덕스러운 날씨에 양산과 우산 두 가지 함께 챙겨 다니기엔 번거롭죠.

요즘은 ‘우양산’ 이라고 불리는 우산과 양산의 기능을 한 데 모은 기능성 제품도 많이 출시되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피치 못하게 준비하지 못한 상황엔 급한 대로 양산 대신 우산을 써도 됩니다. 우산은 양산의 좋은 대용품이 될 수 있어요.

특히 검은색 우산은 양산 대비 90% 정도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다고 해요. 하지만 그렇지 않은 일반 우산을 쓰는 경우엔 반사광으로 들어오는 자외선을 방지하려면 자외선 차단제는 잊지 말고 발라야 합니다.

 

Pretty woman is applying sun cream on her leg with her hand relaxing on the sunbed by the sea.

효과적인 여름철 자외선 차단 수칙

 

1. 짧은 반소매보단 얇은 긴소매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라는 것보단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가리는 게 가장 좋아요.

그렇다면 더워도 가급적 긴 소매, 긴 바지를 입는 게 좋겠죠? 실제로 기상청은 자외선 대책으로 ‘긴소매 옷 입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강한 자외선이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바람이 잘 통하는 시원한 소재의 긴소매 옷을 입고 피치 못해 짧은 팔을 입을 경우엔 가벼운 겉옷을 챙겨 다니거나 운전 시 햇살이 강할 땐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팔 토시를 착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2. 선글라스 착용하기

자외선은 피부와 두피에만 치명적인 게 아닙니다. 사람들이 많이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눈이에요. 자외선은 각막과 망막에 굉장히 해롭기 때문에 선글라스를 쓰지 않고 야외 활동 시에는 주의해야 한다고 해요.

보통 선글라스는 여행 갈 때만 쓰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 일상에서도 자주 써야 합니다. 이때 선글라스의 착색 농도는 0~80% 정도 사이를 고르면 무난하다고 하네요.

 

3. 자외선 차단제는 자주, 두껍게 바르자

자외선 차단제를 외출 전에 한 번만 발라도, 세상의 모든 자외선이 차단될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 많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떨어지고, 각종 땀과 피부 분비물 때문에 지워지기 때문에 2~3시간마다 수시로 덧발라줘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화장하고 나서도 그 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야 하죠.

외출하기 직전보다는 30분 전쯤에 바르는 게 더 효과가 좋고, 한번 바를 때 500원짜리 동전 크기로 두껍게 발라야 합니다.

 

 

처음엔 어색해도, 자외선 차단 효과가 너무 좋아서 안 쓸 수 없는 양산! 피부는 물론, 건강과 두피를 생각한다면, 올여름에 양산 한번 도전해 보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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