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의 도시, 삿포로로 떠나요!

 

하얀 눈의 도시, 삿포로로 떠나요!

 

연말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나요? 그렇다면 겨울에 더 빛을 발하는 일본 삿포로는 어떠세요? 겨울마다 새하얀 눈으로 덮인 삿포로는 우리나라와 가까운 일본의 대표적인 도시랍니다. 오늘은 서울우유와 함께 겨울의 낭만을 선사해 주는 삿포로로 떠나보아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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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날씨 및 옷차림

 

눈 축제로 유명한 도시답게 삿포로의 겨울은 많이 춥습니다. 최저기온은 영하 12도, 겨울철 평균 강설량은 300mm 이상일 정도로 많이 내리죠. 그렇다 보니 세계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대도시라 불리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여름에 장마가 없고, 다른 일본 도시와 달리 태풍의 영향이 적기도 해요. 특히 12월과 2월 사이의 삿포로는 1년 중 가장 추운 시기인데, 그만큼 겨울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겨울에 삿포로로 여행을 가게 된다면 방한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해요. 낮엔 활동하기 좋게끔 안에 얇은 옷을 여러 개 겹쳐 입어 보온성을 높이는 게 좋습니다. 밤엔 최저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기도 해서 두툼한 패딩은 필수! 밖으로 노출되는 머리, 목, 손, 귀를 보호하기 위한 방한용품을 착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눈이 많이 오기 때문에 일반 운동화보다는 장화나 방수되는 신발을 신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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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여행 준비물 A-Z

 

유심 혹은 이심

 

해외여행을 가서 길 찾기, 호텔 연락하기 등등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어야 하죠. 보통 로밍을 많이 할 텐데, 로밍의 단점은 비싸다는 것! 포켓 와이파이는 별도의 기기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점이 불편하죠. 그래서 다들 유심 혹은 이심을 사용하는데요. 유심을 따로 교체하지 않아도 되는 이심이 요즘엔 더 큰 인기라고 합니다! 참고로 일본은 전체적으로 와이파이가 잘 되어 있어 1일 기준 2GB면 충분하다고 하네요.

 

교통 패스권

 

일본은 교통비가 비싼 편입니다. 그래서 일정에 따라 탑승해야 할 노선을 미리 정리해두어야 경비를 줄일 수 있는데요. 뚜벅이 여행일 때 꼭 필요한 것이 교통 패스권이에요. 24시간, 48시간, 72시간 세 종류로 분류되어 있고, 한국에서도 미리 예약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교통 패스권은 도쿄, 오사카 등 도시마다 다르기 때문에, 가는 여행지를 잘 찾아보고 예약해야 합니다.

 

변환 어댑터

 

하루 종일 밖에 돌아다니고 난 후, 숙소에서 스마트폰과 전자기기를 꼭 충전해야 하죠. 그런데 일본의 전압과 우리나라 전압은 다릅니다. 일본은 110V를 사용하고 있어요. 그래서 돼지코라 불리는 변환 어댑터는 필수! 우리가 사용하는 220V 용 플러그를 변환 어댑터 뒤에 꽂으면 일본에서 전기를 이용할 수 있어요.

 

삿포로 겨울 여행 필수 코스 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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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크리스마스 마켓

 

삿포로에 웬 독일 뮌헨이냐고요? 독일 뮌헨과 삿포로는 30년 넘게 자매도시를 맺고 있답니다. 그래서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삿포로에서 뮌헨의 낭만적인 유럽 크리스마스 느낌을 느껴볼 수 있어요. 11월 하순부터 오도리 공원에서는 한 달간 크리스마스 잡화, 따뜻한 와인, 독일 요리가 판매되는데요. 매년 디자인이 다른 크리스마스 기념 머그잔도 살 수 있어요. 삿포로에서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크리스마스 마켓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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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 투어

 

삿포로가 있는 홋카이도에서 꼭 가봐야 하는 곳이 있다면 비에이 지역이 아닐까 싶어요. 대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그 경치도 너무 아름다워요. 비에이 지역에는 크리스마스 나무, 청의 호수, 흰 수염 폭포, 패치워크 로드, 세븐 스타 나무, 탁신관 등 아름다운 스팟이 많은데요. 단독으로 이동하기 힘들어서 보통은 여행사를 끼고 투어로 가는 편이에요. 한번 투어 갔다 오면 하루 정도 소요되니, 일정에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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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신궁

 

홋카이도 신궁은 오도리 역에서 지하철로 5분이면 갈 수 있는 곳에 있어요. 다른 신사보다 규모는 작지만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하죠. 특히 홋카이도 신궁은 새해가 밝고 방문하면 더 좋은데요. 한 해도 무탈하게 보낼 수 있게끔 잡귀를 쫓는 행사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길흉을 점치기 위해 뽑는 우미쿠지도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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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잔케이 온천

 

겨울에 일본에 왔다면 따뜻한 온천에 몸을 담가봐야겠죠? 그렇다면 삿포로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조잔케이 온천은 어떨까요? 국립공원 안에 있어 자연경관이 풍부한 계곡의 온천인데요. 이곳엔 20개가 넘는 료칸이 있어 선택지가 다양해요. 추운 겨울, 따뜻한 천연 온천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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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박물관

 

일본이 맥주가 유명한 건 다들 알고 있는 사실! 술, 특히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삿포로에 온 김에 맥주 박물관을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삿포로 맥주 박물관에서는 일본의 맥주 역사를 둘러볼 수 있고, 4시 전까지 방문하면 맥주 시음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게다가 다양한 기념품도 구매할 수 있으니, 일정이 괜찮다면 삿포로 맥주 박물관을 둘러보는 건 어떨까요?

 

 

새하얀 눈의 도시인 삿포로. 겨울의 낭만을 느낄 수 도시죠. 서울우유가 알려드린 삿포로 코스로, 겨울철 힐링 여행하러 가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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