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하면?! 팥빙수지! (+이색 빙수까지!)

 

뜨거운 태양 아래 걷다 지칠 때! 역시 여름엔 달콤한 팥과 각종 토핑, 시원한 얼음을 함께 먹는 달콤한 팥빙수가 당기죠. 머리까지 시원해지는 빙수를 한 입 하면 한여름의 무더위가 싹 날아가는 기분이 드는데요.

그래서 오늘 서울우유는 ‘이런 게 있다고?’ 싶은 이색 빙수와 집에서 만들어 먹기 쉬운 빙수 레시피를 준비해 봤습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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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하면?! 팥빙수지!

 

팥빙수의 시초는 다양할 설이 존재하는데요, 중국에서는 눈이나 얼음에 꿀, 과일즙을 섞어 먹었다고 하기도 하고, 기원전 3000년경부터 알렉산더 대왕도 페르시아 원정 때 지쳐 쓰러진 병사들에게 꿀과 과일즙을 얹은 눈을 먹였다고 하죠.

지금은 현대의 문명이 발달하며 각종 매연과 먼지 때문에 눈을 먹는다는 건 꿈도 못 꿀 일이죠.

 

우리나라 빙수의 역사는 조선시대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전해지는데, 복날이면 관리들은 서빙고의 얼음을 하사받았는데, 이 얼음을 잘게 부숴 과일과 섞어 먹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고 합니다.

그러다 일제 강점기를 지나 얼음에 팥을 넣은 팥빙수가 자리 잡았고, 지금까지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왔습니다.

 

빙수에 팥을 넣는 게 가장 근본이긴 하지만, 요즘엔 망고, 멜론, 토마토 같은 다양한 과일 빙수와 치즈, 초코 등 이색적이고 다양한 토핑을 올려서 먹는 게 더 인기예요. 또한 물 얼음이 아닌, 우유 얼음을 넣어야 빙수를 더욱 고소하게 먹을 수 있죠. 그렇다면 SNS를 강타한 이색 빙수엔 어떤 게 있을까요?

 

Wasabi root with a traditional grater made of whale skin on a bamboo mat

 

SNS에서 핫한 이색 빙수!

 

– 푸딩 빙수

요즘 핫한 카페들은 푸딩을 이용한 빙수를 많이 선보이는 것 같습니다. 푸딩 빙수는 고소한 우유 얼음 위에 탱글탱글한 수제 커스터드푸딩이 올라가는 건데요. 푸딩을 으깨서 얼음과 함께 먹는 것이 팁이라면 팁! 보자마자 인증샷을 부르는 신기한 비주얼로 눈부터 사로잡죠.

 

– 고추냉이 빙수

서울 북촌의 유명한 빙수 집에서는 싱싱한 회에나 올라갈 법한 고추냉이, 감태, 간장이 빙수 위에 올라가 있다고 해요. 말만 들었을 때 상상이 가나요? 이름하여, 고추냉이 빙수! 고추냉이의 은은한 단맛과 알싸하게 톡 쏘는 맛이 생각보다 얼음과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부족한 맛은 간장을 살짝 곁들이고, 향긋한 감태로 싹 마무리해 주는 거죠. 생각과 다르게 의외로 고급스러운 맛을 낸다고 하네요. 한정 기간 판매한다고 하니 관심 있다면 도전해 보는 것도 좋겠죠?

 

– 카이막 빙수

한때 SNS를 강타한 카이막. 카이막은 우유의 자방을 굳혀 만든 꾸덕꾸덕한 디저트로, 튀르키예 전통 음식이랍니다. 꾸덕꾸덕한 식감과 진한 우유 풍미 덕분에 인기가 많죠. 그런데 이런 카이막을 빙수에 넣어본다면 어떻게 될까요? 삼성동의 한 베이커리 집에서는 우유 얼음 위로 카이막과 벌집이 토핑으로 얹어져서 나온다고 하는데, 색다른 조합이지만 맛과 풍미가 꽤 괜찮다고 해요.

 

 

서울우유가 추천드리는 빙수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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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고 빙수 레시피

과일 빙수 중 제일 인기 많은 망고 빙수를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호텔에서 먹는 망고 빙수도 좋지만  집에서 달콤하게 만들어볼까요?

 

1. 망고의 가운데에 있는 씨를 피해 양쪽으로 과육을 큐브 모양으로 조각내어 준비해 줍니다.

2. 껍질에 남은 과육은 숟가락으로 긁어 따로 모아주세요.

3. 믹서기에 우유, 2번의 남은 과육, 꿀을 넣고 곱게 갈아주세요.

4. 지퍼백에 담아 밀봉한 다음 냉동실에서 평평하게 하룻밤 얼려줍니다.

5. 다음 날, 지퍼백 상태에서 비틀거나 단단한 병으로 얼음을 부셔준 뒤, 그릇에 담아 주세요.

6. 그 위에 1번의 잘라준 망고 과육을 얹어주고, 견과류나 그래놀라 등 원하는 토핑을 뿌려주면 끝!

Toast with shaved ice and pandan cream (Thailand)

– 녹차빙수 레시피

녹차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주목! 쌉싸름함과 달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녹차빙수를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1. 냄비에 우유를 넣고 약불에 따뜻해질 정도로만 데워줍니다.

2. 1번에 녹차 가루와 설탕을 넣고 잘 섞은 후, 냉동실에 하룻밤 얼려주세요.

3. 다음 날 얼려준 녹차빙수 베이스를 핸드 블렌더로 굵게 갈아 빙수 그릇에 담아줍니다.

4. 그 위에 팥을 올려준 뒤, 미숫가루와 인절미 떡으로 장식하면 끝!

 

 

여름 더위를 차갑게 식혀줄 빙수! 이색 빙수 맛집을 찾아가 인증샷을 찍어봐도 좋고, 서울우유가 추천드린 빙수 레시피로 만들어 먹는 것도 좋아요.

달콤하고 다양한 빙수로 시원하고 달콤한 여름 나길 바랍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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