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블로거 레시피] 솔솔 뿌려먹는 모짜렐라치즈가 줄줄 시카고피자만들기

맛있는 시간 2014/08/22 10:00 SEOULMILK

#17. 서울우유 홍보대사 소영주님의 “솔솔 뿌려먹는 모짜렐라치즈가 줄줄 시카고피자만들기”

지난 일요일 포스팅에서만 보던 시카고피자를 만들어 먹기로 맘먹고 반죽을 했답니다.내용물은 냉장고 정리만…ㅋㅋ 다행이 피자치즈도 넉넉히 있어서 후다닥 만들어 봤어요. 좀 다음에는 더 잘 만들어야할듯하지만요

재료

빵반죽:강력분 230g, 물 100~120g(반죽하면서 질기를 봐서 더 넣어주세요.)
소금 2g, 설탕15g, 버터 15g, 계란 1개, 인스턴트드라이이스트 5g
피자: 양파, 버섯등 적당량의 야채, 파스타소스 혹은 피자소스, 피자치즈 300g

1. 반죽기통에 물과 계란을 먼저 넣고 소금, 설탕을 넣은뒤 밀가루와 이스트를 넣고 반죽해주세요.
2. 반죽기가 작동하다가 쉬는 타임에 실온에두어 말랑한 버터를 넣어서 끝까지 반죽해주세요.

3. 반죽이 완료되면 다른 그릇에 옮겨 담아 1차 발효해주세요. 부피가 2배가 될때까지 해주시면 됩니다.

4. 발효가 완료되면 가스빼고 둥글려서 반죽을 2/3덩이와 1/3덩이로 나눠 중간발효 10분가량 해주세요.

5. 중간발효가 끝나면 가스빼고 밀대로 밀어펴주세요. 1호케익팬 사이즈에 맞게 밀어펴준뒤 팬안에 반죽을 잘 넣어주세요. 저는 냉장고에 있는 파스타소스를 발라주었어요.

6. 냉장고의 야채를 적당히 꺼내서 썰어서 넣어주세요. 저는 양파, 양송이버섯 그리고 파프리카를 넣었답니다.

7. 피자를 꾹눌려주고 또 넣고 암튼 많이 넣었어요.

8. 반죽 1/3을 밀어서 뚜껑을 만들어 덮어주고 가장자리를 잘 꼬집어서 붙여주었어요.

9.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잘 꼬집어 가장자리를 붙인뒤 포크로 윗면에 구멍을 여러개 내주었어요. 타르트지 만들듯이요. 그리고 파스타 소스를 한번더 발라주었어요. 그다음 여기에 피자치즈를 더 올리는것도 좋지만 탈거같아서 생략했어요.

10. 190도로 예약한 오픈에서 30~35분 가량 구워줬습니다.

늘 그렇듯이 중간에 한번 앞뒤를 바꿔주구요. 분명 베이컨이 있었는데 막 찾으니까 우리아들이 간식으로 자기가 구워서 이미 다 먹었다고해서,, 시카고피자 안에는 고기류는 없네요… 햄이라도 썰어넣을껄 그랬나봐요.

아 기다리고기다리던 피자의 쏟아짐을 볼까요?

한손으로 피자 들고 사진기 들고 찍으려니 이거 완전 안나온다는… 아들이라도 불러서 시킬껄 그랬어요… 암튼 피자치즈는 잘 녹아서 용암처럼 흘러내려요.

피자치즈 좋아하는 사람에게 적극 추천하고픈 시카고피자랍니다. 정말 치즈는 원없이 먹을수 있어요. 우리 큰아들은 이거 빵은 살찐다고 안먹고 피자랑 야채만 골라먹었다는… 아놔~~

이렇게 만들어 보니 1호틀 높이가 낮은것으로 해야겠더라구요. 구워서 안의 야채들이 숨이 죽어 공간이 떠서 오븐에서 꺼냈을때 콘헤드처럼 불룩 솟아올라 놀랐는데 잠시뒤에 보니 안으로 쑥 꺼져서 들어갔더라는…음… 시카고 피자 맛있게 하는데 가서 함 먹어보고 흉내내야지 그림만 보고 만드니 어설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