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뒤, 4월 5일은 식목일이에요.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덩달아 식목일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는데요. ‘단순히 나무 심는 날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식목일엔 다양한 의미가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서울우유와 함께 식목일의 유래와 나무 심기 효과에 대해 알아봅시다! :D
식목일 의미와 유래
식목일은 나무를 심고 가꾸는 중요성을 알리고, 산림자원 육성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에요. 매년 4월 5일로, 전국적으로 자연 보호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죠.
식목일은 역사가 깊은 기념일인데요. 조선 성종 때 선농단에서 밭을 일군 날을 기원으로 하여, 1910년 순종이 직접 나무를 심는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한국전쟁 이후에 황폐해진 땅에 나무를 심어서 회복시키자는 의미로 1946년, 이승만 대통령이 식목일을 공휴일로 지정했죠.
하지만 1960년 식목일은 공휴일에서 제외됐다가, 1961년 다시 식목일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공휴일로 부활했지만, 2006년부터는 주 5일제가 시행되면서 다시 공휴일에서 제외됐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공휴일이 아니죠.
하지만 기후 위기 때문에 환경보호 목소리가 커지면서, 2021년부터 다시 공휴일로 부활시키자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되기도 했습니다. 아직 확실하게 정해지진 않았지만, 공휴일로 부활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나무 심기 정말 효과 있을까?
그렇다면 나무 심는 게 정말 자연 보호에 효과가 있을까요? ‘나무 한 그루일 뿐인데, 크게 차이가 날까?’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한 그루더라도 생각보다 훨씬 큰 효과가 있답니다. 일단, 나무의 가장 큰 역할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거예요. 그 대신 깨끗한 산소를 내뿜어 대기 질을 개선하는 공기 정화 능력이 있죠. 그래서 특히나 도시에는 더더욱 나무를 심어야 하는데요. 나무가 도시의 열섬 현상과 미세먼지를 감소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뿌리를 통해 물과 지하수를 충전하고, 수분을 농축해 대기 중의 수증기를 만들어내요. 물 순환에 큰 역할을 하는 거죠. 이뿐만 아니라 토양과 생태계도 보호해 주는데요. 비가 오면 물을 흡수해 홍수를 막아주고, 나무의 뿌리가 흙을 꽉 잡고 있어 산사태를 방지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생물들에게 서식지를 제공함으로써 동식물의 생태계를 지속해 생물의 다양성을 증진시키기도 하죠. 마지막으로 나무로 목재, 종이, 목탄 등의 자원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나무 자체만으로도 우리에게 좋은 산업 자원이 되기도 합니다.
식목일에 할 수 있는 일
1. 나무 심기
식목일에 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활동은 ‘나무 심기’입니다. 개인이 구매하여 심어도 좋지만, 다양한 기관에서 운영하는 캠페인이나 행사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특히 매년 산림청에서는 식목일에 무료로 나무를 나눠주고 있는데요. 3월, 4월 두 달간 전국 102개소에서 살구나무, 단풍나무, 철쭉, 아로니에 등 약 56만 그루의 다양한 나무를 나눔 하고 있다고 하니, 받아서 잘 키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2. 탄소 배출 줄이기
식목일에 나무 심는 것 외에도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할 수 있는데요. 가장 추천하는 것은 탄소 배출 줄이는 활동입니다. 탄소는 온실가스를 유발해 지구 온난화를 가속하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줄여야 하는 화석 연료인데요. 통계에 따르면 화석연료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의 70% 이상이 도시에서 발생하고, 그중 상당량이 자동차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따라서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고, 전기 사용을 줄이는 게 좋습니다.
3.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도 환경에 큰 도움이 돼요. 식목일 날만큼은 일회용품 사용하지 말아보는 건 어떨까요?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비닐 대신 장바구니를 이용하고, 포장할 때 집에 있는 용기를 가져가서 담아오는 거죠. 이렇게라도 쓰레기를 줄여보아요.
4. 줍깅
줍깅은 ‘줍다’와 ‘조깅’을 합친 신조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합니다. 쓰레기봉투를 들고 다니며 눈에 보이는 쓰레기를 줍는 건데요. 내 건강을 위한 조깅, 환경을 위한 쓰레기 줍기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식목일은 환경 보호의 인식을 높이는 데에 있어 매우 중요한 날이에요.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더라도, 의미를 되새기며 한 그루의 나무를 심어보는 건 어떨까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