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대표적인 나물하면 떠오르는 미나리. 미나리 특유의 향긋한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지만, 요즘엔 삼겹살과 찰떡궁합으로 많이들 먹고 있죠. 이러한 미나리는 봄철 최고의 슈퍼푸드라고 할 수 있어요. 오늘은 서울우유와 함께 봄이 가기 전에, 꼭 챙겨 먹어야 하는 미나리에 대해 알아볼게요! :D
미나리 효능과 영양소
미나리엔 특히 비타민 A, 비타민 C가 풍부하고 미네랄, 엽산,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면역력을 높이고,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미나리는 해독 작용이 뛰어나 간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미나리에 포함된 클로로필 성분이 체내 독소를 제거하는 데 기여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미나리를 챙겨 먹으면 좋아요.
또한, 미나리는 식이섬유가 많아 장 건강에도 좋아요.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촉진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 조절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어요.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미나리를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겠죠?
항산화 성분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미나리에는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항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덕분에 노화 예방에도 좋으며, 염증을 완화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나리는 수분 함량이 높아 몸속 수분을 유지하는 데도 좋아요. 수분이 풍부한 채소를 섭취하면 신체 대사가 원활해지고,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점점 더워지는 요즘 같은 날씨에 미나리를 활용한 요리를 섭취해 보세요.
신선한 미나리 고르기&보관 팁
미나리의 풍부한 영양소를 얻기 위해선 좋은 미나리를 고를 수 있어야겠죠?
신선한 미나리 고르는 팁을 알려드릴게요. 가장 먼저, 미나리의 색깔을 확인해야 하는데요. 짙고 선명한 녹색을 띠고 있는 것이 신선한 미나리라고 할 수 있고, 잎이나 줄기의 색이 옅거나 노랗게 변한 미나리는 신선도가 떨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미나리를 살짝 손으로 만져봤을 때, 탄탄한 느낌이 들고 쉽게 부러지지 않는 게 좋으며, 너무 부드럽거나 무른 것은 신선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요.
향기도 중요한데요. 특유의 부드럽고 향긋한 향이 나면 좋은 미나리이지만, 이상한 냄새가 나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미나리를 골랐으면 신선함이 오래갈 수 있도록 잘 보관해야겠죠? 미나리는 보관을 잘못하면 금방 시들어버리기 쉬워요. 먼저, 냉장 보관을 할 때는 수분이 증발하는 걸 막기 위해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싼 후 비닐봉지에 넣어 보관해 줍니다. 만약 미나리를 장기간 보관하고 싶다면 냉동 보관을 추천하는데요. 끓는 물에 10초 정도 데친 후, 찬물로 헹구고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지퍼백이나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해 주세요. 냉동 보관은 최대 2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미나리를 요리하기 전엔 흙과 잔여물을 제거하기 위해 한번 세척해 줘야 해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깨끗하게 씻고, 식초나 소금물에 5분 이상 담갔다가 헹궈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줄기 아랫부분을 살짝 잘라내고 먹으면 식감이 더 좋으며, 얼음 물에 10분 정도 담가 먹으면 아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
미나리 활용 레시피!
–미나리 무침
미나리로 할 수 있는 가장 만만한 음식은 미나리 무침이 아닐까 싶어요. 미나리는 생으로 무쳐도 맛있지만, 살짝 데쳐서 무치면 부드러운 식감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1. 끓는 물에 미나리를 넣어 10초 정도 데쳐주고, 바로 찬물로 헹궈주세요.
2. 미나리를 5cm 정도의 먹기 편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3. 고추장, 식초, 설탕 각각 1 큰 술, 작은 마늘과 참기름 0.5 큰 술을 섞어 양념을 만들어주세요.
4. 잘라둔 미나리와 함께 양념을 가볍게 버무린 후, 깨소금을 약간 넣으면 미나리 무침 완성!
–미나리 페스토
미나리의 향을 온전히 느끼고 싶고, 다양한 요리에 사용하고 싶다면 페스토는 어떨까요? 미나리 페스토는 카프레제 샐러드 등 다양한 샐러드에 넣어 먹어도 맛있고, 스테이크의 소스로 사용해도 맛있답니다.
1. 미나리를 깨끗하게 세척한 후, 믹서기에 잘 갈리게끔 썰어줍니다.
2.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잣을 넣고 살짝 볶은 후, 한 김 식혀주세요.
3. 믹서기에 자른 미나리, 볶은 잣, 마늘, 치즈를 넣고 갈아주면 향긋한 미나리 페스토 완성!
–미나리 전
이번엔 미나리를 안 좋아하는 사람도 참기 힘든 미나리 전을 추천할게요. 미나리의 향긋함도 느끼면서 바삭한 식감까지 함께 즐겨보세요! 바지락이나 새우를 넣으면 더욱 맛있답니다.
1. 미나리를 깨끗하게 세척한 후, 4~5cm 크기로 먹기 좋게끔 썰어줍니다.
2. 바지락살은 청주를 약간 넣은 물에 담가 살짝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3. 부침가루와 튀김가루 반반과 물을 넣어 잘 섞어 반죽을 만듭니다.
4. 반죽에 썰어둔 미나리, 바지락살, 잘게 썬 홍고추를 넣고 섞어주세요.
5.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른 후, 반죽을 올려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면 미나리 전 완성!
–미나리 들깨 볶음
마지막으로, 공심채 볶음처럼 반찬으로 가볍게 먹기 좋은 미나리 들깨 볶음을 추천할게요. 들깻가루를 넣어 더욱 고소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1. 미나리를 깨끗하게 세척하고,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2. 약 5cm 정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3. 달군 팬에 들기름, 다진 마늘을 넣고 약불로 볶아요.
4. 마늘 향이 올라오면 미나리, 간장 1숟가락을 넣고 볶아줍니다.
5. 미나리의 숨이 죽으면 들깻가루를 넣고 볶아주면 미나리 들깨 볶음 완성!
미나리는 다양한 영양소와 효능을 갖춘 건강 식재료예요. 꾸준히 섭취하면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니, 일상 식단에 미나리를 자주 활용해 보는 것도 좋겠죠?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