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서울우유 홍보대사 전형조님의 “치즈계란말이 만드는법”

어젯 밤 잠이 안와서 15개월된 다른 아기들의 식단을 검색해봤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이유식책도 오랫만에 뒤져봤지만… 별다른게 없더라고요.

뭐.. 계란말이는 원래부터 한번 해줘야지..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요. 게다가 계란 말이나 그냥 부치는거나 같은맛일거라며 그냥 동그랗게 부쳐서 잘라주긴 했었구요.근데 치즈와 우유가 들어가서 그런건지… 동그란부침보다 훨~씬 좋아하네요.포크로 먹방 찍었어요!!ㅎㅎㅎㅎㅎ  

치즈계란말이 재료

계란2개, 앙팡치즈1장, 냉장고채소, 흰우유약간, 기름

냉장고에 자색양파, 당근, 팽이버섯이 손질되어 있는게 있더라고요.애호박도 있었는데 반찬으로 애호박새우볶음을 같이 할꺼라 애호박은 뺐어요.아주 잘게 다져서 준비해주세요.

초란을 넣었더니 사이즈가 좀 작아서 2개 넣었어요. 부드러운 계란말이를 위해서 알끈을 제거해 주세요.

흰우유를 조금 넣어주세요.

전 아기먹일꺼라 부드럽게 하려고 좀 많이 넣었어요. 그랬더니 계란 말때 너무 부드러워서 잘 찢어지더라고요. 모양을 중요시 하신다면 우유양을 좀 줄여주세요.

앙팡치즈는 세로로 4등분해서 2개 사용했어요.

기름을 두른 팬에 계란을 풀고, 치즈 2조각을 김밥처럼 일자로 놓아주세요. 가능한 사진의 아래쪽 (배쪽으로)

그리고 돌돌 말아서 익혀주세요. 너무 완전히 익으면 잘 찢어지니 조금 덜익었을때 돌돌 말아서 다 만 후에 한 두번 더 뒤집어서 익혀주시는게 좋아요.

위에 말한것처럼 우유를 많이 넣어서 너무 부드러운지 좀 잘 찢어지기도 하고 색호 허~연색ㅎ 초란의 노른자도 색이 좀 허연색이었어요.

도마에 올린 후 조금 식은 후 잘라주세요. 치즈가 조금 굳은후에 잘라야 예쁘게 잘려요.

저는 아기 먹일시간이 급해서 바로 잘랐더니 치즈가 좀 묻어나서 모양이 아주 예쁘지는 않네요.

오늘 저녁의 식단이었어요. 치즈계란말이, 새우애호박볶음, 소고기된장국(시금치, 양배추, 표고버섯) 보통 이렇게 주면 다 먹거나 조금 남기는 편인데 처음 만들어준 계란말이 반찬이 너무 맛있는지 주는데로 먹는 베베가 계란말이만 콕콕 찍어 먹더라고요.

반씩 컷팅해 줬더니 혼자서도 쏙 쏙 2쪽 더 리필해서 먹었네요. 김을 제외하고 반찬 리필은 처음 이었네요. 그만큼 맛있었나봐요. 앞으로 단골 반찬이 될 것 같아요 ㅎㅎ