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유독 살이 많이 찌는 이유는 무엇일까? (+운동 & 식사 TIP!)

 

하늘은 높아 푸르고, 말은 살찌는 지금!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이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사실 말뿐만 아니라 사람도 살이 찌는 것 같아요. 여름에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지만 다시 돌아오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렇다면 왜 유독 가을에 살이 찌는 걸까요? 서울우유와 함께 가을에 살찌는 이유와 건강하게 가을 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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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에 유독 살이 찌는 이유는?

 

‘가을에 살이 찐다’라는 말은 가을이 풍요의 계절이라는 뜻인데요.

실제로 가을에 유독 살이 찌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가을이 되면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분비가 줄어드는데, 이 세로토닌의 분비량이 감소하면 식욕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세로토닌은 낮에 많이 분비되는 호르몬인데 가을이 되면서 낮의 길이가 짧아져 그만큼 세로토닌 분비가 저하되는 거랍니다.

 

또한, 우리 뇌에는 배고픔을 느끼는 ‘섭식중추’와 포만감을 느끼는 ‘포만중추’가 있는데요.

가을은 겨울이 오기 전, 점점 기온이 떨어지고 일교차가 크게 나는 계절입니다. 이때 체온이 떨어지면서 우리 몸의 에너지 소비가 빨라져 섭식을 자극하는 중추가 더 활성화가 된다고 합니다. 곧 추워질 날을 대비해 몸에서 지방층을 쌓으려고 하는 거죠.

몸 안의 장기를 보호하고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상당히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이러한 호르몬의 작용들로 식욕이 상승하게 되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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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살찌는 습관

 

방심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살찌는 습관들이 있어요.

 

첫 번째, 늦게 자는 것!

바쁜 일상을 마무리하고 침대에 누워서 자기 전, 핸드폰 보며 나만의 시간을 갖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요. 그런데 이런 사소한 습관이 살을 찌게 만든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수면시간이 하루 5시간 이하일 경우 7시간 정도 잠을 자는 사람에 비해 최대 22%까지 비만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잠이 부족하면 체지방 유지 호르몬인 ‘렙틴’과 식욕 유발 호르몬인 ‘그렐린’ 분비에 나쁜 영향을 미쳐 체지방을 증가시키며 비만 위험도를 높인다고 해요.

 

두 번째, 음식을 빠르게 먹는 습관!
음식을 빠르게 먹는 습관은 살이 찌는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식사 후 음식이 장으로 도착해 포만감을 인식하기까지 20~30분 정도가 걸린다고 해요. 빠르게 밥을 먹으면 음식을 씹는 행위인 저작 운동이 부족해 음식을 제대로 분해하지 못한 채 위장으로 보내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위산의 작용이 제대로 발하지 못해 음식을 분해하지 못하게 된다고 해요.

 

반대로 나도 모르게 살이 빠지는 습관도 있어요. 점심을 먹고 사무실로 오기 전,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을 오르는 습관이에요. 또는 점심 식사 후 회사 근처를 잠시라도 산책하는 습관 하나하나가 살을 빠지게 만들죠. 업무 중 달콤한 과자를 먹는 대신, 견과류나 과일 같은 건강한 간식을 먹어도 살이 찌는 걸 막아준답니다.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 & 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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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할 수 있는 운동

 

구부정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고 있으면 근육이 짧아지거나 느슨해져 몸이 기능이 저하되거나 체형 균형이 맞지 않게 됩니다.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곳인 만큼, 사무실 의자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근력운동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

 

1. 척추를 펴고 똑바로 앉습니다. 어깨는 놔두고 고개만 크게 돌려줍니다. 좌우 5회 정도 반복하세요.

2. 똑바로 앉은 상태에서 배꼽과 눈이 마주친다는 느낌으로 등을 말았다가 고개를 들어 척추를 따라 쭉 펴주세요. 이 동작은 간단하기 때문에 시간이 날 때마다 해주면 좋아요.

3. 똑바로 앉은 상태에서 다리는 가만히 놔두고, 의자를 이용해 몸통을 왼쪽으로 비틀며, 10초 이상 숨을 내쉬어주세요. 원래대로 돌아오면서 숨 쉬고, 다시 숨을 내쉬면서 비틀어 줍니다. 좌우 반복하세요.

 

sport, fitness and healthy lifestyle concept - african american woman doing pelvic lift abdominal exercise at home

 

집에서 할 수 있는 근력운동

 

이번엔 집에서 할 수 있는 근력운동을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 TV를 보거나 양치질할 때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동작들이랍니다. 짧지만 이 시간이 모여 근력을 만들어낼 거예요.

 

1. 똑바로 서 있는 상태에서 뒤꿈치를 들고 발끝으로 서 있는데, 이때 엉덩이와 허벅지에 힘을 주세요. 10초 후 천천히 내려옵니다. 이 동작을 10회 반복해 주세요.

2. 평평한 바닥에 누워 한쪽 다리를 들어 올리고, 양손으로 무릎 뒤쪽을 잡습니다. 숨을 내쉬면서 무릎을 최대한 펴주고, 발끝을 가슴 쪽으로 당겨 허벅지 뒤 근육이 팽팽해지도록 합니다. 양쪽 다리를 번갈아 4회 반복해 주세요.

3. 천장을 보고 누워 복부에 힘을 주면서 다리를 90도로 들어 올립니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땅에서 한 뼘 정도의 높이까지만 내린 후, 다시 숨을 내쉬면서 다리를 90도로 들어 올려주세요. 10회씩 3세트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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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C 주스

 

다이어트 주스로 유명한 ABC 주스, 들어보셨나요? 사과(Apple), 비트(Beet), 당근(Carrot)의 줄임말인데요. 식이섬유가 많은 사과, 혈관에 좋은 비트, 비타민이 많은 당근을 갈아 만든 주스로, 다양한 영양분이 있을 뿐만 아니라 해독 효과도 있답니다. 과일과 채소 본연의 맛을 즐기는 ABC 주스, 만들어볼게요.

 

1. 사과, 비트, 당근을 믹서기에 넣을 수 있을 정도로 잘게 썰어줍니다.

2. 당근과 비트는 물을 약간 넣고 전자레인지에 3분간 돌려주세요.

3. 물 200mL에 사과, 비트, 당근을 각각 1:0.3:1 비율로 넣어줍니다.

4. 소금 한 꼬집, 올리브 오일도 약간 넣어 믹서기에 곱게 갈아주면 ABC 주스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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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계란찜

 

단백질 가득한 두부와 완전식품이라 불리는 계란의 건강한 만남! 살 빠지는 식단을 생각한다면 이 둘의 조합은 빼놓을 수 없겠죠? 그중에서도 소화하기에 부담 없는 두부계란찜을 만들어볼게요. 만들기 쉬우면서 배도 부르고, 맛까지 잡았답니다.

 

1. 양파와 팽이버섯 등 함께 먹고 싶은 채소를 잘게 다집니다.

2. 계란 3개에 소금 약간, 굴 소스 반 스푼 넣고 잘 풀어주세요.

3. 썰어뒀던 채소와 고춧가루도 함께 넣어 잘 저어줍니다.

4. 그 안에 찌개용 두부를 잘 썰어 넣고 뚜껑을 덮어 전자레인지에 8분간 돌려주세요.

5. 취향에 따라 치즈를 살짝 얹어주면 부드러운 건강 식단인 두부계란찜 완성!

 

몸과 마음이 살찌는 계절인 가을. 아무리 식욕이 돋는다고 해도 방심하지 말고, 식단 관리, 건강 관리에 더 신경쓰길 바랍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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