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서울우유 홍보대사 전형조님의 “아기간식, 양송이단호박치즈구이 ”
요즘 아기 음식에 정성이 부족한것 같아 반성의 나날들이죠.마음 다잡고 다시 정성들여 먹이기로 해먹이기로 했어요 ㅋㅋ그 시작 의욕넘치고 손좀가는 메뉴로 만들어봤어요.어제 시장갔는데 양송이가 한바구니에 3000원인거에요.양이 엄청 많아서 친구랑 반 나눠서 듬뿍 샀네요.
양송이단호박치즈구이 재료
양송이버섯, 단호박, 밤(없으면 패스), 아기치즈, 흰우유
단호박과 밤을 져주세요.밤이 없으면 단호박만 사용해도 되요. 저는 어제 아기약밥 만들고 남은 밥이 있어서 활용했는데 씹히는 식감과 달달한 맛이 좋아서 오히려 넣은게 맛있었어요.
양송이버섯은 꽁지를 따고 깨끗히 씻어주세요. 원래 버섯은 물로 닦는게 아니라고 하네요. 물 묻은 거즈로 오염된 부분을 깨끗히 닦아 주세요.
다 쪄진 단호박의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속만 담아요. 밤은잘게 잘라서 넣어주세요.
둘이 잘 섞이도록 흰우유를 약간씩 넣으면서 골고루비벼주세요.
양송이 안에 단호박과밤으로 만든 소를 채워주세요.
그리고 그 위에 앙팡아기치즈를 한조각씩 잘라서 올려주세요. 보기에도 모양 너무 귀엽죠?ㅎ
오븐에 5분~10분 정도 구워주세요. 저는 180도에서 5분정도 구웠어요. 제건 레인지, 오븐 복합기라 오븐전용과 다를 수 있으니 상황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너무 익히면 치즈부분이 조금 노릇하게 되서 더 먹음직 스럽긴한데 아기가 먹을거라 치즈가 노릇하게 되면 좀 질겨지더라고요. 그래서 노릇하게 되기 전까지만 돌려줬어요. 아기들한텐 부드럽게~~~
양송이의 향이 얼마나 좋은지…아기가 놀다말구 자꾸 기웃거리더라고요 ㅎㅎㅎ
하나씩 픽 꽂으면 더욱 귀엽고 예뻐요. 하나씩 쏙~ 쏙~ 집어먹는 재미도 있답니다. 누구도 안좋아할 수 없는 맛이에요 ㅋ
3세이상의 어린이, 혹은 먹성좋은 남자아기들은 아마 하나씩 한입에 넣을 수 있을꺼에요.
유짱은 여자아기라 제가 반씩 잘라줬어요. 안에 보이시죠? 양송이 안에 밤과 단호박… 그리고 그 위에 치즈가~~~~~~~ 이게 맛없을리가 있겠냐구요!!! 유짱도 너무 잘 먹었어요. 점심에 반찬으로 줬더니.. 다른반찬 주먹밥 다 안먹고 요것만 콕 콕 포크로 잘도 찍어 먹네요!! ㅎ 생각보다 만들기 쉽고 맛은 너무 좋답니다. 손님접대 상이나 술안주로도 너무 좋을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