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은 학생의 성장과 성취를 축하하는 날로,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도 하죠. 이러한 순간을 더욱 의미 있게 해주는 꿀팁엔 어떤 게 있을까요? 서울우유와 함께 사진 잘 찍는 꿀팁부터 세계 각국의 졸업식 문화까지, 졸업식 꿀팁에 대해 알아봅시다! :D

졸업식 사진 잘 찍는 꿀팁!

1. 학사모 높이 던지기

졸업식 때 꼭 찍어야 하는 학사모 샷! 학사모 샷은 학교의 상징이 되는 구조물과 푸른 하늘 배경으로 찍어야 예쁘게 나오는데요. 학사모를 머리 위로 높게 던진 후 학사모를 바라보고 있어야 더욱 자연스럽게 찍힌다는 점! 학사모를 던질 때는 타이밍이 중요하기 때문에 연속 촬영으로 찍으면 더 예쁜 사진을 건질 수 있어요.

2. 친구들과 단체 사진

학창 시절, 동고동락했던 친구들과의 한 컷은 필수죠. 교실, 정문 앞, 운동장 등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담긴 장소에서 다양하게 찍어주세요. 일렬로 서서 찍는 것도 좋지만, 요즘 유행하는 단체 사진 포즈를 활용하는 것도 꿀팁! 각자 들고 있는 풍성한 꽃다발과 함께 찍는다면 더욱 화사하게 찍을 수 있을 거예요.

3. 부모님과 한 컷

학생이었던 나를 묵묵히 뒷바라지하느라 고생하신 부모님과도 꼭 찍어주세요. 존경의 의미로, 부모님께 학사모를 씌우거나 가운을 입혀서 사진 찍는 것도 좋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 다시 보면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날 거예요.

의미가 담긴 졸업 꽃다발 추천과 꽃말

–노란 튤립

노란색 꽃은 ‘새로운 시작’, ‘축복’, ‘밝은 미래’를 의미하고, 튤립은 ‘새 출발’을 뜻해요. 그래서 이러한 의미가 합쳐진 노란 튤립을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요? 특히 노란색은 우리나라의 어두운 계열의 교복과도 잘 맞는 색이고, 튤립은 봄철 졸업식에 잘 어울리는 꽃이랍니다.

–장미

처음 꽃다발을 선물하는 거라면 단골손님이라고 할 수 있는 장미는 어떠세요? 장미는 취향을 타지 않아 누구든 좋아하는 꽃입니다. 장미 자체는 ‘사랑’과 ‘축하’를 상징하고, 그중에서도 노란 장미는 ‘완벽한 성취’를 뜻하기 때문에 졸업하는 사람에게 잘 어울려요.

–프리지아

프리지아도 졸업식 꽃다발로 인기가 많은 꽃이에요. 샛노란 색으로 보는 순간 기분이 밝고 환하게 만들어주는 꽃이죠. 프리지아는 진하고 매력적인 향을 갖고 있는데, ‘당신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입학식뿐만 아니라 취업이나 이직, 이사할 때 주기도 하죠.

–라일락

보랏빛이 나는 라일락은 어찌 보면 약간 서글픈 느낌이 나기도 하는데요. 라일락의 꽃말은 ‘젊은 날의 추억’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그렇다고 슬픈 의미는 아닙니다. 행복한 추억을 가득 안고 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기 때문에 졸업생에게 잘 맞는 꽃이에요.

–작약

연한 분홍빛을 가진 작약은 ‘수줍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새로운 시작을 축하한다’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졸업생처럼 새로운 시작을 앞둔 사람에게 어울리는 꽃이죠. 게다가 작약은 꽃잎이 많고, 색이 연하기 때문에 다른 꽃과 조합하기도 수월해요.

세계 각국의 졸업식 문화 알아보기

1. 미국

미국은 보통 가을 학기에 입학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2월이 아닌 5~6월이 졸업 시즌이에요. 정숙하게 진행되기보다 축제처럼 즐기는 것이 보통인데요. 일단 ‘학꾸’라고 해서 하나씩 제공되는 학사모를 자신의 취향껏 꾸미고, 다양한 무대와 먹거리, 포토존 등이 마련되어 있는 데다가 성공한 동문이나 지역을 대표하는 유명 인사가 졸업 연설을 하기도 하죠. 무엇보다 ‘프롬(prom)’이라는 졸업 파티가 열리는데요. 이 파티에서 춤을 추고 즐기고, 가장 핫한 남녀 학생을 프롬킹, 프롬퀸으로 선발하는 행사도 진행된다고 해요.

2. 스페인

스페인 졸업식은 주로 여름이 진행돼요. 졸업식을 마치고 졸업 여행을 가는데, 보통 스페인 근교 섬이나 지중해 섬으로 간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여행에서 졸업 파티가 펼쳐지는데, 이때 공부하느라 수고한 친구들에게 서로 선물을 주고받거나 앞으로의 계획을 얘기한다고 합니다. 또한 몇몇 대학에서는 부뇰에서 열리는 ‘라 토마티나’ 축제로 졸업을 축하하기도 해요. 졸업생들을 향해서 토마토를 던져 맞히며 졸업을 축하하는 거죠.

3. 베트남

베트남도 여름에 졸업식이 진행됩니다. 졸업 가운과 학사모를 입는데, 여자들은 졸업 가운 안에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를 입어요. 독특한 점은 일부 고등학교에서는 친구끼리 교복이나 하얀색 아오자이에 롤링 페이퍼를 적기도 한다네요. 또한, 전야제가 열려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등 다 같이 즐기는 문화도 있답니다.

4.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역시 7월에 새 학기를 시작하기 때문에 5월 말부터 6월경에 졸업식을 여는데, 교복을 입기도 하지만, 인도네시아 자바섬 전통 의상을 입으며 축제처럼 화려하게 연다고 해요. 특히 일부 고등학교에서는 후배들이 졸업생들을 위해 공연을 준비하거나 졸업생들은 장기자랑을 준비해서 선보인다고 합니다.

슬프지만,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설레기도 한 졸업식. 졸업식 잘 준비해서 아쉬운 마음을 훌훌 털어버릴 수 있어야겠죠? 여러분 모두, 졸업을 축하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