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피로와 스트레스로 지친 요즘, 식물로 힐링해 보는 건 어떨까요? 어디 먼 곳으로 갈 필요 없이 집 베란다만 나가면 나만의 작은 정원을 만날 수 있는 홈가드닝! 오늘은 서울우유와 함께 홈가드닝에 대해 알아봐요! :D
홈 가드닝이란?
홈 가드닝은 집을 뜻하는 ‘홈’과 원예를 뜻하는 ‘가드닝(Gardening)’을 합친 말이에요. 집안에서 식물을 키우는 활동을 말하죠.
홈 가드닝은 여러 장점이 있는데요. 일단 작은 공간과 적은 예산으로도 즐길 수 있는 취미라는 점이 굉장한 매력 포인트예요. 또한, 식물을 키우면 공기 중 유해 물질을 흡수하는 등 실내 공기 질 향상에 도움이 되고, 식물을 보며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어요. 집안 분위기를 따뜻하고 아늑하게 만들어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직접 채소나 과일을 키워 신선하고 안전한 식품을 먹을 수도 있답니다.
요즘엔 홈 가드닝을 식물뿐만 아니라 조화, 포스터 등 식물과 관련된 소품으로 다양하게 연출하는 것이 트렌드랍니다.
홈 가드닝 입문자를 위한 5가지 필수 TIP!
–처음엔 소소하게
초보자들은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처음엔 키우기 어려운 식물보다 쉬운 식물로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물론 식물의 종류가 많으면 좋겠지만, 한두 개의 식물로 시작해서 하나씩 늘려가는 것을 추천해요. 또한, 큰 식물보다는 작은 식물을 키우는 게 관리하기 편하답니다.
–잎을 잘 관찰하자
식물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양육 환경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식물의 잎을 보고 건강 상태를 진단할 수 있어요. 잎이 전체적으로 누렇다면 수분이 부족한 상태고, 잎의 색이 어둡다면 수분을 많이 머금은 상태예요. 잎이 아래쪽부터 누렇게 변했다면 영양분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조화로 미리 연습하기
처음부터 식물을 키우기가 부담스럽다면 관리가 필요 없고, 언제든지 원하는 대로 배치할 수 있는 조화를 이용해 공간 관리를 미리 해보는 것도 좋아요. 혹은 꽃과 식물 모양을 그대로 따온 조립식 블록으로 미리 연습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햇빛과 바람만 기억하세요!
음지 식물이 아니라면 해가 잘 드는 창가 근처에서 기르는 것이 좋고, 통풍을 위해 평소엔 창문을 열어두세요. 만약 자연 바람을 쐬어줄 수 없다면 선풍기를 약하게 틀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한 겨울철이라면 식물이 얼 수 있기 때문에 해가 드는 낮에만 잠깐 열어두세요.
–흙 잘 고르기
식물 키울 때 가장 큰 진입장벽이 벌레인데요. 마당이나 야외에 있는 흙을 집안으로 옮겨 사용하면 각종 벌레가 함께 옮겨올 수 있어요. 이럴 때 식물을 아무리 잘 키워도 벌레가 번식할 확률이 높아지죠. 따라서 처음 시작할 땐 반드시 원예용 상토를 사용해 주세요.
홈 가드닝 추천 식물
–몬스테라
구멍 뚫린 독특한 잎 모양이 이국적이라 인테리어로 많이 활용되는 몬스테라.
잎 모양만 보면 키우기 힘들어 보이지만 생각보다 쉬워요. 일단 햇빛이 부족한 실내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대표적인 식물이고, 높은 습도 낮은 습도 상관없이 생명력이 강합니다. 다만 급격한 온도 변화는 피해야 해요.
–선인장&다육식물
선인장과 다육식물은 특히 바쁜 식집사들에게 좋은 식물인데요.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고,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입니다. 또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독특한 모양과 색상 때문에 인테리어 효과에도 좋아요.
–스파트필름
스파트필름은 특히 공기 정화 능력이 좋은 식물인데요. 주 1회 정도로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돼서 관리가 쉬워요. 건조함을 잘 견디지만 뿌리 과습엔 약한 편이라 항상 흙 마름은 체크해 주어야 한답니다. 참고로 스파트필름은 꽃이 피면 꽤 오랫동안 유지되기 때문에 관상용으로도 좋아요.
–바질
향긋함 때문에 식재료로도 쓰이는 바질. 바질은 벌레가 잘 생기지 않고, 음식 재료로 쓰일 수 있어 처음 식물을 키우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물을 주는 것도 흙을 만져서 건조함이 느껴질 때만 주면 돼요. 해와 바람이 잘 드는 곳만 있으면 어디든 오케이!
지친 나날이 이어지는 요즘, 잔잔한 풀멍이 필요할 때 홈 가드닝은 어떠세요? 초보자들도 키우기 쉬운 식물들로, 나만의 정원을 가꿔봐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