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8명이 안구건조증을 겪고 있을 정도로 현대인의 고질병인 안구건조증! 특히 요즘과 같이 공기가 건조한 가을과 겨울에 많이 발생하는 질환인데요. 내 눈을 지킬 수 있는 방법엔 어떤 것이 있을지, 서울우유와 함께 안구건조증에 대해 알아봅시다! :D
안구건조증 증상
눈물은 눈의 윤활유 역할을 하는데요. 세균이나 이물질 등을 세척해 주고, 눈에 영양을 공급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집니다. 이러한 눈물이 부족할 때 생기는 게 안구건조증이에요. 눈물이 생성되지 않거나, 눈물이 증발해 안구 표면에 손상을 입혀서 눈에 불쾌감과 자극을 주는 질환이죠.
안구건조증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눈이 마른 듯한 느낌이 들면서 뻑뻑해지고, 이물감이 느껴지는 거예요. 눈 안쪽이 가렵거나 따가운 느낌이 들고, 눈이 붉게 충혈되기도 하죠. 일시적으로 시야가 흐려지거나 뿌옇게 보이는 것도 안구건조증의 증상 중 하나!
반대로 눈물이 과도하게 나올 때도 있는데, 이는 눈이 스스로 보호하려는 반응이라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안구건조증이 계속되면 눈이 쉽게 피로해져서 두통을 유발하고, 전체적으로 집중력을 흐리게 만듭니다. 게다가 증상이 심하면 각막궤양까지 일어날 수도 있어요.
안구건조증 원인 및 개선 방법
이러한 안구건조증이 생기는 이유는 다양한데요.
첫 번째는 컴퓨터, 스마트폰 등 스마트 기기 때문입니다. 전자제품을 오랫동안 보고 있으면 눈을 덜 깜빡이게 돼서 눈물이 빨리 증발하고, 기기에서 나오는 전자파 역시 눈에 좋지 않아요.
두 번째, 건조한 환경 때문인데요. 요즘처럼 가을과 겨울의 건조한 날씨는 피부뿐만 아니라 눈도 마르게 합니다. 실내에서도 에어컨이나 히터를 오랫동안 켜두면 실내 환경이 건조해져서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세 번째, 노화인데요. 나이가 들면서 눈물의 생산량이 줄어들거나 눈물의 질이 떨어져 안구건조증이 유발될 수 있고, 여성의 경우엔 임신, 생리, 폐경 등 호르몬의 변화가 눈물 생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하네요.
안구건조증 증상을 개선하려면 눈을 촉촉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눈을 자주 깜빡여주고 오랜 시간 컴퓨터나 게임기 사용과 독서는 피해야 하며, 중간에 적절하게 눈을 감으며 휴식을 취해주세요.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을 착용하는 게 좋고, 눈이 건조해질 때 억지로 눈물을 흘리기보다는 인공눈물을 한 번씩 넣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자외선이 강한 날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도 좋아요. 하지만 가장 필요한 행동은 안과에 가서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본 후,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
올바른 인공눈물 사용법
안구건조증 때문에 인공눈물 자주 사용하는 분들 많을 텐데요. 인공눈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인공눈물 올바르게 점안하기
먼저, 인공눈물은 1회 1~2방울, 하루 4~5회 정도 점안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고개를 완전히 뒤로 젖히는 자세보다는 30도 정도만 살짝 젖히고, 자극이 덜한 흰자위 쪽으로 투입해 주세요. 한 번에 많은 양을 넣지 말고 한 방울을 제대로 넣은 뒤, 30초 정도 눈을 지그시 감아주는 게 좋습니다.
만약 인공눈물과 알레르기 안약 두 가지 이상을 넣어야 할 경우엔 최소 30분간의 간격을 두고 사용해 주세요.
2. 유통기한 지키기
한 번 개봉한 인공 눈물의 사용 기한은 1개월 이내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일회용 인공눈물을 많이 사용할 텐데요. 일회용 인공눈물은 개봉한 다음에 짧게는 12시간, 길게는 24시간이 지나면 폐기해야 합니다.
3. 위생 신경 쓰기
인공눈물은 무엇보다 위생이 중요한데요. 입구 부분을 손으로 만지거나, 속눈썹 혹은 안구에 닿는 행동도 삼가세요. 오염 방지를 위해 여러 사람이 인공눈물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또한, 일회용 인공눈물은 보통 뚜껑을 비틀어서 개봉하는데, 이때 미세 플라스틱 가루가 들어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처음 한두 방울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의 몸이 천 냥이면, 눈은 구백 냥이라는 말이 있듯이, 눈은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한번 나빠진 안구 세포는 재생이 어렵다고 하니, 꾸준하게 잘 관리할 수 있어야겠죠?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