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입양 전, 털 알레르기 체크하기!

 

 

요즘 고양이나 강아지 등 반려동물 키우는 분들 정말 많죠. 하지만 귀엽다는 이유로 무턱대고 키우면 절대 안 돼요. 한 생명을 책임지는 행동이기 때문에 입양하기 전, 미리미리 신중하게 체크해야 한답니다. 입양할 때 어떤 것들을 체크하면 좋을지 서울우유가 알려드릴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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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입양 전 필수 체크리스트!

 

가족 구성원 동의

 

반려동물을 입양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것은 같이 사는 가족 구성원들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점!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아닌 이상, 함께 사는 가족 구성원들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반려동물을 입양한다는 것은 가족의 새로운 구성원을 맞이하는 일이기 때문에 동의 없이 입양하는 것은 옳지 않아요.

 

경제적 준비

 

반려동물은 귀엽다고 다가 아니에요. 그 뒤로 어마어마하게 드는 비용이 있답니다. 매달 나가는 사료, 장난감, 간식 비용을 생각하면 반려인들은 경제적으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특히 반려동물이 아프게 되면 의료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이러한 유지 비용을 감당할 경제적 여유가 있는지 반드시 체크해 주세요.

 

시간적 여유

 

혹시 내가 너무 바쁘진 않은지, 반려동물과 함께할 시간적 여유가 얼마나 있는지도 중요한 판단 요소인데요. 반려동물은 보호자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동물입니다. 강아지의 경우 최소 하루에 1번은 산책을 시켜주어야 하고, 집 안에서도 놀아주는 등 상호 교류할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목욕도 시켜주고 배변을 말끔히 치울 수도 있어야겠죠. 반려동물과 실질적으로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있는지 체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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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털 알레르기 증상

 

반려동물을 입양하기 전에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뭐니 뭐니 해도 털 알레르기 증상의 유무인데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의 약 15~30%에서 알레르기가 나타난다고 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에요. 털 알레르기는 반려동물의 털, 비듬, 타액 등에서 발생하는 단백질에 대한 과민반응입니다. 사람에게 주로 피부나 소화 계통, 호흡기 쪽에 영향을 주고 가려움증, 발진, 염증, 재채기, 기침, 눈의 가려움 등을 유발할 수 있어요. 털 알레르기가 심하면 구토나 설사까지 이어질 수 있답니다.

 

이러한 털 알레르기는 공기 중에 떠다니거나 집안 곳곳에 흩어져 강아지와 인간 모두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데, 특히 장모종이나 털이 많이 빠지는 품종을 키우면 이러한 털 알레르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그래서 본인은 물론 같이 사는 가족 중 반려동물 털 알레르기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미리 확인하기 위해서는 알레르기 피부 반응 검사를 하는 게 좋은데요. 이 검사는 우리 주변에 흔히 있는 알레르겐에 대해 면역반응을 보이는 체질인가를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반려동물 알레르겐을 피부에 떨어뜨리고 바늘로 찌른 후 15분 정도 기다렸을 때 양성인 경우엔 모기에게 물린 것처럼 부풀어 오르고 주변이 붉게 변합니다. 만약 털 알레르기가 있다면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게 좋지만, 이미 입양한 상태라면 털의 관리와 위생을 더 철저하게 챙겨야겠죠?

 

털 알레르기 증상 완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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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천 재질 가구 사용 금지

 

털이 묻어나기 쉬운 러그나 카펫, 패브릭 소파 등 천 재질의 가구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어쩔 수 없이 천 재질의 침구용품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엔 항 알레르겐 스프레이를 뿌리거나 한 달에 2번 이상 뜨거운 물로 세탁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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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기적인 목욕

 

반려동물의 털과 피부에 붙어 있는 수많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제거하려면 주기적으로 목욕을 시켜 청결함을 유지해 주세요. 단,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목욕시키지 않아야 합니다. 그 외에도 각질이나 털이 빠져나오지 않게끔 반려동물에게 옷을 입히는 것도 권장해요. 하지만 너무 잦은 목욕은 반려동물에게 좋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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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집 안 청소하기

 

집 안에 털이 쌓이지 않도록 실내 환기를 해주고, 옷에 묻은 털들도 그때그때 제거해 주는 것이 좋아요. 또한, 적어도 일주일에 2번 이상은 집안을 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헤파필터 또는 먼지 주머니가 있는 진공청소기로 청소해 주어야 합니다. 이때,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사람이 청소할 땐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청소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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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반려동물과 생활 공간 분리하기

 

반려동물과 접촉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지만, 너무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을 만지지 않을 수 없겠죠? 그렇다면 접촉한 이후에는 매번 꼼꼼하게 손을 씻어주세요. 또한, 반려동물을 침실까지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등 자는 공간을 제한하는 것도 좋습니다.

 

 

반려동물 입양 전 체크리스트 및 알레르기 증상 완화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살펴보았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반려동물을 입양하기 전 여러 상황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명을 책임지는 일인 만큼, 미리 예방책을 세우고 적절한 환경을 조성하여 반려동물과 반려인 모두가 행복한 입양이 되길 바랍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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